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예상이 보란 듯이 틀렸지만 이것만큼은 자신합니다.
아마도 후폭풍이 클 수 있는 사건은 딱 두개입니다.


1. 국정원의 100페이지 짜리 대화록과 국가기록원의 진본에 상당한 차이가 있을 경우. (노무현에게 불리한 방향으로 다를 경우)
2. 국정원의 100페이지 짜리 대화록과 국가기록원의 진본에 상당한 차이가 있을 경우. (노무현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다를 경우)


그런데 김만복 전 국정원장 등도 국정원의 발췌본이 아니라 100페이지 분량에 대해선 문제제기를 안 했습니다. 오히려 뉴스타파 등 진보 언론은 진본에는 노무현이 위원장이라고 했는데 발췌본은 위원장님으로 조작되었다고 밝혀낸 걸 보면 100페이 대화록 국정원본은 건드린 것도 없어보입니다.

실제로도 국정원 100페이지 분량의 대화록에 대해서 만큼은 친노 진영은 전혀 조작 의혹을 전혀 제기하지 않았습니다.



결국엔 음성 파일을 깔까 말까인데 이것도 녹음상태가 어떻고 조작 의혹이 어떻게 찌질거릴 가능성이 크고. 무엇보다 음성파일을 전부 공개하지 못하는 이상 서로가 각자 유리한 거 따와서 워낸에서 녹음기 틀어놓고 "자 들어봐라!!!!" 하다가 결국 지리하게 1시간 짜리 음성을 다 틀어놓고 그럴 겁니다. 

대화록 진본도 마찬가지로, 처음에는 단어가 약간 다르네. 이건 그냥 오기로 보이네 어쩌네 하지만 결국 사실상 차이없는 원본과 또 다른 원본으로 결론나겠지요.

벌써부터 공개를 하자고 결의했지만 법이 허락해주질 않으니 면책특권 활용해서 국회내에서 기자들 앞에서 까자 이런 식으로 나가더군요. 이건 뭐 개그도 아니고......



막말로 노무현의 음성파일에서 "NLL 그기 뭐가 중요합니꺼. 영토선은 커녕 헌법적 근거도 없다 아입니꺼" 뭐 이런 수준의 말이 나온다던가 아니면 반대로 "NLL은 지킬 수 밖에 없습니다. 이 정도 하는 것도 저한테는 엄청난 결단입니다" 이런 말이 나오지 않는 이상 아무런 일 없이 지나갈 겁니다.



솔직히 말해보자고 친노들이 이번 사건에 미친 듯이 올인하는 이유는 결국 안철수 때문으로 보여집니다. 그런데 제가 보기엔 대중들이 그렇게 바보가 아닙니다. 죽은지 몇년 지난 노무현 대화록이 어쩌고 저쩌고 해봐야 거기에 관심을 갖는 사람은 사실 극소수에요. 수꼴, 노빠, 닝구, 안빠 이 정도지요. 

대다수 사람들은 자기 생업에 바쁩니다. 



국정원본과 대통령기록관의 진본의 차이는 없을 가능성이 너무 높아서 이 사태의 파장 같은 것은 기대하기 어려워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