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26.6% 문재인 13.9%입니다.

야권만 놓고 나온 결과이니 8.4%인 박원순은 여야합산일 경우엔 대단히 암울한 지지율이 나올 것으로 생각됩니다.

한마디로 인기가 전혀 없다는 겁니다. 그 밑으로는 뭐 아는 사람도 별로 없는 안희정, 송영길이니 말 다 했지요.



realmeter1.jpg realmeter2.jpg realmeter3jpg.jpg

박원순 인기 많네요. 손학규와 동급. 




---


저는 문재인이 의원직을 유지하길 바랐습니다.
이유는 현실적인데 묘지기는 묘지기라는 것을 만천하게 알리고 검증을 받아야 한다고 봤기 때문입니다.

부산일보에선 문재인이 조경태만큼 지역현안에 관심이 없거나 능력이 없다고 씹었습니다. 그런데 이건 밑바닥에서부터 죽어라고 굴렀던 조경태와 노빠들 덕에 날로 먹은 문재인의 기본기 차이입니다. 

결국 문재인은 동남권 신공항 얘기를 강조해서 발언을 했는데, 이건 또 좋기만 한가? 또 아닙니다. 사실 동남권 신공항이니 부산 대통령이니 하는거 수도권에서 보기엔 다 뻘소리로 들리거든요. 

이미 시점이 지나간 여론조사긴 하지만 2011년에도 영남권을 제외하면 신공항에 대해선 대체로 거의 다 부정적입니다. 부산국 대통령이 꿈인 문재인씨야 생각이 다르겠지만 대다수 국민들에겐 문재인이 저런거에 집착하면 오히려 손해가 됩니다. 안철수가 바보가 아니라서 수도권으로 나온게 아닙니다. 



게다가 그 뿐 아니라 문재인의 의정활동, 법안의 가부 투표 여부, 당내 선거에서의 지지후보 여부는 계속 화제가 될 것이고 평가 대상이 될 겁니다. 예컨대 친노가 전당대회에서 이용섭, 원내대표 경선에서 우윤근을 지원한 것이 문재인의 의사와 상관없는 행동이라고 보는 사람 있습니까. 문재인이 가만히 있어도 결국 당내 갈등의 한 축으로 계속 부상될 수 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의정활동도 기록되지요. 얼마전에 보니 본회의 출석 하위권으로 뽑히셨더군요. 축하드립니다.


대선주자야 가오잡으면서 맏형 흉내, 대인배 컨셉을 낼 수 있을지 몰라도 국회의원은 별 것 없습니다. 더 이상 문재인의 대인배 컨셉은 먹히지 않습니다. 속보이는 소주 타령으로 안철수에게 타박이나 받고, 일요일엔 대인배 문재인, 화요일엔 부정선거 반대 투사 문재인으로 변신하는 정무적 비일관성까지 이런 것 하나하나가 다 채점 대상이지요.

더 안습인 것은 이 와중에 노빠들조차 문재인의 점수를 조금이라도 올라가게끔 좀 빨아줘야 할텐데, 정작 그건 안하고 안철수만 씹고 있습니다. 요즘 노빠들 보세요. 문재인 빠는 애들이 없습니다. 노빠들조차 문재인의 무존재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만약 문재인이 의원직을 사퇴했다면 지금 쯤 정말 희생양 취급 받으면서 더 주목을 받았을 겁니다. 이렇게 지 실력 나와서 산은 산 물은 물 묘지기는 묘지기임이 입증되는 것이 여러모로 용이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