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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노의 속내를 주책없이 드러내는 서영석이 진행하는 팟캐스트를 들어보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져야 문재인에게 기회가 돌아온다면서 김한길 민주당 망하라고 아주 고사를 지내고 있던데, 오히려 김한길은 당을 위해 친노의 실책마저 감싸며 이익을 기대하기 힘든 싸움에 나서는군요.
당대표로서 당의 구성원들을 보호하는 의무를 다하는 모습을 보니 민주당원들이 대표를 제대로 뽑은 것 같습니다. 한때 아무 죄없이 희생당한 당원 김희철을 자신들의 정파적 이익을 위해 인간쓰레기 수준으로 매도하던 집단들이 지도부를 맡았을 때와 확실히 달라진 모습입니다.
특히, 온갖 흑색 선전으로 자신을 깔아뭉게고, 손찌검까지 하던 당내 반대파를 위해 당대표까지 거는 모습은 의원직 사퇴를 요리조리 빠져나간 대선후보나, 임명직 포기를 안하고 은근슬쩍 넘어가려 해서 대선을 말아먹었던 어떤 계파의 인사들과 비교되는 행보인 것 같습니다.
부디 김한길이 지방선거의 고비를 넘기고 총선 공천권을 행사할때까지 당 내외의 흔들기를 잘 버텨내길 바랍니다. 처음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오늘보니 어쩌면 김한길이 민주당을 구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래 모기님 글에 댓글로 달았다가 본글로 올립니다.
실제 김한길이 잘하든 못하든 재보선과 지방선거는 민주당 깨집니다 김한길로는 안되요
지금도 친노를 내치질 못하잫아요
잔노도 척결못하는 데 어떻게 선거에서이기겠습니까
전 이제 비노도 쓰레기로 밖에는 보이지않아요
민주당은 발전적 해체와 이합집산으로로 가서 신당이 나오는 게 더나은 해법입니다
아,, 김한길 하는걸 죽 봤는데요 사람은 좋고 영리한게 맞는데 시대를 보는 눈이 떨어져요
친노랑 과감하게 갈라서라는 게 호남과 수도권의 민심인데 당장 여의도문법 짓하면서 당내 화합하는 걸보고 아 저 사람가지곤 안되겠다
민주당은 분당이나 해체로가고 이합집산후 새로운 야권 신당이 생기면 호남이 적극 미는 수박에 없겠구나 이런생각 밖엔 안듭니다
호남의 경제적 이익도 결국 새로운세력이어야 눈치보고하지 저놈의 민주당놈들은 오히려 새누리 이정현이보다도 훨씬 못할놈들이에요
주인공이야 찰스가 될지 다른놈이 될지 그건 모르겠지만 아무튼 신당이 나서야됩니다
친노나 비노나 다쓰레깁니다
그러니 선거할때마다 족족깨지는 거죠
어휴 내가 참 정말로 한심합니다 지금 새누리는 3456공 민정계 그야말로 묵혀놓을대로 묵은 수꼴라인인데 이런애들도 못이겨서 멀 어떻게 하겠단건지
그래서 제가 김한길은 시대를 보는 전체 정치판을 보는 눈이 낮다는 거지요
친노랑 결별못합니다 그저 관리형일뿐이에요
여기 닝구분들이나 기존 민주당 지지층들이나 안철수지지자나이런분들중에 한길이한테 기대 꽤하는 걸로 보이던데
애초 기대는 접는 게 좋다고봅니다
민주당은 이미 친노가 장악했어요 여론이야 싸늘해도 제도권은 노빠들이 설치는 데
총선은 3년이 남았는데 어떻게 대중의 높은 지지율도 없는 일개대표가 잔노 청소를 합니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김한길이도 할 생각이 없을거에요
그냥 민주당 간판으로 그저 가자 지금딱 그렇게 하잖아요
내장담치는데 절대 지금 민주당 가지곤 안되요
차라리 이정현이를 빼와서 당대표로 신당 만드는게 호남이 훨씬 유리할겁니다
ㅎㅎㅎ
저야 본래 안철수지지자였지요 지난 대선때부터 민주당은 비노든 친노든 지지할 생각은 없었구요
지난번 선거 투표안했습니다
그러니 갈아타고 말고 할것도없지만
찰스가 제대로못하면 다시 무당파가될수도있겠지요
열린우리당 만든이후로 제대로 당이름이 민주당이든 아니었든 투표한적이 몇번 안됬던 것같아요
그전엔 줄곧 민주당이었는데 ㅠㅠ
세월이 지나니 민주당이란 이름값도 슬슬 맘속에 사라지는 것같습니다
사람이 참 간사하고 그렇네요 그런데 사실 지금 민주당으로 견적이 안나오잖아요
찰스가 싫고 좋고의 문제가아니라 야권에 제대로 구심점있는 당이 만들어져야하니 어쩔수없이 지지율이높고 정권 획득가능성이 높은 찰스쪽을 지지할수밖에요
찰스가 잘해내길 바랄뿐입니다
이양반마저 제대로 못해내면 참 정치는 아예관심끄고 생업에만 전념하도록하든지 해야지요 ㅋㅋㅋ
김한길만 욕할 수도 없는데 지난 총성때 친노를 워낙 많이 심어놔서 이미 민주당 자체가 친노당이지요
대선패배 싸움에서 겨우 헤게모니 쥐었고 친노는 워낙 명분에서 밀리니 작전상 후퇴한거고요
김한길이 친노 배제하는 순간 당내싸움 장난 아닐 것이고 ( 친노들 단결력 좋은데 보이콧하면 대책이 없지요)
한경오 언론에서 김한길이 도와줄 언론 하나도 없고 시민단체등 외곽세력들 다 친노편들것이고
호남이나 수도권 민심은 대표할 실체가 없고 총선은 아직도 멀었고
김한길의 생각은 제가 볼 때 우선 당을 추스리면서 자게 세력을 확대하고 친노를 제어하면서 안철수 신당이 떠서 지선에서 일정 성과를 내면 그 때 합당을 하려고 생각한다고 봅니다.
친노들이 반발하면 그 때 정면 승부를 걸겠지요
왜냐하면 김한길이가 열우당에서 맨 처음 탈당하고 신당만든 사람이고 나중에는 출마 안했고 나름 생각은 있는 사람입니다.
주목할 만 한것이 김영환 추미애등 김한길과 뜻을 같이 할만한 구 민주계 중진등이 조용합니다.
저는 뭔가 정중동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밑에서 뭔가 움직임이 있다고 봐요
하도 한경오가 거지같이 노빠 기관지가 되어서 운신의 폭이 적어요
소위 기자라는 인간이 유시민 문성근등을 영혼이 맑고 투명한 사람이라는 잠꼬대나 해도 멀쩡한 것이 현실입니다
이해찬이 당대표였던 대선무렵
아크로에서 민주당 망하라면서 박근혜를 노골적으로 편들던데
호남지역주의자들이 떼고사를 지낸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더만 저 장사꾼 말이 그렇케 걸리던가봅니다.
안녕하세요 바비님.
사실 제가 친노들의 인식이 궁금해서 가끔 서영석의 팟캐스트를 듣는 악취미가 있습니다. 그 쓸데없는 방송을 다 들어보라고 권해드릴수는 없지만, 적어도 제가 들을때마다 김한길과 민주당 욕이 빠지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제가 아크로에서 서영석이 김한길을 깐다는 거짓말을 해서 뭐 얻을게 있겠습니까?
친노가 김한길 싫어한다는 것은 굳이 제가 조작까지 하지 않아도 모두 아는 사실이죠.
저는 호남지역주의자들이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저를 포함한 닝구들이 민주당의 친노 대표를 싫어하는데는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저의 경우 말도 안되는 방식의 민통당 출범에서부터 박근혜 관 속에 집어넣을 절호의 기회를 친노 논공행상 공천과 통진당과의 정책 공조로 날려먹은 어처구니 없는 4.11총선, 기도 안 막히는 방식의 당대표 선출, 그리고 또 다시 같은 방식으로 경력이라고는 친구 잘 둔 덕에 청와대 들어가서 대북특검때 완장 하나 차고 김대중을 수사하네 마네 이죽거린 것 밖에 기억 안나는 인물의 대선 후보 선출... 이런 과정을 겪다보니 친노 출신 대표를 싫어하게 되었습니다.
이게 지역주의와 무슨 관계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리고 저는 딱히 고사를 지낸 적도 없고 오히려 막판 고민 끝에 모든 개인적 분노를 접어두고 문재인을 찍은 사람입니다만, 다른 닝구분들이 친노 대표를 싫어하는 것도 충분히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친노가 김한길을 그토록 미워하는 이유는 아무리 생각해도 알 수가 없더라구요. 지금 바비님이 나름 친노를 위해 할짓 못할짓 다했고, 지금도 하고 있는 서영석을 저 같은 닝구 앞에서 장사꾼이라고 비하하시는 것도 이유없이 누군가를 미워하는 행동 아니겠습니까?
이런 걸 보면 닝구가 친노에 비해 남을 미워하는 기술이 많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아무 이유 없이 누군가를 한없이 미워할 수 있어야 비로소 친노를 극복할텐데 말이죠...ㅎㅎ
오해가 있으신것 같은데
아크로에 거주하는 호남지역주의자들이 대선때 그렇케했다는 말요..
님 글은 다른 회원들과는 달리 평화로운 마음으로 읽고 있으니
호남 편향성 조차 별로 찾아볼 수 없었다는 말이 되겠죠.
그리고 서영석이 친노들을 위해 할짓 못할짓 다한다고 그랬는데
친노를 위해서 저런다고 생각지도 않고
신뢰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저렇케 전면에 나서는 것 달갑지도 않네요..
김용민이는 친노를 똥물이라고 욕한지가 언젠데 그새 인식이 바뀌었다는 건지...
중간중간에 멘트 나오는 것 보면 저 사람들이 뭣땜에 저러는지는 알것요..
친노들 마음 산다고 제발 오바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진심이 느껴져야 귀에 거슬리지 않을 것요.
뉴스타파도 있고 하는데 버겁게 국민tv를 설립할 필요가 있을까 싶기도 하고..
어쨋든 제가 알지 못한 사실이 있을 수도 있으므로 혹시 이글은 부분 삭제할 수도 있을 것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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