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누리당이나 민주당 모두 당론으로 NLL 원본 공개를 정해서 결국 전격적으로 공개하기로 했는데 이 논란이 어느방향으로 흐를지...
 남재준 국정원장이 전격적으로 NLL 대화록을 깠지만 일단 여론조사 수치상 여권이 별 재미를 못봤고 오히려 역풍을 불렀다라고 해석할 소지도 있었다고 봅니다. NLL 대화록 공개에 대해 잘한것과 잘못한 것은 여론조사기관에 따라서 갈렸지만 포기로 볼 수 있느냐? 에 대한 항목에서는 포기라 볼 수 없다거나 포기가 아니다라는 수치가 높게 나온 경향이 있었죠. 
 
 친노들 입장에서는 자칫 이 NLL 문제가 죽느냐? 사느냐?의 기로가 될수도 있는 문제고  필사적으로 포기란 단어가 어딨느냐? , 국가정상들간의 외교적인 대화록을 함부러 까도 되는것이냐? 라고 반격을 폈고 박영선의 국정원 NLL 시나리오라는 발언으로 이 NLL 공개가 촉발되긴 했지만 어쨌든 국정원 사건이 불거진 시점에 NLL 문제가 터지니 국정원 덮기 위한 물타기 아니냐? 라고 시기적으로 여당이 비판받을 소지가 분명히 있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국민들이 이 NLL 대화록을 까지 않더라도 이미 언론에서 다뤄진 논란이나 노무현 동영상과 그간의 언행을 볼때  북한에 대한 지나친 저자세나 노무현의  반미적인 언행 등은 사실 대략적으나마 아는 상탠데 굳이 이렇게까지 외교적인 대화록을 훌라당 까서 죽은 사람 망신줘야 하나? 약간의 너무한다고 생각해서 반감을 가졌을 수도 있었다고 봅니다. 
 
  포기로 볼수 없다거나 포기까지는 아니다라는 여론이 높게 나왔고 새누리당과 박근혜 지지율이 떨어지게 나오면서 역풍이 불었다고 볼수도 있겠죠. 그렇다고 이 NLL 논란때문에 엄청난 역풍이 불어서 직접적으로 새누리당과 박근혜가  타격을 받았느냐? 그건 아니죠.
 한국갤럽조사에서 확실히 새누리당의 지지율이 전주에 비해 2프로 떨어지고 박근혜 지지율도 5프로 떨어졌습니다. 그렇다고 민주당 지지율은 올랐느냐? 그것도 아니죠 민주당도 3프로 떨어져죠. 박근혜 지지율도 5프로 떨어졌지만 부정 의견은 1프로 늘어나는데 그쳤고 지역별로 분석해보면 서울, 인천경기권, 충청권은 전주와 그렇게 차이가 없고 경북경남 등 영남권에서 약간의 하락 그리고 호남에서 대폭 부정 비율이 높아진거죠.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 민주당 모두 빠지고 부동으로 가고 박근혜 지지율도 하락하긴 했지만 NLL 논란으로 야권의 위기를 불러오면서 호남이 결집한 효과로 하락했다고 보는게 맞죠. 전주와 비교하면 호남에서도 긍정의 비율이 높았지만 이번주에서 호남에서 부정 비율이 더 높게 나왔죠. NLL 논란에서 여권의 지지세가 빠졌다기보다는 야권 결집의 역풍을 불러왔다고 보는게 더 타당하다고 봅니다. 물론 야권의 국정원 공세도 전통적인 반새누리당이나 야권지지층의 결집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쳤다고 봅니다.  
 리얼미터도 분명 새누리당 하락, 민주당 상승이긴 했지만 안철수 신당을 대입해놓고 보면 전주와 의미있는 차이가 아니고 그나마  저번주 후반기에 박근혜 방중효과로 다시 박근혜와 새누리당 지지율이 반등추세로 바끼고 이번주 여론조사에서는 갤럽이나 리얼미터나 박근혜 방중효과가 확실히 반영되는 시점이죠. 급격한 상승까지는 몰라도 새누리나 박근혜 지지율 추가하락은 거의 없을 가능성이 높아요.
 
 이미 NLL 논란은 새누리당과 민주당 내 친노, 비노, 여기에 NLL 대화록 원본 공개하면 안된다면서 끼어든 안철수까지 난잡판이 되버렸습니다. 사실 지루한 소모전으로 진행되다가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우위 없이 전부 각 세력들이 조금씩 다 부정적 효과를 받을 가능성도 있어요.
  이번 NLL 논란으로 새누리당이나 민주당 친노, 비노, 안철수까지 각자 계산할바가 있을겁니다.
 새누리당은 당분간 야권의 결집 등 잠시의 역풍을 무릎쓰고라서도 이 NLL 논란을 끝까지 가져가면 국정원 문제가 당분간 가려지게 되고 지속적으로 친노 세력의 친북, 반미적인 운동권적 시각을 강조하는 전략으로 낙인찍고 차후에 국민들의 대북여론을 감안해서 선거에서 이를 환기시키거나 활용할려고  할 개연성이 있을것이고 친노는 이번에 NLL 포기가 아니다라는 여론조사와 박근혜 지지율이 하락했다는 소식에 자신감을 가지고 이번에 대대적으로 반격해서 다시 문재인을 중심으로 친노의 구심력을 회복하고 친노가 전면에 다시 나서는 계기로 삼으려는 의도가 있을 수 있죠.
 비노 입장에서도 차후 NLL 문제로 선거때마다 자꾸 이 문제가 불거지고 민주당은 친북정당이니 이런 논란이 이는게 결코 좋은게 아니고 이 참에 싹 털고 가는게 낫겠다라고 생각할겁니다.  향후 친노에 대한 여론의 향방에 따라 친노에 대한 반감으로 불리하게 돌아가면 당권을 잡았음에도 여전히 친노에 쩔절매는  당을 보다 확실히 장악하는 계기로 삼으면서 민주당의 친북정당이라는 오해를 털고 친노를 누르는 계기로 삼을수 있고  반면에 새누리당이 수세에 몰리는 상황이 된다면 같이  새누리당을 공격에 매진하면 되는거죠.   안철수는 NLL대화로 공개에 반대한다로 입장정리하면서 NLL 논란이 중요한게 아니라 민생이 중요하다는 쪽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부각시키려고 할듯 합니다. 

 국정원의 NLL 대화록 공개로 드러난 여론 수치상 새누리당과 박근혜가 약간의 역풍을 받긴 했는데 이번에 원본 공개와 특히 이번에 녹취록 대화 음성이 여론에 어떤 방향으로 작용할지 궁금하네요. 
 사실 이번 여론 향배에 있어서  NLL 대화록 원본 공개보다는 녹취록이 더 변수가 될거라 보는게 대화록이야 포기라는 단어가 있다 없다로 싸우면 국민들이 그 대화록을 일일이 다 읽어볼것도 아니지만 음성 대화록은 귀에 쏙쏙 들어오면서 보다 더 느낌이 생생하게 와 닿을 수 있죠. 
 물론 이 음성녹취록으로도 티격태격하겠지만 글인 대화록보다는 음성 녹취록이 더 생생감을 느끼면서 국민들이 판단 할 듯 한데....
 최종적으로 어느쪽이든 약간의 타격은 다 받겠지만 상대적으로 어느쪽이 결정적으로 더 타격을 받을지 여론의 향방이 어느쪽으로   갈지 흥미롭게 지켜봐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