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지난 2002년 대선에서 김대업의 병풍을 떠올린다면 노빠들이 안철수 국정원 선거 개입에 관여해야한다는 것은 예의를 벗어나 몰염치한 행동이죠.


저 개인적으로는 이의제기하는거 맞다고 생각하니까 노빠들 너희들끼리 하세요. 물귀신 작전 쓰지 말고... got it?

노빠들이 아니라면 내가 나서서라도 안철수에게 관여하라....라고 주장하겠어요. 그러나 그런 과거 사례, 그리고 문재인이 이미 정도를 벗어났기 때문에 관여할 명분도 이유도 없습니다. understand?



토요일 이발을 했습니다. 뭐, 우리 아파트 단지 상가 4층에는 '헤어숍'들이 득실득실하고 '블루헤어클럽(맞죠?)'도 있는데 헤어숍에는 여성들만 우글우글거려서 헤어숍에서 머리하겠다고 수다스러운 여성들에 밀려(흐~! 일주일만 더 젊었어도 내가 여성들 사이에 폭 빠져있을텐데) 구석에 쪼그리고 앉아서 있는 것도 남우세스럽고 그리고 아이들이 와글와글거리는 블루헤어클럽에서 취향에 맞지 않는 쟝르의 만화책보면서 있는 것도 남우세스러워 이발소로 밀려났죠.


그런데 이 이발소 단골이 된 이유는 이 이발소 가게 주인이 취미가 굉장히 다양하여 이발하는 내내 정말 신기한, 체험해보지 못한, 아니 체험 이전에 상상조차 못한 취미들을 이야기해주다보면 기다리는 시간까지 포함 두어시간이 그냥 눈깜짝할 새 지나갑니다. 평균 한달에 한번 이발소에 가는데 '다음번에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기대를 하고 있죠.


그런데 이번 토요일날 이발소에 가서 손님 '노친네들'하고 입씨름을 좀 했죠. 무엇 때문에? 바로 국정원 선거 개입 건 때문입니다. 저는 '부당하다'라고 주장했는데 노친네들 중 한 분이 하는 소리, '당신, 노빠인거 같은데 2002년 대선 때 김대업의 사건을 안다면 그렇게 주장하지 못하지'.


노무현의 심복 문재인은 그런 주장을 할 자격이 안되!


ㅠ.ㅠ;;; 내가 노빠라니..... 노친네만 아니라면 된소리 좀 하겠는데..... 쩌비.... 그냥 입닥치고 말았습니다.



일을 해야하니까 관련 자료만 퍼 올립니다. 구리구리한 블로그인데 '팩트'이기 때문에 빠르게 검색된 것이라 올립니다. 그리고 역시 구리구리한 데일리안의 김대업 인터뷰 내용을 올립니다.



"친노 등이 안철수를 중간에 놓고 쥐고 흔든 것"

김씨는 18대 대선 얘기부터 꺼냈다. 그는 안철수 전 무소속 대선후보가 야권단일 후보가 됐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조직은 바람을 못 이긴다"는 게 그의 설명이었다. 안 전 후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있는 듯 했다. 

그는 "안씨는 굉장히 순수한 사람이었다고 본다"며 "안씨는 자기가 순수하고, 자신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순수하니 순수한대로 하면 상대방이 받아들이지 않겠나 생각했겠지만, 그 상대방은 순수함보단 이해득실이 들어가 있는 사람들이니 (안씨가) 이길 수 있었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만약 안씨가 단일후보가 됐다면 (친노들은) 장관과 총리 자리를 달라고 했을 것"이라면서 "안씨는 순수하지만, 안씨 뒤에서 일하는 사람은 또 다르다. 물론 순수하게 지지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 주변엔 결국 정치하는 사람들 아니냐. 그 사람들도 단일화될 때 자기가 원하는 자리가 있지 않겠나. 그것에 포섭됐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결국 (친노와 안 전 후보 주변에 정치하는 사람들이) 안철수를 중간에 놓고 쥐고 흔든 거다"면서 "내가 볼 때 안씨나 나나 동병상련이다. 그들에게 이용당했다. 안씨도 그것을 알고 많이 좀 힘들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씨는 “안씨가 '영혼을 팔지 않았다'고 한 것은 굉장히 중요한 거라고 본다”면서 “내 생각이긴 하지만 분명히 저쪽(친노에서)에서 뭔가 제시했을 것인데도 불구하고 안씨는 '영혼을 팔지 않았다'면서 국민들에게 자기의 진심을 보여준 것”이라고 분석했다. 




"문재인, 기본적 양심도 예의도 없는 사람"

담배를 한 개피 다시 입에 문 김씨는 또 "내가 도저히 화가 나서 참을 수 없어 이 자리를 갖는 것"이라고도 했다. 그를 화나게 한 것은 바로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후보가 지난 11월20일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세상을 살아오면서 가장 후회스러운 일'을 묻자 "참여정부 비서실장을 받아들인 것, 바로 그일”이라고 했던 발언이었다. 

김씨는 문 후보에 대해 "기본적인 양심도 없고, 예의가 안 된 사람"이라고 맹비난했다. 그는 "솔직히 노무현 대통령 아니었으면 민정수석, 비서실장은 할 수 있었겠느냐. 자기 이름을 국민들이 누가 알았겠느냐"면서 "막말로 노 대통령의 그림자가 아니었으면 깜도 안 되는 사람이, 자신의 주제도 모르고...노 대통령이 저 세상에 가 안 계시다고 그런 말을 할 수가 있느냐"라고 질타했다. 

그는 "자기가 동고동락하고 삶과 죽음을 같이 했던 동지를 대통령이 되겠다는 자신의 목적을 위해 과감하게 버린 것 아니냐"면서 "그러면 얼굴도 모르고, 대화도 없었던 국민들은 언제든지 버릴 수 있다는 거다. 그런 사람이 어떻게 지도자가 되느냐"라고 성토했다. 

그는 "비록 노 대통령 때문에 득과 실이 있겠지만, 득이 있다고 해서 가까이 하고 실이 있다고 해서 버려선 안 되는 게 인간관계다. 국민들이 (노 전 대통령을) 부정해도 본인은 부정해선 안 되는 것"이라며 "그 얘기를 듣고 내가 노 대통령을 순수하게 존경했던 그 마음을 버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노 대통령을 비참하게 돌아가시게 한 원인을 제공하고, 노 대통령을 못 지켜준 사람이 국민을 지킨다는 데 내가 화가 안 나겠느냐. 너무 어이가 없다"면서 "나는 문 후보가 '후회한다'는 말을 한 것을 듣고 기자회견 열어서 진짜 까버리려고 했다. 그때 자기가 비서실장을 안 했으면 더 좋은 사람이 돼서 그 뒤에 (노 전 대통령의) 불행한 일은 막았을 것 아니냐”라고 소리쳤다. 

그는 "나는 무식하지만 한길로만 간다. 노 대통령을 존경하는 마음은 버림이 없다. 지금도 똑같다"면서 "노 대통령은 사람은 참 좋은데 주변 사람을 잘못 만난 것 같다. 잘 만났으면 저렇게 비참하게 끝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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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