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로 편집실 - 아크로 주요 논쟁 Archive, 좋은 글 다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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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침에 식빵 두 조각으로 조반을 떼우는데 식탁에서 자주 상상력이 발동을 한다.
아마 저작할 때 안면운동?이 두뇌에 일정한 자극을 가해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나, 막연히 생각한다.(인체구조에 무식한 발상일 수
있다.
오늘 식빵을 저작하고 있는데 문득 안과 홍이 손을 잡는다면 어떨까?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어이 없는 생각 같기도 하고 근사한
발상 같기도 해서 한참 생각해봤는데 가능하다면 그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만약 가능하다면.....
근래 노심조와 안철수 진영의 협업이 본 게시판에서 거론되었는데 거기서 힌트를 얻은 것 같다.
그보다 먼저 안철수 그룹에 합류한 최장집 교수의 노동권익을 기조로 하는 정당 운운하는 주장이 있었다.
최교수 주장을 듣고 첨에 조금 의아스러웠고
솔직히 말하면
'이거 싻도 틔우기 전에 찬물 붓는구나' 하는 우려를 했다. 알다시피 '노동'자가 개입하면 한국사회에서는 당장 소수파로 몰리고
다수 평범시민들의 불안감?을 야기하기 때문이다.
노심조라 해도 노회찬,심상정 두 사람이다. 여러 의견이 있겠지만 근래 그들 행보를 보면 처음 등장할 때 신선감은 상당부분
훼손되었고 신뢰감도 떨어진다. 이건 내 생각.
만약 그렇다면..그러니까 안철수 측에서 어짜피 노동 관련 인사들과 일정부분 손을 잡을 생각이 있고 최교수 지론이 안 철수
진영의 움직일 수 없는 기조로 정착된다면 노심조 보다는 홍세화가 더 걸맞지 않을까?
홍세화는 크게 활약한바도 없지만 크게 실망시킨 일도 없다. 그에 관해 아직 그 정체를, 혹은 인물을 잘 모르는 분들이 훨씬
많을 것이다. 그러나 그가 신념을 지키고 이권을 위해 여기저기 얼굴 내미는 그런 사람이 아닌 것은 모두 인정할 것이다.
노심조와 홍세화의 노동관련 혹은 진보적 정책 관점의 차이가 어떤지 나도 자세히 모르지만 기회가 된다면
홍세화를 한번 만나서 직접 들어보고 싶기도 하다. 나는 홍세화를 조금은 아는데 그의 인성(人性)은 아주 좋게 보고 있다.
사실은 그가 대학생 때 내가 터줏대감으로 있던 음악실에 가끔 나와 현재 아내와 데이트를 자주 했기 때문에 알게 된 건
아주 오래 되었다. 그 뒤 빠리에서도 한번 그의 내자를 만나 환대받은 적도 있고 수년전 광화문 작은 대폿집에서 작은
동호인 모임을 할 때도 몇차례 만났었다.
내가 아는 홍세화는 시쳇말로 아주 반듯한 인간인데 이런 점에서 안철수와 코드가 맞지 않나 생각되기도 한다. 안철
수가 정치사회 관련 담론에도 거의 초심자 수준이고 관록 부족으로 근래 다소 불안해 보이기도 하는데 이런 점은 홍세
화가 너끈히 메꿔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있다.
수직적 상상과 수평적 상상에 관해 전에 평론가 이어령님 한테서 귀에 못이 박히도록 강의를 들었는데 지금 다 까먹
었다. 이런 게 수직적 상상이 아닐까? 우린 너무 수평적 사고에 젖어 있다. 대한민국 통일부도 그렇고. 개성공단을 두고
저쪽과 핑퐁게임-기싸움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통일부가 탁구협회라도 되는줄 아나 보다.
이런 글을 구태여 여기 쓰는 것은 혹시 이게 씨앗이 되어 실제로 그런 일이 발생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아주 작은
기대감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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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저작할 때 안면운동?이 두뇌에 일정한 자극을 가해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나, 막연히 생각한다.(인체구조에 무식한 발상일 수
있다.
오늘 식빵을 저작하고 있는데 문득 안과 홍이 손을 잡는다면 어떨까?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어이 없는 생각 같기도 하고 근사한
발상 같기도 해서 한참 생각해봤는데 가능하다면 그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만약 가능하다면.....
근래 노심조와 안철수 진영의 협업이 본 게시판에서 거론되었는데 거기서 힌트를 얻은 것 같다.
그보다 먼저 안철수 그룹에 합류한 최장집 교수의 노동권익을 기조로 하는 정당 운운하는 주장이 있었다.
최교수 주장을 듣고 첨에 조금 의아스러웠고
솔직히 말하면
'이거 싻도 틔우기 전에 찬물 붓는구나' 하는 우려를 했다. 알다시피 '노동'자가 개입하면 한국사회에서는 당장 소수파로 몰리고
다수 평범시민들의 불안감?을 야기하기 때문이다.
노심조라 해도 노회찬,심상정 두 사람이다. 여러 의견이 있겠지만 근래 그들 행보를 보면 처음 등장할 때 신선감은 상당부분
훼손되었고 신뢰감도 떨어진다. 이건 내 생각.
만약 그렇다면..그러니까 안철수 측에서 어짜피 노동 관련 인사들과 일정부분 손을 잡을 생각이 있고 최교수 지론이 안 철수
진영의 움직일 수 없는 기조로 정착된다면 노심조 보다는 홍세화가 더 걸맞지 않을까?
홍세화는 크게 활약한바도 없지만 크게 실망시킨 일도 없다. 그에 관해 아직 그 정체를, 혹은 인물을 잘 모르는 분들이 훨씬
많을 것이다. 그러나 그가 신념을 지키고 이권을 위해 여기저기 얼굴 내미는 그런 사람이 아닌 것은 모두 인정할 것이다.
노심조와 홍세화의 노동관련 혹은 진보적 정책 관점의 차이가 어떤지 나도 자세히 모르지만 기회가 된다면
홍세화를 한번 만나서 직접 들어보고 싶기도 하다. 나는 홍세화를 조금은 아는데 그의 인성(人性)은 아주 좋게 보고 있다.
사실은 그가 대학생 때 내가 터줏대감으로 있던 음악실에 가끔 나와 현재 아내와 데이트를 자주 했기 때문에 알게 된 건
아주 오래 되었다. 그 뒤 빠리에서도 한번 그의 내자를 만나 환대받은 적도 있고 수년전 광화문 작은 대폿집에서 작은
동호인 모임을 할 때도 몇차례 만났었다.
내가 아는 홍세화는 시쳇말로 아주 반듯한 인간인데 이런 점에서 안철수와 코드가 맞지 않나 생각되기도 한다. 안철
수가 정치사회 관련 담론에도 거의 초심자 수준이고 관록 부족으로 근래 다소 불안해 보이기도 하는데 이런 점은 홍세
화가 너끈히 메꿔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있다.
수직적 상상과 수평적 상상에 관해 전에 평론가 이어령님 한테서 귀에 못이 박히도록 강의를 들었는데 지금 다 까먹
었다. 이런 게 수직적 상상이 아닐까? 우린 너무 수평적 사고에 젖어 있다. 대한민국 통일부도 그렇고. 개성공단을 두고
저쪽과 핑퐁게임-기싸움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통일부가 탁구협회라도 되는줄 아나 보다.
이런 글을 구태여 여기 쓰는 것은 혹시 이게 씨앗이 되어 실제로 그런 일이 발생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아주 작은
기대감이 있기 때문이다.
2013.06.02 19:28:51
대개 상상은 몽상이 되고 마는 겁니다만..
홍세화를 보면 꼿꼿하고 지조있는 선비가 떠오릅니다.
진보신당과 안철수의 결합이라? 상상이 되지 않는 그림인데, 대단한 상상력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이 참에 저도 아침을 식빵으로? ㅋㅋㅋ
2013.06.02 19:45:27
에~그러니깐두루 잡설을 펼라치면..홍세화에 관하여
홍세화는 일단 상이 참 좋습니다. 문득 조순이 떠오릅니다. 좀 둘이 닮은 것 같지 않나요? 관상의 측면에서?
생김새만 좋은 게 아니라, 그의 이력을 봐도 고개가 끄덕여지게 됩니다.
홍세화가 진보신당이 위기에 처해있을 때, 당대표를 맡기도 하였는데..대단한 희생정신이었습니다.
평소 신념이, 수염 풀풀 날리는 최전방의 일개 척탄병이 되고자 했던 이가 대표를 한다는 것은 희생의 마음 아니고서는 힘들 일이지요.
좌우 진보 보수를 떠나서 인간적으로 매력있는 사람이 홍세화입니다.
2013.06.02 19:59:57
로자한나님/안철수+홍세화 조합은 참 멋있는 정치적 상상력이죠.
일단 홍세화의 진보신당 당대표 수락 연설을 읽어보시면(저는 출근하면서 차 안에서 들었습니다만) 노동자를 진심으로 생각한다는 느낌을 드실겁니다. 그리고 아.마.도... 타락하지 않은 유일한 지식인이라는 것이 제 판단입니다.
또한, 노빠들과 NL들이 장악한 한겨레에서 그 수모를 당하면서도 꿋꿋히 버텨낸 것은 심지가 굳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지요.
두 전제, '정치가 정상적인 상황'으로 돌아가고 안철수의 최근 발언이 진정성이 있다...라는 전제를 바탕으로 한다면 안철수+홍세화의 조합은 꽤 괜찮은 조합입니다.
문제는 현재 안철수 진영을 변론해줄만한 '언론'이 전무하다는 것입니다. 경향이나 프레시안이 그나마 중립적이지만 지난 선거 때를 반추해본다면 (특히 경향)선거 때에는 친노들에게 힘을 주기 위하여 안철수를 비토할 것이고 한겨레나 오마이는 평상인 현재도 안철수 물어뜯기에 혈안인 상타에서 홍세화의 지명도 높이기는 안철수의 인기가 도움은 되겠지만 노심보다는 불리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안철수도 양반 스타일인데 홍세화도 같은 스타일이라서 과연 이 험한, 정치공작이 난무하는 한국 정치에서 상처받지 않고 꿋꿋히 버틸 수 있을까....하는 염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고요.
아마..... 안철수+홍세화 조합에서 예상되는 약점을 보강하는 것은 '싸움을 주저하지 않는' 강준만까지 넣어서 고려하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저는 강준만의 '정치적 판단'은 비판적입니다만 강준만이 KBS 사장 한번 해보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래서 만일 강준만이 과거 누구더라....? 노빠 출신... 그 인간처럼 구리구리하게 KBS를 운영한다면 그 때 '기대를 완전히 접어도 되는데' 강준만은 최소한 '사상적 측면'에서는 공평하게 운영해나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습니다.
안철수+홍세화 보다는 안철수+홍세화+강준만 조합이 좀더 현실성 있게 다가오지 않나요? ^_________^
2013.06.02 20:30:44
한그루님 견해를 은근 기다렸는데 반갑군요. 일단 긍정반응이신 걸 보니 기분이 좋습니다.
강준만까지 가세한다면 그야 뭐 금상첨화 아닐까요? 이 문제에 관한 상상의 방향이 한그루님과 저는
비슷하다 보여집니다. 만약 아크로에서 열화 같은 지지가 쏟아진다면 ... 그 증거물을 가지고
제가 한번 미친척 홍세화를 만날 용의도 없지 않습니다. 물론 이것도 아직은 상상의 세계에서 하는 얘기지만.
그런데 사실 안철수 의원님께서 메시아 사상에 조금 젖어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재작년부터
했어요. ㅡ지도자는 오직 나 한사람 뿐..나머지는 누가 되었건 들러리다.
지금은 조금 생각이 바뀌었는지 모르지만 만약 아직 그런 생각에 젖어 있다면 강준만이나 홍세화와 손잡는
것은 쉽지 않지요. 나는 정책이나 사상 차이 보다 그런 독불장군이 더 큰 장애라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아크로니까 이런 자유상상도 할수 있다는 게 좋군요.
2013.06.02 23:38:35
로자한나님/1. ㅎㅎㅎ 만일 홍세화님을 만나신다면 제 아뒤는 모자이크 처리. 저는 홍세화를 상당히 믿는 편인데 딱 두번 심하게 비판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연히도 제가 비판한 그 내용과 비슷하게 인용하면서 칼럼을 쓰셨다는....
제가 그랬거든요? 홍세화씨는 도대체 프랑스에서 얼마나 오래 살았길래 툭하면 프랑스를 이야기하면서 한국 사회를 비판하느냐?
다음의 홍세화 칼럼 : 내가 프랑스에 그렇게 오래 살지는 않았지만....... ㅠ.ㅠ;;;
한 때 '우리모두' 수장이었던 좌파였던.... 아 누구더라? 갑자기 닉이... 그 양반 이야기로는 홍세화가 의외로 인터넷을 꼼꼼히 보고 있다는... 아마 아크로도 반드시 보실겁니다.
2. 안철수에 대하여는 저랑 견해가 갈리시네요. 저는 안철수가 '결과'보다는 '일을 해나가는 과정의 모양새'를 더 중시한다고 생각하는데 말입니다. 그런 모양새를 중시하기 때문에 서울시장 양보는 물론 대선에서 양보할 수 있었지 싶습니다. 물론, 그런 모양새 중시하기 때문에 제가 안철수를 지지했고 반대로 너무 모양새만 따지는거 같아 지금은 지지 유보 상태입니다만.
3. 그런데 독불장군인지는 모르겠지만 로자한나님 추측이 맞다....라는 근거가 있는데 강준만이 '노무현과 대국민사기극'이라는 책을 출간 후에 노무현이 강준만을 만나자고 했는데 강준만이 거절했다고 하더군요. 자신은 자신의 신념을 책으로 냈을 뿐 해당 정치인을 만날 이유가 없다...라고 하면서요.
그런데 지난 대선에서 강준만이 안철수를 공개지지(책도 냈지요 아마?)했음에도 안철수가 강준만을 만나자...라고 제의한 적이 없다고 하네요. 물론, 노무현 때의 강준만과 안철수 때의 강준만은 영향력에 있어서 분명한 차이가 있지만 그걸 고려해도 좀 의아했었는데 님이 말씀하신 '독불장군'.... 그러면 이유가 설명은 되는군요.
2013.06.02 20:30:08
안철수가 기존 민주당 인맥을 무시하고 정말 새인물 새정치를 하려면 ( 우리나라에서는 연목구어) 지금까지 정치에 발 담그지 않았으면서도 나름 그 분야에 이름이 있는 사람들을 끌어와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지역에서 정치력이나 조직을 만들수 있어야 하는데 대체로 지금까지 정치판에 담그지 않는 사람들 치고 그걸 기대하기는 어렵지요
차려논 밥상은 먹을수 있겠지만
안철수의 고민이 바로 여기에 있을 것입니다
또 인물의 영입은 상징성이 있기에 진신당 대표인 홍세화가 들어가면 안철수의 포지션에 의문을 가질 사람도 있겠지요
그렇다면 그 반대나 중화시킬수 있는 인물을 같이 영입해야 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안철수가 민주당을 먹는 것입니다
만일 독자 세력을 만들려면 강준만 고종석 홍세화와 그밖에 사람들도 끌여들여야 할 것입니다
홍정욱을 데리고 오는 것도 좋은 방법중 하나이고요
그리고 민주당이나 새누리에서도 비교적 참신한 사람들을 설득해서 데려와야 합니다
공천을 못받거나 낙선한 사람들 현역 의원들
정범구나 한겨레 기자출신으로 열우당때 정치은퇴한 김성호의원이나
김종인도 데려와야 하고요
노심도 못마땅하기는 하지만 데려오면 안철수에게 도움이 될 것이고 또 잘 쓰면 친노보다는 나은 사람들이고 어지간한 민주당의원보다는 낫겠지요
안철수는 각각 여러 성향이나 정차 분야의 개성있는 인물들로 당을 만들수 밖에 없지만 전체적으로 모자이크 처럼 어울리고 어떤 그림인지를 보여줘야 합니다
너무 어려운 일이지요
한가지 분명한 것은 송호창이나 금태섭 박선숙은 핵심 참모에서 배제해야 하고 좀더 나은 책사와 참모를 영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실력이 너무 없거나 믿을수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면서도 지역에서 정치력이나 조직을 만들수 있어야 하는데 대체로 지금까지 정치판에 담그지 않는 사람들 치고 그걸 기대하기는 어렵지요
차려논 밥상은 먹을수 있겠지만
안철수의 고민이 바로 여기에 있을 것입니다
또 인물의 영입은 상징성이 있기에 진신당 대표인 홍세화가 들어가면 안철수의 포지션에 의문을 가질 사람도 있겠지요
그렇다면 그 반대나 중화시킬수 있는 인물을 같이 영입해야 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안철수가 민주당을 먹는 것입니다
만일 독자 세력을 만들려면 강준만 고종석 홍세화와 그밖에 사람들도 끌여들여야 할 것입니다
홍정욱을 데리고 오는 것도 좋은 방법중 하나이고요
그리고 민주당이나 새누리에서도 비교적 참신한 사람들을 설득해서 데려와야 합니다
공천을 못받거나 낙선한 사람들 현역 의원들
정범구나 한겨레 기자출신으로 열우당때 정치은퇴한 김성호의원이나
김종인도 데려와야 하고요
노심도 못마땅하기는 하지만 데려오면 안철수에게 도움이 될 것이고 또 잘 쓰면 친노보다는 나은 사람들이고 어지간한 민주당의원보다는 낫겠지요
안철수는 각각 여러 성향이나 정차 분야의 개성있는 인물들로 당을 만들수 밖에 없지만 전체적으로 모자이크 처럼 어울리고 어떤 그림인지를 보여줘야 합니다
너무 어려운 일이지요
한가지 분명한 것은 송호창이나 금태섭 박선숙은 핵심 참모에서 배제해야 하고 좀더 나은 책사와 참모를 영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실력이 너무 없거나 믿을수 없는 사람들입니다
2013.06.02 20:59:10
흐강님이야말로 안철수 켐프에서 인재영입 총괄위원을 하시면 딱인것 같습니다.
한국 현실에서 크게 무리없는 종합처방전입니다. 그렇긴 하나 김종인 경우는 재결합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과연 안철수가 흐강님이 거론하는 다양한 성격의 인물들을
포용할만한 넉넉한 품을 가진 인물인가에 관해서 저는 아직 의문입니다.
그래도 약간의 기대를 버리지 못하는 것은 우리 정치가 뭔가 도약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당위성 때문이지요. 민주당의 새 집행부에 관해 이런저런 우려도 있는데 사실 근본이 없는
사람들이지요. 관성으로 그냥 개혁한다고 말은 하지만 그럴 능력도 의지도 없는 걸 다들
알아요. 그러나 꿈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안철수를 바라보는 겁니다.
조금 시간이 걸리겠지만 저는 아크로가 앞으로 한국정치에서 뭔가 새로운 발상과 방향을
제시할 거라고 기대를 해봅니다. 너무 꿈이 야무진가요? ㅎ
한국 현실에서 크게 무리없는 종합처방전입니다. 그렇긴 하나 김종인 경우는 재결합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과연 안철수가 흐강님이 거론하는 다양한 성격의 인물들을
포용할만한 넉넉한 품을 가진 인물인가에 관해서 저는 아직 의문입니다.
그래도 약간의 기대를 버리지 못하는 것은 우리 정치가 뭔가 도약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당위성 때문이지요. 민주당의 새 집행부에 관해 이런저런 우려도 있는데 사실 근본이 없는
사람들이지요. 관성으로 그냥 개혁한다고 말은 하지만 그럴 능력도 의지도 없는 걸 다들
알아요. 그러나 꿈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안철수를 바라보는 겁니다.
조금 시간이 걸리겠지만 저는 아크로가 앞으로 한국정치에서 뭔가 새로운 발상과 방향을
제시할 거라고 기대를 해봅니다. 너무 꿈이 야무진가요? ㅎ
2013.06.02 22:10:45
저는 안철수에 대해 기대를 하지 않은 사람이라 로자한나님의 아이디어에 특별히 생각나는것은 없는데....
로자한나님이 아크로에 가지고 계시는 존재감이 무척 큰 분이라,
로자한나님의 아이디어에 대해 피노키오님과 미뉴에님의 생각이 궁금하네요^.^
그이유야 뭐 !한분은 닝구대마왕(=아크로의 흔한 닝구)의 포지션이고, 다른 한분은 자칭타칭 간교사악닝구킬러노빠새X 포지젼이라.. ^.^
2013.06.02 23:13:43
모기님이 앞서 언급하신 연대라는 것은 좀 애매하지 않을까요? 최장집 교수도 어짜피 창당으로 가야한다고 말했던 것 같은데요.
연대 라고 하면 시민운동 생각이 먼저 떠오르기도 하고요. 그거야 그쪽서 잘 알아서 하겠지요.
윤여준, 김종인 두 사람 다 괜찮은데 윤여준은 지난번 안철수 멘토 건으로 상심해서 두달이나 두문불출했던 걸로 알고 있고요.
김종인은 박근혜 띠우느라고 안철수에게 직격탄도 몇번 날렸지요. 그럼에도 두 사람 모두 대화가 되는 인물들이고 관록이 있
으니 아주 불가능하지는 않겠지만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사실 초기에 안철수에 대한 기대가 좀 있었는데 요즘엔 많이 식었어요. 그는 영악하고 사업분야나 자기 전공분야에서는 능력
을 보였는데 정치에 놓고 보면 아직 어린아이 같다는 생각이 문득문득 들 때도 있습니다.
그래도 그를 완전히 놓지 못하는 건 앞서도 말했지만 뭔가 크게 바뀌어야 한다는 당위성 때문이고 현재 그 선상에는 안철수
외에 다른 세력은 보이지 않습니다.
연대 라고 하면 시민운동 생각이 먼저 떠오르기도 하고요. 그거야 그쪽서 잘 알아서 하겠지요.
윤여준, 김종인 두 사람 다 괜찮은데 윤여준은 지난번 안철수 멘토 건으로 상심해서 두달이나 두문불출했던 걸로 알고 있고요.
김종인은 박근혜 띠우느라고 안철수에게 직격탄도 몇번 날렸지요. 그럼에도 두 사람 모두 대화가 되는 인물들이고 관록이 있
으니 아주 불가능하지는 않겠지만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사실 초기에 안철수에 대한 기대가 좀 있었는데 요즘엔 많이 식었어요. 그는 영악하고 사업분야나 자기 전공분야에서는 능력
을 보였는데 정치에 놓고 보면 아직 어린아이 같다는 생각이 문득문득 들 때도 있습니다.
그래도 그를 완전히 놓지 못하는 건 앞서도 말했지만 뭔가 크게 바뀌어야 한다는 당위성 때문이고 현재 그 선상에는 안철수
외에 다른 세력은 보이지 않습니다.
2013.06.02 23:32:39
윤여준이 요즘 또 정치적인 일을 벌이려고 하는거 같던데요 ... 참... 제 2의 낙선운동이 일어날지도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01&aid=0006291918
2013.06.02 22:46:47
나는 이 결혼 반댈세 ㅋㅋㅋ
현재의 세력판도로 보면, 홍세화가 안철수와 결합한다는 것은..진보가 백기투항한다는 건데..
아무리 제3의 길 어저꾸 저저꾸 하지만..안철수는 그 기본 바탕이 신자유주의자인 것 같은데, 도저히 가능한 결합이 아닐듯 하네요.
2013.06.02 23:57:57
로지한나 님 /
최근의 두 여론조사 자료도 참고해주세요.
- 지방선거 관련 여론조사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의 여론조사 결과 내년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 민주당 후보, 안철수신당 후보 3자대결의 지지율은 새누리당(38.6%), 안철수신당(34.0%), 민주당(11.7%)순으로 나타났다.
리서치뷰는 인터넷신문 ‘뷰앤폴’과 함께 지난달 31일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를 대상으로 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한 RDD(Random Digit Dialing) 방식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표본수는 1200명,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8%포인트다.
- 신당 창당 관련 여론조사

( 부동층이 매우 많습니다. 정말 앞으로의 행보가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이 다시 한 번 듭니다. )
2013.06.03 00:47:18
로자한나,웃는남자님/
제가 댓글로 호출을 당해서;;
의외이겠지만 저는 홍세화씨가 현실 정치의 책임있는 위치에 계시는 것은 반대합니다. 저는 그 분을 존경하고 이념도 비슷하지만 (물론 호남문제에 대한 그 분의 낮은 관심이 이해되지는 않지만서도), 그 분이 구체적인 정책을 입안하고 만지고 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하다고 판단합니다.
정치인은 설사 머리는 저 멀리 가 있어도 발은 늘 국민보다 반걸음만 앞서 있어야 한다고 보거든요. DJ의 말대로 "서생의 문제의식으로, 상인의 현실감각으로" 라는 자세가 최우선이겠죠. 홍세화씨는 그런 부분에 대한 신뢰가 아직은 매우 부족한 분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급진적인 생각을 하는 것과 실제 정책을 급진적인 내용으로 구성하는건 전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봅니다.
홍세화씨는 정치를 하시기보다는 지식인으로써 우리 사회가 가야 할 먼 방향을 제시하고 환기하시는 역할이 더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저도 아크로에서 제가 옳다고 믿는 것을 자본론이니 맑스니 뭐니 하면서 막 떠들기는 하지만, 막상 정책을 만드는 자리에 저 같은 사람이 있어서는 절대 안돼는 것과 마찬가지이겠죠.
물론 본인께서 그런 자세가 되어있다면 적극 환영하는 바일테지만, 별로 그러실거 같지는 않아서요.
2013.06.03 01:07:30
피노키오 님 의견이 가장 현답인지도 모르지요. 본인 생각은 이런 관점에 관해 어떻게 말할지 알 수 없지만
아마 님 의견에 홍세화 자신도 비슷한 생각 할 것도 같습니다.
학생운동시절엔 가장 이른바 대오의 최선두에서 -늘 숨어 다녔지만- 격렬한 활동을 한 걸로 아는데
빠리 이후엔 본래의 서생으로 돌아갔다는 느낌도 받습니다.
그러나 진보신당 대표하면서 전면에 등장하지 못하고 구석자리에 있는 게 좀 안타까워 보일 때도 있었지요.
벼라별 사람들이 다 뱃지를 다는데..
오늘 글은 순간 상상을 적어본 것이고 이런 저런 의견을 엿본 것이 의미 있다고 생각됩니다.
아마 님 의견에 홍세화 자신도 비슷한 생각 할 것도 같습니다.
학생운동시절엔 가장 이른바 대오의 최선두에서 -늘 숨어 다녔지만- 격렬한 활동을 한 걸로 아는데
빠리 이후엔 본래의 서생으로 돌아갔다는 느낌도 받습니다.
그러나 진보신당 대표하면서 전면에 등장하지 못하고 구석자리에 있는 게 좀 안타까워 보일 때도 있었지요.
벼라별 사람들이 다 뱃지를 다는데..
오늘 글은 순간 상상을 적어본 것이고 이런 저런 의견을 엿본 것이 의미 있다고 생각됩니다.
2013.06.03 01:29:46
정치는 생물이라니까 앞으로 어찌 될지 모르죠. 안 캠프도 아마 요즘 골치일 겁니다.
사람이 없어요. 이미지 좋고 신선하고 능력있는 사람, 그런 사람이 한국에 남아 있거나
아직 살아있을까요? 그러니 점 울타리를 넓혀서 생각이 다르더라도 서로 타협하고
의논해서 해보면 어떤가 하는 뜻에서 이 글을 쓴겁니다.
사람이 없어요. 오라는 사람은 오지 않고 달려드는 사람들은 태반이 모기떼! 앗, 실수
했네요. 모기떼는 취소하고 사이비 아니면 낭인들이죠.
안캠프 성공여부는 사람을 제대로 규합하느냐인데 사람이 없어요.
저는 중국이 부럽습니다.
사람이 없어요. 이미지 좋고 신선하고 능력있는 사람, 그런 사람이 한국에 남아 있거나
아직 살아있을까요? 그러니 점 울타리를 넓혀서 생각이 다르더라도 서로 타협하고
의논해서 해보면 어떤가 하는 뜻에서 이 글을 쓴겁니다.
사람이 없어요. 오라는 사람은 오지 않고 달려드는 사람들은 태반이 모기떼! 앗, 실수
했네요. 모기떼는 취소하고 사이비 아니면 낭인들이죠.
안캠프 성공여부는 사람을 제대로 규합하느냐인데 사람이 없어요.
저는 중국이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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