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보면 참 답답하고 아마추어적인 티가 나요.
 사실 국정원 문제는 아직 끝난게 아니고 검찰수사 결과를 보고 미진한게 있다면 그 이후 국정조사하자는 선에서 마무리 했어야 했다고 보는데 당장 국정조사 하자고 공세로 나가다가 급기야 박영선이 nll도 국정원의 시나리오라면서 지나치게 나가서 nll 뇌관을 건드리고 새누리당이 얼씨구나 잘걸렸다하고 nll 들고 나오고 서상기는 박영선까지 고소하면서 대대적으로 역공에 나선 격이죠.

 국정원이 댓글 단거 물론 잘못된거라 봅니다. 민주당이 공세로 나갈 상황이죠. 하지만 모든 게 지나치면 역작용을 부르는 법인데 그 국정원 댓글때문에 박근혜가 졌다고 생각하는 사람 솔직히 얼마나 될까요? 거의 없습니다.  대선 기간때 하루에 달리는 댓글수만 해도 수천만은 댈건데 정작 박근혜한테 표준 사람들을 더더욱 결집, 공고화 시켜줄 뿐입니다.  아직도 수사가 진행중인 상황이고 거기다 원세훈이 기소 안된것도 아닌 상황에서 섣불리 당장 국정조사하자고 나가면 명분이 약해요. 더군다나 박근혜 지지율은 60을 넘나드는 견고한 수준에서 무리수를 둔거죠. 검찰은 공정하게 수사하라고 압력 넣고 미진하면 바로 국정조사하자는 선에서 마무리 하는게 젤 무난했었죠.
 이 국정원 공세로 반 박근혜 진영에서 박근혜 하야하라 대선 무효 투쟁으로 연결시키려고 촛불 시위하는데 지난 광우병 때 격렬한 촛불시위로 홍역을 겪은 전례도 있고 오히려 박근혜 찍은 보수세력이나 중도층을 자극 할 뿐이고 눈 하나 깜짝 안 할겁니다.  
 이미 한대련 같은 정치세력들이 개입하면서  명분을 잃어가는 상황입니다. 오늘도 수백명 정도가 나섰는데 광우병 때처럼 수십만 거의 100만정도가 참가하는 시위로 번질 가능성은 거의 없고 통할 분위기도 아니죠. 

 민주당은 국정원 국정조사 당장하자고 정치적 공세로 나설게 아니라 이번 6월 임시국회에서 민생관련 특히 경제민주화 같은거에 집중해서 압박했어야 합니다. 박근혜의 경제 민주화 공약대로 제대로 되고 있는지? 감시하고 부족하면 비판하고 그에 대한 대안에 주력했어야 했는데 아직 수사도 안 끝난 국정원 국정조사에 집착하고 더 나아가 박영선은 nll 국정원 시나리오까지 제기했다가 새누리당한테 nll 공세의 빌미를 제공해버렸죠. 지난 총선 때도 국정원 불법사찰 문제 들고 나왔다가 역풍 맞은 학습효과가 없나 봅니다. 
 kbs 새노조가 민간인 불법사찰 수천건이라고 대대적으로 공격, 민주당이 가세하면서 박영선이 들가 나온  문건 날짜가 2007년 노무현 정권때 문서를 들고 나온게 뉴스화면에 찍히면서 이중 80퍼센트는 노무현 정권 문서다라는 물타기가 자연스럽게 성립하고 결국 kbs 새노조도 날짜를 확인 못했다고 인정하면서 정치적 공세로 치부되 버리고 새누리당 지지층만 자극하는 결과를 낳았었죠.
 그 이후 김용민 막말 파문으로 대대적으로 반격 받고 민간인 불법사찰을 김용민 심판론 정국으로 전환 시키면서 역공 당했던 전례를 잊었나 봅니다. 김용민 나비효과로 나꼼수 타격 받고 민주당 비롯한 야권의 총선 패배 타격받고 총선 승리로 기세를 올린 박근혜의 대선 승리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졌죠. 지금이 자세히 보면 딱 그 꼴입니다. 지나치게 아직 수사도 제대로 안 끝난 국정원 문제를 정치적 공세로 집착하다가 별 효과 못보고 nll 역풍을 맞는 격이죠. 물론 새누리당 말대로 nll 문건의 존재와 내용이 사실이라는 전졔로...
 과거 386 운동권과 강성 친노 세력들이 있어서 그런지 아직도 민주당은 지나치게 과거 군사정권 시절의 민주 대 반민주 프레임에 빠져 집착하는 경향이 많아요. 친노는 심판 받았고 2번의 대선 패배 지경에 이르렀으면 인제 좀 바끼고 벗어날때도 됬다고 보는데... 

 사실  새누리당 의원들이 자신들 의원직은 물론이고 거짓일시에 새누리당 정권에 대타격을 줄 것을  거짓말 할 가능성은 거의 없죠. 자신있게 까자고 하고 그 당시 국정원장인 김만복까지 김정일한테 쓴 보고는 그런뜻이 아니라면서 보고라는 표현을 인정할 정도면... 민주당 의원들 중에도 그 내용을 알고 있거나 어떤 내용인지 짐작은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죠. 참여정부 때 인사들한테 다 파악했을거고 이명박이나 그 정권 실세들도 알고 박근혜나 남재준도 파악하고 있을겁니다. 이거 까면 그야말로 엄청난 파문이 일어날 수 있어요.
 새누리당 지지자나 보수세력들은  노무현의 과거 발언들이나 행적을 보건데 예상된것이다라고 반응할것이고 중도층이나 진보성향의 유권자들은 그래도 설마? 반신반의하는 분들도 많을겁니다. 문서들을 까고 명확히 공개하고 언론에 보도된 내용들대로 사실이라면 친노성향 지지자들은 멘붕에 빠지고 죽어서 재평가 움직임과 함께 살아난 노무현이나 친노세력들의 매장으로 까지 이어질 수 있어요. 

 아니 노무현이나 친노 세력만의 문제가 아니라 민주당 자체가 대타격 먹을 수 있죠. 가뜩이나 최근 북한에 대해서 국제적으로나 국내적으로나 강경여론이 득세하는 상황인데 보수세력 뿐 아니라 북한에 대해 냉소적인 태도를 가진 중도층까지 죄다 민주당은 친북정당이라는 인식을 가질 가능성이 높죠. 
 국정원 문제를 정치적으로 잘 활용해서 지지층을 결속시킬라는 민주당의 의도를 이해못할바는 아니지만 적당한 선에서 멈추고 경제민주화라든지 민생문제로 전환했어야 했는데...  결국 너무 나가고 박영선이 쓸데없는 말 꺼내면서 새누리당의 NLL 역공 받고... 참 머랄까? 정치적 센스도 없고 답답해 보일 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