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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peppermint.com/2013/06/20/paradiseland-north-korea/
그러면 이들이 나라를 이끌수 있게하려면 지도자의 소위 '통큰 결단' 이 필요한데,
과연 김정은이 그걸 할수 있을까요?
2013.06.24 12: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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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나름 많은 변화를 겪었습니다. 그 변화가 우리가 볼때는 더 안 좋은 방향이라 문제죠.
현재 북한은 무역이나 자원 개발등의 이권을 특정 집단 (가령 인민무력부라든지)에 분배해주고, 그들이 이익 중 일부를 충성자금으로 바치는 식의 봉건제 비스무레한 방식으로 나라를 운영하고 있어요. 이게 매우 불투명한 구조라 경제의 정확한 실상을 파악하기가 어렵지만, 지도층 입장에서는 이 불투명성을 권력 강화에 이용하는 편이구요. 김정은 뿐만 아니라 각 집단의 실세들은 이런 불투명한 체제를 싫어할 이유가 없어요. 자원 채취가 주가 되는 1차 산업 중심의 경제는 무슨 기술 개발도 필요 없죠.
그런데 북의 지하자원이 생각보다 많아서 이 체제가 그럭저럭 돌아가는 중입니다.
지하자원이 바닥나면 체제가 흔들릴 수도 있는데, 그 얘기는 남한의 입장에서 지하 자원조차 바닥난 북한의 2300만 주민을 거둬야 한다는 뜻이 되겠죠.
현재 북한은 무역이나 자원 개발등의 이권을 특정 집단 (가령 인민무력부라든지)에 분배해주고, 그들이 이익 중 일부를 충성자금으로 바치는 식의 봉건제 비스무레한 방식으로 나라를 운영하고 있어요. 이게 매우 불투명한 구조라 경제의 정확한 실상을 파악하기가 어렵지만, 지도층 입장에서는 이 불투명성을 권력 강화에 이용하는 편이구요. 김정은 뿐만 아니라 각 집단의 실세들은 이런 불투명한 체제를 싫어할 이유가 없어요. 자원 채취가 주가 되는 1차 산업 중심의 경제는 무슨 기술 개발도 필요 없죠.
그런데 북의 지하자원이 생각보다 많아서 이 체제가 그럭저럭 돌아가는 중입니다.
지하자원이 바닥나면 체제가 흔들릴 수도 있는데, 그 얘기는 남한의 입장에서 지하 자원조차 바닥난 북한의 2300만 주민을 거둬야 한다는 뜻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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