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소속 프로야구 선수인 김태균 선수가 인종차별 발언으로 징계에 처해질 것이라고 합니다. 문제가 되는 발언은 이겁니다.


  문제가 된 김태균 인종차별 발언은 지난 10일 방송된 네이버 '라디오볼'에서 불거졌다. 진행자는 '각 구단 4번 타자들이 가장 상대하기 까다로운 투수와 구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김태균이 롯데 유먼을 꼽았는데, 얼굴이 너무 까매서 마운드에서 웃을 때 하얀 이와 공이 겹쳐 보여 치기 힘들다. 하얀 치아에 많이 말리게 된다"라고 말했다.

 

  야구팬들은 해당 발언이 명백한 인종차별 발언이라며 강하게 반발했고, 김태균은 구단을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구단도 이런 거에 대해 더 신경을 써야 될 것 같다", "이걸 프런트가 했어야지 팬이 직접 나서서 해야 하나", "이렇게 공식화가 되어야 재발하지 않는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출처는 여기를 클릭)



솔직히, 미드나 헐리웃 영화를 보다 보면 흑인 출연자들의 이가 상대적으로 더 하얗게 보입니다. 아마, 미드나 헐리웃 영화를 보는 분들은 한두번은 그리고 볼 때마다 그런 느낌을 받으실겁니다. 그런데 그런 느낌을 공개석상(솔직히 사석에서 해도 마찬가지겠지요)에서 이야기하는 것이 차별이라는 것입니다.



아래는 국가인권위원회에서 KBO 소속 각 구단에 보낸 공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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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발언에 대한 국가인권위원회의 설명입니다.


인권위 측에 따르면 김태균이 인종차별적 발언과 관련해 모두 6건의 진정이 제기됐다. 인권위는 "해당 발언은 인종차별적 발언에 해당할 수 있으나 인권위에서 정한 차별 영역에 해당되지 않아 우리 위원회 조사대상이 아닌 것으로 판단돼 각하 결정을 내렸다"라며 "다만 향후 이와 유사한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KBO와 각 구단에 협조공문을 보내 선수 및 직원 대상 교육 등 인권침해 및 인종차별 예방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라고 설명했다.



피해자인 유먼은 이에 대해 이렇게 발언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유먼은 코리아타임즈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데는 내가 입을 열기 전까지 그 문제에 대해 논의하지 않았다”며 “고민해 보겠다는 말은 여러 번 들었으나 나를 대신해 팀은 어떠한 발언이나 행동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유먼은 “팀은 대학, 고교리그 그리고 더 어린 선수들을 위해서라도 전체 리그가 이런 문제에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더 적극적인 조치를 취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흑인들은 당연히 피부색 때문에 치아가 상대적으로 하얗게 보입니다. 그런데 그걸 언급하는 것도 차별입니다. 그런데 님의 논리대로라면 어떻게 대응해야할까요?



"아, 덕분에 우리는 스케일링을 하지 않아도 이가 하얗게 보이잖아? 이게 경제적으로 시간적으로 얼마나 유리한데?"라면서 장점을 설명하실겁니까? 그러면 상대방이 '아하, 이 친구 참 현명하게 사는군'하고 고개를 끄덕일 것 같습니까? 그렇게 생각하세요?




이미 많은 분들이 말씀을 하셨으니 저까지 더 이상 추궁하지는 않겠습니다. 그러나, 차별이라는 것은 최소한........ 내가 아니라 상대방이 어떻게 생각할까............ 그러니까 '피해자 중심주의'에서 생각하는게 맞습니다. 아래 차칸노르님이 올리신 포스팅을 다시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차별은 거창하거나 대단한게 아닙니다. 우리 일상 생활에서 소소한 것들이, 우리는 미처 인식조차 하지 못했던 것들이 차별기제로 작동합니다. 그래서 차별이라는 것이 심각한지 모르겠습니다. 차별 당한 사람은 아프다고 호소하는데 가해자는 '저 사람, 왜 그래?'라고 하니 말입니다.



제가 운영자 게시판에 'minue622'님과 '떡밥'님을 징계 요구한 글을 읽어보십시요. 그리고 이 분들이 얼마나 빠르게 자신의 잘못을 시인했는지를 한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