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지식층이 선거 참여율이 낮은 이유를 내 나름대로 풀어보겠습니다.

우선 자기들이 참여 안해도 소기의 성과는 나옵니다. 소기의 성과가  뭔지는 말씀드리지 않아도 아시겠죠.
압도적인 쪽수 차이로 인해  영남당의 안정은 항상 확보됩니다. 손 안 대고 코 풀수 있다는 심리적 안정감입니다.

어쩄든 적어도 지식인인 이상 한나라당을 찍을수는 없습니다. 배운것과 너무 상치되는 일이고 따라서  지식인로서는 
양심에 어긋나는 짓입니다. 그러면 민주당이나 민노당을  찍어야겠죠? 그런데 민주당이나 민노당을 찍기는
뭔가 (이게 중요합니다) 찝찝합니다. 당연히 옳다고 생각하지만 손가락은  그쪽  뱡향으로 안 나갑니다. 

결과는요? 투표 안 합니다.  손에  피묻힐 필요없습니다. 이런 사람들한테  선거 끝나고 어느 당 찍었냐고 물어보면 
백퍼센트 이렇게 답합니다.  정치? 나 관심없어? 이놈 저놈 다 썩었는데 뭐하러? 
그리고 구름 위에서 이 나라 정치판을 내려다 보며 한탄합니다. 
도대체 찍을 당이 없어.... 찍을 당이......
이렇게 해서 품위 유지도 하고... 소기의 성과도 거두고... 꿩먹고 알먹고 털로 이까지 쑤십니다.

그럼 영남 지식층은 영남 기층 민중과 다를까요? 아무리 나라를 말아먹고 사람을 죽이고 벼라별 삑사리를 내도 
한나라당만 줄기차게 지지하는  기층민중과의 비교를 한번 해 보자구요.  참 전제를 해야겠네요. 다른 지역도 지식층의
행태는   대동소이하다는것을 말입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하나도 다를거 없습니다.  지식층이 독야청청할수 있는 이유는,  우리 동네 사람이 되어야 뭔가
궁물이라도 떨어질거라고  생각하는, 따라서 필사적일수밖에 없는 기층 민중에 비해 그 절박성이 훨씬 덜 하기때문입니다. 
간단합니다. 먹고 사는게 널널하니 양비론 펼칠수 있고 훈장질할수 있고  부동층될수 있는겁니다.

인도등지에서 IT 기술자나 의사 교수를 수입해 이들과 고급 일자리에 대한  경쟁을 시킨다고 생각해 봅시다.  과연 이들이
지금의 품위를 지킬수 있을까요?  아마 3D 직종 노동자들이  이주 노동자들한테 하는거 이상으로 그들을 배척하고 멸시할겁니다. 
한나라당이 고급 인력 수입 막겠다고 하면 당장 뛰어나가서 한나라당에 투표할거라는데 십원 겁니다.
나는 경상도 젊은층이나 경상도 지식층에 아무런 기대를 갖고 있지 않고 그들의 행태를  선의로 해석할만큼 널널하지 않습니다.  
  
거기 지역 신문을 보면 참 그런 가관이 없더군요. 만평같은거 보면 여타 신문과 어찌나 차이가 나는지 
과연 저 사람들이 지금 한국에서 같이 사는 사람들일까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언론인도 지식층이죠?.

거기분들이 전부다 그런것은 아니다는 말을 보험조로 늘어놓고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