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겨레가 사설과 여론조사 보도로 바람을 일으키려 노력을 하더군요. 먼저 사설입니다.

http://m.hani.co.kr/arti/opinion/editorial/592850.html
-> 흥미로운 점: 이 사설은 정작 NLL발언에 대한 언급은 전혀 하지 않고 있습니다. 발언의 진위보다는 공작이라고 단정 지은 것에 방점을 찍고 있습니다.

http://m.hani.co.kr/arti/opinion/editorial/592851.html
->흥미로운 점: 근혜산성이라는 무리수를 둔 게 좀 인상적이네요. 현재로선 적법 절차 수준의 연행을 제외하면 시위를 강경진압하지도 않고 조용한 분위기라 제가 다 안타깝습니다.

http://m.hani.co.kr/arti/politics/assembly/592891.html
->그래픽에서 과반수가 찬성한 NLL 관련 대화록 공개 건은 쏙 빼놓은 것도 인상 깊군요. 아마 반대가 50%를 넘었다면 대짝만하게 실었다는 것에 10원 겁니다.



재미있는 점은 슬슬 한걸레가 NLL발언이 진짜인지 아닌지에 대해선 외면하는 보도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겁니다. 하긴 이 양반들도 감잡았겠지요.



결론적으로 제가 보기엔 어려울 것으로 봅니다.

당장 시위역시 한대련이 주도하고 있는 형국입니다. 노빠들은 정작 나갈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노빠들은 지금 대기 중이다. 문재인이 한마디 하면 민심의 파도가 광화문에 출렁인다"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겟지만 현재로선 그런 가능성도 커보이지 않습니다.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F21&newsid=01685926602844672&DCD=A00602&OutLnkChk=Y
역시나 친노들은 장외투쟁을 주장하고 있군요. 여기에 깨알같은 486 우상호도 숟가락을 꽂은 모양인데 저는 우상호 이 인간이 2012년 임시 전당대회 당시 이해찬을 딱히 비판하지 않을 때부터 냉정하게 보고 있었습니다.

이 분들 계산은 "처음엔 문행님이 끌려나와 이렇게 된거 아이겠나? 하지만 두고 보래이. 지금은 한대련 아들이 나선다고 뭐라카지만 걔들이 일단 터를 잡게 냅두고 우리가 슬슬 움직이면 된대이. 박근혜가 뭐 할 줄 알겠나? 보나마나 진안합다고 무식하게 나오지 않겠나? 그러면 마 끝난기래이" 이런 것 같습니다.

이 즈음에서 친노들이 바라는 시위장 풍경을 그려봅니다.

문재인 등장 "우와와와와와아와(우레와 같은 함성) "당신은 제 마음 속 아니 진정한 대한민국 대통령이십니다!!!!!(역시 환호성)"

김한길 등장 "노무현 대통령 배신한 김한길은 물러가라", "니가 여기에 왜 와!!!!!!!!" (같은 시점 촛불시위 생중계 아프리카 채팅방: 아 정말 시원하네요. 김한길같은 놈들이 사라져야 문재인 행님도 민주당도 희망이 있는데 by "사자킹양신"

그러자 문재인이 다시 "여러분들, 김한길 대표도 우리 민주당의 일원입니다. 노무현 정신은 관용과 화합 상생입니다. 부디 좋은 분위기가 되도록 '사우지' 말고 마음을 열어주십시오" (다시 환호성이 울려펴짐, 동시점의 아프리카 생중계 채팅방: "역시 대인배, 문형. 내가 이 형 찍은 것 이래서 후회 안 한다!!!!!", "에구 저런 분이 대통령 선거에서 똥누리당 수꼴들에게 얼마나 상처입으셨을까요" by 달빛은밝아)
 
그리고 마지막 안철수가 등장합니다. (참고로 안철수는 별로 나오고 싶지 않았으나 한걸레 "안철수 국정원 사건 무관심에 여론 차가워", "노마이 "안철수 국정원 질문에 묵묵부답", 트위터 노빠 "찴레기는 국정원 사건은 안 보이고 지 대통령 꿈만 보이나 보지 퉷!!!!" 등등으로 인해 억지로 끌려나옴)  안철수가 한마디 하려고 하자 "또 간보지 마이소!!!!!!!" (우레와 같은 함성소리)

그리고 미남 좌파 조국, 저술의 천재, 독자적 경제학입문 도서의 창안자 유시민이 등장하고 마지막으로 탁모씨가 "이 분 상처 많으셨습니다. 여기서만큼은 우리 모두 환호성을 보냅시다!!!" 하면서 충청도 미남 골프 부엉왕이 등장합니다.


대충 이런 그림이 그려지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제 결론은 "에라이 미친X아 꿈깨" 이걸로 마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