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문화일보에서는 '중국이 남한 주도의 통일을 찬성한다'라는 식으로 보도했는데 이건 쌩구라 중 쌩구라네요. 오히려 박근혜는 한중정상회담에 포함되지 않은 발언을 해서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고 하는데 도대체 박근혜는 이번 방중으로 취득한 국익이 뭔가요?


뭐, 정상회담 자체를 반대하는건 아닙니다. 아닌 말로, 노무현처럼 러시아 가서 재러힌인들 이간질시키고 미국가서 재미한인들 이간질시키는 헛짓만 하지 않으면 정상회담은 권장사항이죠. 정상회담을 가지는 것은 정상회담 양국의 이해와 교류의 폭을 넓히는데 도움이 되는건 확실하니까요.


이번 박근혜의 방중. 이명박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 당했던 '개망신'에 비하면 국빈으로서 제대로 예우를 받은 것 이외에는 통상적인 정상회담 이상도 이하도 아닌데 조중동을 위시한 언론들에서 너무 과대포장을 한다는 말입니다. 오죽하면, 박근혜의 중국 패션쇼...라는 기사까지 올릴까요? 참... 나... 촌스러워서.



그런데 이런 박근혜의 방중으로 인한 성과(국익)은 지난 박근혜의 방미 때와 얼개가 같죠. 방미 성과가 윤창중 때문에 묻혔다...라고 보도되던데 아무리 봐도 박근혜의 방미성과는 뭐 대단한게 없어 보였거든요? 그런데 '윤창중 때문에 묻혔다는 방미성과'가 이번에는 '국정원 사건 때문에 방중성과가 묻힌 셈'이 되는데 도대체 박근혜가 방미, 방중으로 얻은 '정상회담으로 영향을 미치는 통상적인 수준을 넘어서는 국익'이 뭔지 아시는 분 있으면 좀 거론해 주세요.


그나저나 우리나라 대통령들. DJ를 제외하고(뒤에 언급하는 대통령들과 다르고 IMF라는 특수상황이기 때문에) YS, 노무현, 이명박은 국내정치 개판으로 해놓고 치적이 없으니까 외국에서나 치적을 쌓아볼까하고 임기 중반을 넘어서면 잦은 외유를 나선 것이 공통점인데요..... 아마 박근혜는 잦은 외유의 시점이 조금 또는 상당히 앞당겨질 것 같네요.


그리고 우리는 여한없이 대통령이 각 나라에서 벌리는 '패션쇼'를 조중동을 통해서 볼 수 있겠죠. 그리고 또 국정원 직원들의 '어머~ 멋있는 대통령' 등의 조직적인 여론조작이 개입되겠죠. 다음 대선을 겨냥해서....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