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사회 게시판
아파트 층간 소음 갈등으로 이웃 주민의 차 잠금 장치를 본드로 훼손하고 타이어도 펑크내었다가 물의를 일으킨 이정렬 (전)판사와 최근 논문 표절 시비로 변희재측과 일전을 벌이고 있는 (전)경찰대 교수 표창원을 저는 전형적 기회주의자이자 진보진영의 적으로 봅니다. 자기 자신의 입신을 위해 민주와 정의를 팔면서 마치 민주투사인 양 행세하고, 자신의 무능력과 불성실을 커버하기 위해 정권으로부터 핍박받는 피해자코스프레를 하는 얄팝함을 보여 저는 이런 부류들이 인간적으로 싫습니다. 어쩌다 이런 인간들이 진보진영의 틈으로 흘러와 공간을 차지하는 것도 모자라, 이런 부류들을 쉴드치는 자칭 진보인사가 진보진영의 주류를 이루게 되었는지 참담합니다.
1. 가카새끼 짬뽕 판사 이정렬
이정렬은 제가 영화 <부러진 화살> 논쟁 때에 이미 이정렬의 부적절한 처신(사법부 내의 합의문 외부 유출)과 자신의 김명호 판결을 변명하는 것에 대해 비판을 했지만, 이번 이웃 차량 훼손 건을 보고는 저 정도의 인격 밖에 되지 않는가에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어떻게 현직 판사가 이웃간 층간 소음문제로 이웃의 차량을 야비하게 훼손하고는 발뺌을 하다가 CCTV에 찍힌 증거가 나오자 그 때서야 시인하는 양아치 같은 짓을 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이정렬은 자기가 담당한 사건의 판결을 차일피일 미루어 원고의 원성을 많이 샀었었죠. 어차피 법으로 해결하는 것은 늦어지니 법보다는 사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려고 저런 짓을 한 것일까요? ^*^ )
이정렬도 인간이니 그럴 수 있다고 변호해 주기에는 이정렬이 그간에 행한 언사와 행위들이 용납을 하지 않고, 그에게 쏟아졌던 진보진영의 찬사(?)가 무색해집니다.
이정렬이 건강상(일신상)의 이유로 판사직을 사직하자, 자칭 진보진영의 법조계는 온갖 미사여구로 그의 퇴직을 안타까워 하고 외압에 의한 퇴직이라는 뉘앙스를 풍기며 간접적으로 정권을 비난했습니다.
* 이정렬을 쉴드치는 자칭 진보진영의 법조계
http://www.lawissue.co.kr/news/articleView.html?idxno=15061
저는 도대체 이정렬이 어떤 이유로 저런 칭송과 찬사를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가카새끼 잠뽕 패러디물을 트윗해 (이명박)정권을 비판했다는 이유말고 이정렬이 진보진영으로부터 저런 찬사를 받는 이유가 있나요? 현직 판사가 직분을 망각한 채 현실 정치에 간여하는 언사를 저렇게 마음대로 하는 것이 찬사 받을 일인가요? 판사의 정치적 중립 의무에 정면 배치되는 행위라도 내 편만 들어주면 정당화된다는 자칭 진보의 논리에 기가 찹니다.
이정렬은 억대의 내기 골프를 도박이 아니라고 판결하고, 피의자가 2002년 월드컵 준결승을 볼 것임으로 도망가지 않을 것이니 구속할 필요가 없다고 했던 사람이었죠. 공정한 재판을 위해서는 사건을 많이 맡으면 안된다면서 판결을 적게 하여 결과적으로 다른 판사들에게 업무를 가중(전가)시키면서도 정작 자신의 재판에서는 판결 이유문을 적게 쓰기로 이름나 있지요. 공정한 재판을 위해 적은 판결을 하겠다고 했으면 맡은 재판이라도 기한내에 성실히 판결하도록 해야 하는데, 재판 기한을 넘겨 원고들로부터 원성이 자자하다는 내용의 신문 기사 주인공도 이정렬이었습니다.
기껏 진보적이라 평가받는 것은 양심적 병역거부자에게 무죄를 선고한 정도인데, 사실 이것도 이정렬이 자의적 판단일 뿐, 현행법을 충실히 적용한 것은 아니죠. 2심과 대법원에서 이정렬의 판결이 뒤집어져 유죄로 최종 확정되었습니다. 물론 이정렬이 양심적 병역거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일으킨 의미는 인정하겠지만, 판사의 기본 의무인 현행법에 충실한 판결로 보기에는 여전히 의문이 듭니다.
*대법원의 양심적 병역거부 유죄 판결
http://blog.naver.com/swooahn?Redirect=Log&logNo=20004084318
*이정렬의 민낯을 보여주는 기사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1862942
이정렬이 이웃 차량을 훼손하고 물의를 일으키자 판사직을 사직했는데, 사직 사유를 마치 외압에 의한 것으로 규정하고 의로운(?) 이정렬이 핍박받는 상황 연출을 하면서 이정렬을 쉴드쳤던 저들 자칭 진보 법조인들은 그 뒤로 말이 없네요. 잘못 판단하고 쉴드쳤으면, 정확한 사실(퇴직사유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개인적 이유)에 기반해 다시 바로 잡거나 반성하고 사과하는 멘트는 날리는 것이 대중들에 대한 예의가 아닐까요?
2. 표창원이 표창원에게
먼저 skepticalleft의 글을 링크하니 읽어 보시죠.
http://www.skepticalleft.com/bbs/board.php?bo_table=01_main_square&wr_id=106124
http://www.skepticalleft.com/bbs/board.php?bo_table=01_main_square&wr_id=106101
표창원도 표절시비에 휘말리고 결국 자기 발등을 찍게 될 것 같습니다. 변희재와 연구진실검증위원회가 조국, 김미화, 백지연, 진중권 등의 논문을 검증해서 표절로 판정하자, 이에 대해 표창원은 표적검증이며 명예훼손이라고 비난을 하면서 자기 논문도 검증해 보라고 했지요. 변희재는 표창원은 네임밸류가 없어 논문 검증을 하는 것이 의미가 없기 때문에 논문 검증을 유보하겠다고 했지요. 표창원급을 다 검증하면 인력과 시간이 너무 들어 곤란해 표창원 논문은 검증하지 않겠다고 한 것입니다. 이에 자극을 받은 표창원은 자기 논문을 인터넷에 올리면서 검증해 줄 것을 요구하자, 변희재와 연구진실검증위원회는 그렇다면 할 수 없다고 보고 표창원의 논문 검증에 들어갑니다. 논문 검증의 초기 단계임에도 벌써 표절의 증거들이 속속 올라오고, 더욱 재미있는 것은 표창원이 과거에 자신이 표절을 강력히 비난하면서 표절의 기준을 스스로 제시했었는데 자기 논문의 많은 부분이 이 기준에 걸려들었다는 것이죠. 이건 진중권이 문대성의 논문 표절을 비난하면서 표절의 기준을 제시한 것이 자기(진중권) 논문에 적용해 보니 자기 논문도 표절임이 드러나는 웃지 못할 상황과 비슷합니다.
표창원이나 진중권은 <똥 묻은 개 겨 묻은 개 나무란 격>이 된 것이죠. 이런 사람들이 여론과 대중들에 미치는 영향, 특히 젊은 층과 스스로 진보라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상당하다는 것이 우리 사회의 비극이죠.
조국은 이런 표창원을 두고 안철수와 버금가는 인물로 격상시킵니다. 지난 대선 직전에 경찰대 교수직을 사직하고 이명박 정권과 박근혜 후보를 비판한 것을 두고 “표창원현상”이라 하면서 마치 사회 정의를 위해 대단한 결단을 한 우국지사로 평가합니다.
* 조국, “조자룡” 표창원, 국회가라... 안철수보다 매력적
http://www.lawissue.co.kr/news/articleView.html?idxno=15087
사람은 끼리끼리 논다는 말이 딱 맞는 것 같습니다. 무능력하면서 불성실한 인물들이 자기 직분이나 분야의 연구는 게을리하면서 마치 민주투사인 양 행세하지요. 자기 분야에서는 실적으로 말하지 못하면서 얄팍한 지식으로 사회적 이슈에는 모두 나서 사회적 영향력과 유명세를 얻고 싶은 연예인병에 빠져 있지요. 이런 식으로 먼저 자칭 진보진영에 터를 잡은 인간들이 자기들과 비슷한 부류들을 끌어들이고 쉴드치는 재생산구조를 갖고 있는 것이 우리 진보진영의 현실입니다.
이런 현상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척결하는 사람이나 의지가 진보진영에 없다는 것이 더 참담하고 답답합니다.
어느 위치에 있든 양아치나 창녀는 있습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빈도는 힘들고 내몰린 군상에게서 많겠지만.
대개는 발뺌합니다. 자신을 속이지 못하는 사람이 있을 뿐이죠.
나는 이 글에서 '현직 판사가'라는 표현, 그리고 그 외에 길벗 님이 간혹 쓰는 저런 류의 수식어을 고려하여 길벗 님이 봉건 체제에서 벗어나지 못한 사람이라고 봅니다->이건 선언, 명제, 진술에 해당하니 검증 대상이고 이건 당연히 폭력입니다. 길벗 님이 타인들에게 내지르는 손속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
나는 그냥 '사람이'가 맞는 표현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 뭐야 어떤 집단이나 위상을 '상징하는 존재'일 경우 공식 언론에서 존칭을 쓰거나 공식적 우아미를 강제하는 것은 코울리지가 말한 자발적 불신 중단(음, 저건 드라마야)에 속하니 논외로 하겠습니다. 저 경우는 그 상징에 속하지 않죠.
내뱉는 말에 비추어 내뱉는 자를 알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나는 길벗 님에게 '지게'라는 존재의 사용 설명서를 전하고 있는 셈입니다. 생땍쥐베리의 '길들이기-tame'인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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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비내리는 어스름에 김치에 부두, 된장 놓고서 탁주 한 사발 걸치니 도원이 따로 없네요 - 신성한 노동의 대가. 別有天地非人間.
참 특이한게 보통 사리판단이 잘 안되는 사람인 경우 논리가 매우 취약한데
이분 글은 그럴듯하게 디테일과 형식을 갖추고 있다는것요.
변듣보 같은 음모론자들 추종하는 분답게
사실과 희망을 도무지 구분을 못하시니 글이 좀 우습긴하지만요.
암튼, 표창원 참 시원하네요..말과 글에 군더더기가 없이 쿨합니다.
변듣보도 아주 쿨하게 다루어줄 것요.
'저렇케 방 떠서 나대면 야권에 부담인데..' 염려했던 것과는 달리
개념 확실하고 사리분별이 아주 명확한 분이더라구요..저분을 주목합니다.
표창원 (Changwon Pyo)
표창원 (Changwon Pyo)
[논문 표절 주장 고소 관련 추가공지] 표절논란 설명은 판결 후 상세히 드릴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일방적 표절주장이 왜 허위이며 범법행위인지는 재판에서 다루어 질 것이므로 관심가지고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변호인에 일임, 전 제 일에 집중합니다
조선일보도 고소당했네요..
신경민 SHIN,Kyoung-min @mentshin
국정원사건 관련 허위보도한 조선일보를 오늘 고소했습니다.민주당이 전 국정원직원에게 자리약속했다는 보도로 검찰이 허위 확인했죠.정정보도를 얘기하다 성과없어 법에 호소합니다.언론은 신속과 정확의 두 기준 중 부득이 한가지 택해야한다면 정확을 택해야..
이정열 판사..... 되게 잼있네요..귀엽습니다...ㅎㅎ
타이어에 빵구라도 내서 미움을 풀고 싶었겠죠.
사실과 희망을 도무지 구분을 못하시니 글이 좀 우습긴하지만요.//
길벗님 글이 음모론이라는 뜻으로 읽히나요?
변희재라는 인물자체가 음모론자라는 뜻이었구요.
윤창중 사건을 박지원이 사주했다는 황당한 주장을 할 정도라면 중증인데
음모론자들이 상상이나 희망을 사실로 착각한다는 거 아니겠어요.
논문표절이라는 본글이 음모론이란게 아니라 희망사항일 뿐이므로
팩트를 근거로하지 않는다는 면에서 음모론적 글과 동류라는 뜻요.
무죄추정의 원칙을 부르짖는 정의로운 분이었다는 걸 근거하면
단편적 의혹제기 수준의 글을 기정사실한다는 것 엄청 모순이라고 생각 될 수밖에요..
희망사항을 결론이 난 사실로 굳게 믿고 있다고 봐야 언행일치가 되는 거라는..
근데 ..변희재 추종하시는 분 아니었나요?
팩트를 근거한다는 면에서 변희재하고 동급이 되는게 영광이라고 하셨던 말에
아연실색했던 경험이 있어서요..ㅎㅎ
제 글 중에 fact가 아닌 것이 어떤 것이 있나요?
변희재가 fact를 근거로 논리 전개하는 것을 칭찬하면 변희재 추종자가 되나요?
별 이상한 논법으로 인신공격하시네요.
저는 과가 디워 논쟁 때 진중권을 옹호하고 변희재를 비판했습니다. 1년전까지만 해도 진중권을 옹호한 적이 많지요.
이렇게 진중권, 변희재에 대한 평가가 달라지는 것은 제가 변한 것이 아니라 진중권이 1년전부터 fact 중심의 논리를 벗어나 진영주의적 경향을 띠었기 때문입니다. 변희재도 뻘짓하면 저는 곧바로 비판 들어갑니다.
저는 사람 중심이 아니라 사안에 대해 각각 어떻게 접근하고 어떻게 해석하느냐를 보고 평가하기 때문에 개인의 평가가 일관성이 없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제 생각으로 길벗님은 자칭진보진영에 있는 사람들을 대할때와 아닐때 사용하는 자의 길이가 확실히 다른것 같아요. 이건 길벗님이 자칭진보진영이외 사람들을 비판할때는 안드로메다에 개념을 내다버리러 빠른 시간에 다녀와야하다보니 길벗님이 가진 자가 길이수축을 일으키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물론 본인이 자를 들고 움직이기때문에 본인이 생각하기에는 자의 길이는 일정하다고 생각하는듯 하고요. 안드로메다에 개념하나는 넘쳐날듯 싶군요.
==> 더하고 뺄 거 하나 없이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좌좀진영에 들이대는 길벗님의 잣대와 <참된 진보 - 박근혜 진영>에 들이대는 길벗님의 잣대는 많이 다르죠. 그 점은 저 역시 생각을 같이합니다.
그런데 이건 길벗님의 '태도'에 관한 문제고.
이번 '글'의 내용 자체만 본다면, 그 정보의 '진위'성에 '일견' 문제가 없어 보인다는 말이었습니다.
일단 제 경우 이중잣대가 쩔어도 글 '내용'의 진위에 문제가 없다고 보이면 별 문제삼지 말자는 주의라...
님은 왜 제가 하지도 않은 말을 지어내어 매도하지요?
제가 언제 허태열의 논문이 문제없다고 주장했나요? 그 증거를 올려 보세요.
저는 허태열의 논문 표절은 분명히 잘못이라고 했습니다. 허태열은 곧바로 사과했고, 허태열은 교수직과 같은 학계에 있지 않기 때문에 그 엄격성이 학계(교수)에 있는 사람들과 조금은 달라야 한다고 했을 뿐입니다. 만약 허태열이 학계에 진출한다면 저는 논문표절을 들어 반대하고 비판할 것입니다.
김혜수는 논문표절 시인하고 사과했지만 그대로 배우 생활하고, 김미화는 논문표절 인정하고 사과하고 계속 프로그램 맡으면 되었는데 왜 사퇴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진중권, 표창원, 손석희는 교수이기 때문에 그 엄격성이 다른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보다는 강해야 한다는 제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야권이나 진보진영의 정치인(학계와 무관한)이 논문표절 시비에 걸려도 이 기준은 저는 그대로 적용합니다. 여권이나 보수진영의 교수 등 학계에 있는 사람이 논문 표절을 했다면 진중권이나 표창원에 적용한 엄격성을 그대로 적용할 것입니다. 이것을 이중잣대라 이야기하시면 할 말 없구요.
변희재가 지금까지 제가 알기로는 유명인 중에서 김미화.김혜수.백지연.조국.손석희.표창원.진중권 이정도 논문 검사를 한것 같은데..
김미화는 저 문제로 진행중인 프로그램 하차한것으로 알고 있고 김혜수는 사과 보도 까지 한것으로 알고 있는데..
나머지 분들은 다들 아니라고 하니 지켜봐야 겠군요..
지켜보는 입장에서 재밌기는 하네요. 진실이 어떻게 가려질지요..
왜 이름을 당당히 못밝히는지 의문스럽기도 (자기 논문 역분석당할까봐? 쫄아서..?) 하지만
이건 관심법에서 관심법으로 끝나네요...
황머시기가 C씨한테 의뢰한 건 논문이 아니라 심리분석이었는지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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