'노조편'이라고 하니까 무작정 노조편을 드는 것 같지만, 팩트들을 분석하여 노조를 비판할건 비판하고 옹호할건 옹호했습니다. 아마도.... 노조 옹호를 한 편이 훨씬 더 많을겁니다. 왜냐하면, 잘잘못을 떠나 조중동을 위시한 언론들에서 사실을 왜곡하여 '무조건 노조 패기'를 했기 때문이죠.


참, 노조 편든다고 싸움도 많이 했네요. 그런데 오늘, 그동안 '소문으로만 들었던' '일자리 대물림', 그러니까 현대판 음서제도가 기아노조에 의하여 공식 확인이 되었네요. '일자리 되물림'은 이미 GS 칼텍스 등에서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공식적인 확인은 되지 않았는데 막상 이렇게 확인이 되고 나니 참담한 생각이 드는군요.


그 것도 일회성이 아니고 근속연수 25년이면.... 정기적으로 특혜를 받고 채용되는 '일자리 되물림'은 연례 행사가 되겠지요. 이 것이 기폭제가 되어 다른 대기업에서도 '일자리 되물림'은 아마도 '국가적 관행'으로 자리매김되겠지요.


이 기사가 거짓이었으면 좋겠다는................. 아주 작은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습니다만 아마도..... 이제 저는 노조편을 들 일이 없을겁니다. 물론, 삼성과 같이 편법 증여로 경영권 상속을 하고 북한에서는 3대가 권력 세습, 남한에서는 아버지의 '잘못된 후광'을 입어 권력을 '사실 상 세습한 것과 다름없는' 정치인이 대통령이 되었으니 '그 정도는 이해할 수 있는 것 아니냐?'라고 반문하실 분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글쎄요................ 과연 그럴까요? 기사를 옮기면서 아래 흐강님의 글이 떠올려지더군요.



'정말 우리 민족은 요정도 밖에 안되는 민족인가?'


이 중 상당수는 기아차 광주공장 생산직 직원의 자녀에게 일자리가 돌아갔다. 기아차 노사가 올해 4월 합의한 생산직 직원의 직계자녀 1인 우선 채용 원칙 때문이다.

기아차 노사는 지난 4월 초 생산직 신규 채용 시 정년퇴직자와 25년 이상 장기근속자의 직계자녀 1인을 우선 채용함을 원칙으로 한다는 데에 합의했다.

특히 70점 만점인 2차 전형(면접)에서 5%(3.5점)의 가산점을 주는 방식을 적용, 과도한 특혜가 아니냐는 논란을 빚었다. 동점자 발생 시에도 직계자녀 1인 우선 채용원칙을 적용, 직원 자녀를 채용하기로 했다.

기아차 광주공장의 생산직 노동자 평균 임금은 8000만원(이 부분은 언론의 뻥튀기를 한거 같네요-펌자 주)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지난 2월에 시작된 신규 채용 모집 공고에도 구직자 3만 명 이상이 몰리며 문전성시를 이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공채는 기아차 노사가 합의한 직계자녀 우선 채용 원칙이 처음으로 적용한 것으로, 향후 기아차 광주공장에서 신입직원을 채용할 때마다 이 같은 논란은 계속 반복될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노사 합의에 따라 직원 자녀의 일부를 신입직원으로 채용한 것은 맞다"면서도 "직계 자녀 신입직원이 이번 상반기 공채 인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다. 매우 적다"고 해명했다. 다만 그는 "직계 자녀의 채용인원수는 밝힐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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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