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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촛불시위를 하긴 한 모양인데 대략 500명도 모이지 않은 것 같더군요. 경찰 추산은 200명도 안 됩니다.(주최추산은 400명) 안타까운 점은 이 촛불시위에 철도민영화인지 뭔지 하면서 철도노조도 낀 모양입니다.

내일은 주말입니다. 촛불들고 나온다고 해서 출근 걱정 할 이유도 없습니다. 만약 내일 딱히 시위 분위기가 커지지 않는다면 안타깝게도 이번 사태는 해프닝 수준이 될 것으로 봅니다.


사실 이 문제가 이렇게 되는데에는 야권이 솔직하지 못한 것도 한 몫 합니다.


광우병 시위를 볼까요.
광우병 시위 때는 미국소=광우병이라는 한가지 주장을 하기 위해서 나머지 사건들이 종속되었습니다.

그 관련된 모든 사건들은 미국소=광우병이라는 이야기의 근거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떻냐면 야권의 문재인과 친노들조차 재선거 이야기는 안 합니다. 그러니까 좀 이상해지는 겁니다.
문재인과 친노 이 친구들이 주장하기로는 선거는 부정선거였다, 국정원이 개입했다, 정상적인 선거가 아니었다. 이러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가정할 경우엔 선거에 중대한 결함이 있는 것이고 사실상 선거를 다시 하는게 유일한 해결책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애매하게 원세훈이나 김용판이 유죄판결을 받건 감옥을 가건 설령 그렇게 된다고 해서 해결입니까. 아니거든요.

저는 NLL을 새누리가 까서 큰 손해는 없다고 봅니다.
이게 치밀하게 계획해서 깐 건지 그냥 영남 정치인들 극우본색으로 닭짓하다가 저런 것인지는 저도 몰라요.

어쩌면 정말 노무현에게 일시적인 동정여론이 조금 불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직까진 그런 기미도 안 보이지만요)

그러나 더 큰 것은 NLL에 휘말리면서 논점이 아주 피곤해졌어요.

처음에는 국정원 댓글조작 부정선거로 시작했는데 이게 어느새 NLL논란으로 옮겨가다가 다시 이번엔 김무성, 권영세와 국정원이 연관이 있느냐 없느냐로 옮겨가고, 지금은 국정원과 일베의 커넥션이 어쩌고 저쩌고로 바뀌고 있습니다.

사실 뉴스에서 이미 김용판과 원세훈은 잊혀진지 오래입니다. 이젠 NLL을 포기한 것이냐 아니냐, 권영세와 김무성은 대체 어떤 일을 한거냐 만거냐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박근혜가 큰 손해를 볼까요. 권영세나 김무성은 그냥 버리면 됩니다. 특히 김무성? 친박 중심에서는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들 투성이입니다. 버려진대도 뒤에서 웃을 친박들 널렸습니다.

그리고 친노나 노빠들이 지금 조용한가 하면 그건 아니에요. 대놓고 말을 못해서 그렇지 박근혜는 대통령 자격이 없다는 말을 하고 싶어서 안달이 났습니다. 그런데 못하고 있어요.

왜냐? 솔직한 말로 재선거를 치른다고 해도 설령 후보가 김문수나 김무성이라고 해도 문재인이 이긴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만약 재선거를 했는데 또 지면 그 때는 정말 친노는 쓰레기통 가는 겁니다. 그리고 재선거를 했는데 안철수보고 또 호구짓하라고 얘기를 못 합니다. 또 그러면 정말 양심이 없어보입니다. 설령 안철수가 또 호구짓을 해준다고 해도 그 지지자들이 이번에도 문재인을 지지할지는 정말 미지수지요.


사람들은 이런 명료하지도 못하고 화끈하지도 못한 이슈에는 반응을 안 합니다. 정쟁 그 자체로 보여지기 딱이고 실제로 그렇게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걸 정말 화끈하게 문제제기를 할 것이면 차라리 선거 무효를 말하든, 재선거를 얘기하든 해야지 지금처럼 이 얘기 저 얘기 하면 어느 순간 화제는 꼬리에 꼬리를 물고 지리한 다툼으로 변하게 되어있습니다. 지금도 이미 그렇게 가고 있습니다.


제가 지금 국정원이나 박근혜가 잘했다는게 아닙니다. 기술적으로 보면 그렇게 된다는 것이지요.


이게 새누리당의 책략이면 그들은 정말 프로고 그냥 운이 맞은거면 그들이 땡잡은거죠.
댓글
2013.06.28 01:00:26
id: sinnersinner
id: 글 제한 때문에 낮에 올렸던 출구조사 관련 글은 댓글과 본문 모두 이 댓글에 그대로 옮겨놓겠습니다.글 제한 때문에 낮에 올렸던 출구조사 관련 글은 댓글과 본문 모두 이 댓글에 그대로 옮겨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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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sinnerid: sinnersinner


1. 후지tv 

민방 답게 가벼운 터치가 인상적인데 개인적으론 계단을 올라가는 카운트다운 그래픽이 마음에 듭니다.




2. 닛폰테레비

색감은 이게 제일 마음에 듭니다. 그렇지만 후지처럼 화려한 느낌은 아닙니다.



3. TBS

그래픽은 화려하고 인트로에서 과거의 선거를 보여주는 것은 SBS에서도 했던 겁니다. 그런데 성우가 애들이네요. 



4. 테레비도쿄

후지와 더불어 가장 민방스럽네요. 저 색감은 절대 한국에선 보지 못할 겁니다. 다만 연예인들을 게스트로 적극 활용하는 것은 mbc에서 작년에 총선 개표방송에서 했습니다. (조형기, 박미선)



5. 아사히tv

보도가 강한 채널 답게 도쿄의 거리, 미야기 현의 대피소, 도쿄의 선거소 등이 보여집니다. 



6.NHK 참 심심하네요. 가장 한국 개표방송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색감은 역시 밝습니다. 
전반적으로 톤을 어둡게 잡는 한국 개표/선거 방송과 차이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노빠들이 정말 촛불이라도 해서 재선거라도 치르게 해준다면 그건 감사히 여길 겁니다. 그런데 웬지 방송국들은 작년에 써먹은 소스로 그대로 방송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SBS는 총선, 대선 때 개표 방송을 정말 잘했어요. 음악도 세련되게 잘 고르더군요. 한스 짐머, 모비 이런 걸 선택했습니다. mbc는 출구조사 인트로 들어가기 전의 그래픽이 괜찮습니다. kbs는 그냥 그렇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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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무섭습니까.


댓글
2013.06.27 10:37:10
id: ® 밤의 주필id: ® 밤의 주필id: ® 밤의 주필® 밤의 주필
profile
한국보다 정치가 더 후지네요 자민당 독식 ㅡㅡ;
댓글
2013.06.27 10:41:42
id: 황우id: 황우id: 황우황우
그러면 이번 참의원 선거는 후지로 보지요.
삭제 수정 댓글
2013.06.27 10:43:46
id: sinnerid: sinnerid: sinnersinner
저는 솔직히 요즘 안빠질에 가까운 포지션이지만 제 개인적인 바램은 안철수, 안철수2의 등장으로 인해 

"정치가 애들 장난이냐? 정당을 무시 하지 말라!!!" (그러나 양당의 대선주자들이 워낙에 X밥들이라 도무지가 국민들에게 말이 안 통함) -> 결국 "우리나라는 대통령 힘이 너무 집중되어있다. 미국처럼 철저한 권력분립도 아니고 전두환이가 만들어놓은 대통령 절대우위의 체제다!!!!!(사실 다 맞는 말)->개헌하자!!!! 아따 맞당께요. 하모 맞다 아이가!!!! 맞네유 맞네유!!-> 내각제(면 대박), 이원집중제(이거라도 만족)!!!!!" 이렇게 되는 겁니다.

솔직히 정치는 내각제, 이원집중제 국가가 더 재밌고 품질도 좋다고 봅니다.
정확히는 저는 내각제 만만세론자.


댓글
2013.06.27 10:46:17
id: 황우id: 황우id: 황우황우
익히 알았지만, 뭘 좀 아시네 ㅋ
그러나, 그 놈의 편집증이 문재인, 아차 문제임.
댓글
2013.06.27 16:44:52
id: jwon0126id: jwon0126id: jwon0126jwon0126
글쎄요

이부분은 전혀 동의가 안되네요

오히려 거꾸로인 것같습니다

친노주류의 현민주당 체제가 그대로 온전히 살아남을 유일한 길이 내각제 개헌이라고 봅니다

댓글
2013.06.28 02:02:24
id: 황우황우
재선거라니요? 대한민국 대통령선거에서 재선거는 없었습니다.
아 전세계적으로 대선을 재선거 하는 역사가 있을지 의문입니다.

국정원 건을 박근혜 정부 정통성 시비여부로 몰아가는 것은 일종의 정치공세이지요.
공세는 극단적이고 과격할수록 효과 만땅이니까요. 물론 어떤 임계치를 넘으면 역풍이 부니, 수위조절은 필수 ㅋ

어찌보면, 재벌이 웃음짓는 듯하여...다들 재벌들에 의해 놀아나는 것 아닌가하는 생각도 드네요. 
댓글
2013.06.28 09:22:52
id: 모기모기

시너횽 내가 정치 보는 눈이 많이 떨어지긴 하는데 형도 마찬가지인가봐 ㅠㅠ  철도청 민영화 직원 들인건 잘한거야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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