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와 오늘에 걸쳐서 서울시장과 구청장 관련 여론조사를 리서치뷰에서 발표했는데 일단 여권쪽에서는 오세훈을 가정해서 박원순과 가상대결을 시키고 구청장들은 새누리당쪽에서 어떤 인물이 공천될지 갸늠하기도 어렵고 가상맞대결은 무리니 현직 구청장들의 평가와 지지와 재지지 여부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네요.  민주당 입장에서는 현직인 박원순 시장이 나올것이 거의 확실시되므로 딱히 박원순 이외에 다른 후보군을 고려할 필요는 없을 것이고 새누리당에서는 일단 여러후보군이 거론되겠죠. 크게 나누면 4가지 부류로 나눌수 있다고 보는데 우선 이미 서울 시장을 했거나 이미 서울시장에 도전했던 오세훈과 나경원 등의 재도전 그룹, 그리고 원희룡, 홍정욱 등의 소장그룹, 박근혜 정부에서 장관에 입각성공한 진영, 조윤선 내각그룹, 그리고 이명박 정권에서 오래 국무총리를 수행했던 김황식, 검찰출신으로서 박근혜가 영입했던 안대희 등 비정치인 출신의 외부 그룹 등 총 4그룹으로 나눠 볼수 있을겁니다.

 http://www.poli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78721

 박원순 시장의 상대로 가정해서 맞대결 시킨 인물은 오세훈이지만 여기서 보면 새누리당 후보군중에서 가장 경쟁력이 높다고 나오는 인물은 김황식이죠.  그리고 약간약간의 차이로 나경원, 오세훈, 원희룡 순으로 이어지고 박근혜 정부에 입각한 내각 그룹은 조윤선과 진영은 아직 경쟁력이나 인지도에서 부족한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세훈이나 나경원 등의 재도전 그룹들을 다시 낸다면 일단 인지도에서는 먹어주고 골수 새누리당 지지층에서의 지지층을 결집시킬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이미 재보선을 불러왔던 장본인에 박원순에게 한번의 패한 전례가 있어서 만만치 않은 비토층이 있다는 점, 그리고 신선도가 떨어진다는 단점도 있죠.
 그리고 원희룡, 홍정욱 등의 소장그룹은 소장파를 자칭해서 상대적으로 새누리당내에서는 개혁적인 그룹이라고 주장하는 경향이 있으나 새누리당 골수 지지자들 입장에서는 원희룡이나 홍정욱 등 자칭 소장파라고 칭하는 이들의 정치행태를 별로 안좋아하죠. 당의 입장보다는 자기 입장을 내세우고 개인플레이하는 기회주의적 정치인으로 못마땅해하는 기류가 있고 특히 원희룡은 박근혜 당 대표시절에 자칭 소장파라고 칭하면서 박근혜에 반대했다는 점, 그리고 홍정욱은 이명박 정권하에서 한미 fta를 비롯해 당의 입장에 반기를 들었다는 점에서 새누리당 골수 지지층이 좋아할만한 후보군은 아닙니다. 거기다 원희룡은 그나마 양천에서 4선이라도 해서 서울에서 인지도라도 있지만 홍정욱은 단 한번 국회의원으로 인지도나 흡입력도 그리 높지 않습니다.  
 그리고 내각에 입각한 진영이나 조윤선 등 장관 그룹들은 아직 서울의 정치판에서 인지도가 현격히 딸리지만 내년 지방선거에서 박근혜 정권의 지지율과 기대심리여부에 따라서 현재보다 확장폭의 가능성이 높은 그룹이죠.
 마지막으로 김황식, 안대희 등의 외부그룹들인데 김황식은 국무총리로서 인지도도 있고 일단 장수총리로서 무난하게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고 거기다 전남출신으로 호남출신 여권후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안대희 역시 비리수사한 검사로 나름 인지도와 박근혜 캠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친박쪽에서 면밀히 검토는 해볼겁니다.
 여기 여론조사에서도 호남출신의 여권 후보로 김황식을 낼 경우 의외로 경쟁력과 선전할 가능성도 있다는걸 수치로 보여주고 있고 안대희 같은 경우는 자택이 서대문구에 위치하고 있어서 여권에서 꼭 서울시장이 아니더라도 정두언 재보선 치룰때 낼 가능성도 있을겁니다.

 어떤 후보가 새누리 후보로 나오든간에 각각 장단점이 있을것이지만 결국 기본구도는 박근혜 정권 심판론으로 몰아갈수밖에 없는 야권과 반대로 박원순 시장 실정론으로 맞서야 하는 새누리 후보군과의 1:1 대결로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고 내년 지방선거 임박해서 박근혜 정권 지지율과 경기침체활성화여부(부동산포함), 기대심리 등에 많은 영향을 받겠죠. 
 안철수같은 경우 본인이 직접나오는것도 아니고 신당 차려서 3후보 내세우면 야권 분열로 새누리당의 필승구도가 될 가능성이 높기때문에 박원순과의 관계 등과 반새누리의 기치 등을 고려해서 결국 단일화 내지 자당 후보를 안 내는 수순으로 1:1구도를 만들어 줄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http://www.poli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78719

 오세훈과 박원순의 1:1 맞대결 상정시의 결과인데 거의 동률입니다. 여권의 강세지역인 강남, 서초, 송파가 포함된 강남권에서 오세훈이 앞서고 야권의 강세지역인 관악, 구로, 금천이 포함된 강서권에서 박원순이 앞선 수치는 예상된 수순이라고 볼 수 있지만 성동, 광진, 중랑, 동대분, 노원, 성북, 강북, 도봉 등이 포함된 강북권과 서대문, 마포, 은평 등이 포함된 중부권에서 오세훈이 약간이나마 앞선다고 나온 건 의외라 볼수 있죠.
 물론 이 리서치뷰 조사를 전적으로 신뢰하지는 않습니다. 워낙에 리서치뷰가 정확성과 신뢰도가 많이 벗어났던 결과들도 많았고 이 조사는 RDD 유선조사로서 휴대폰 비율이 들어가지 않았다는 점 그리고 지금이 박근혜 정권 초기에 상대적으로 민주당의 몰락으로 인해서 새누리당 지지도와 오세훈의 지지도가 약간 후하게 나온 경향은 감안해야 할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직 시장인 박원순이 그것도 재보선을 불러온 당사자이자 전임시장인 오세훈의 정책들을 전면 부정한걸 생각하면 오세훈과의 맞대결에서 동률이라는 의미는 적신호라고 봐야합니다. 오세훈은 인지도가 높고 골수 새누리당 지지층에서 결집도가 높을수 있으나 비토층도 상당한 편임을 감안하면 박원순이 그토록 극딜햇던 오세훈과의 맞대결이 거의 동률이라는건 위험한 신호죠. 
 
 특히 강북권에서 오세훈한테 뒤진다는것은 심각하게 봐야 할 대목입니다. 특히 동대문 같은 경우 그동안 터줏대감격이었던 홍준표까지 낙선시키고 갑,을 모두 민주통합당 후보를 의원으로 만들어줬고 구청장도 민주당소속인데 이번 조사에서 새누리당 지지율이 63.7프로가 나왔는데 민주당 소속 의원들과 구청장에 대한 바닥민심이 별로 안좋고 은근히 일 못한다고 못마땅해하는 기류가 있는거 같고.   
 도봉 같은 경우는 창동역 주변에 박원순 시장의 주요 공약인 임대주택 8만호 공급과 관련해 장기전세주택을 세울라고 해서 극렬 반대하고 있죠. 원래 동북부 지역의 문화허브 공간으로 조성할라는걸 박원순 공약대로 임대주택 공약으로 할려고 하니 극렬 반대하고 있다하고 노원같은 경우도 최근에 김연아 빙상장 관련해서 무효화 시켜버려서 민주당 구청장과 사소한 갈등이 일어났죠. 

 물론 반문할수도 있죠? 박원순 시장이 원래 토건중심 공약들 수정하는건 잘하는것이고 옳은 방향이다라고? 그러나 막상 밑바닥 민심이나 주민들 의견은 압도적으로 지역발전시키는 토건, 건설사업들을 선호하는게 현실입니다.
 냉정하게 극단적으로 말하면 강북 사람들이 허름하게 무너져가는 단독빌라와 주택에서 페인트칠해가고 화단가꾸면서 사람사는 따뜻한 세상으로 위안삼고 살고자 하는 사람 거의 없죠. 실제로 현장에서는 깨끗한 강남모델급의 아파트촌을 꿈꾸지... 마을 공동체 이것은 박원순 시장이 꿈꾸는 모델이지 실제 강북 사람들에게 별 메리트있게 다가올 가능성이 없죠. 
 박원순 시장 젊은층 많고 임대주택 많은 지역에서나 인기있고 일단 유주택자나 하우스푸어들에게 인기 없고 심지어 뉴타운 논란을 겪었던 지역들에서도 거의 반반으로 지지세가 갈려있는 상황이죠. 

 최근의 영등포 반값 식당 할라다가 극렬한 반대로 무산되었는데 여권주자가 대중의 지역개발, 발전 등의 전략을 잘 제시하고  제대로 박원순 실정 들고 공세적으로 나가면  박원순 진짜 위험해질수 있습니다. 물론 박원순 실정을 뛰어넘을 정도의 젊은 층을 결집시킬수 있는 사건이 발생한다든지 박근혜 심판론이 이를 누르면 박원순 재선이 상대적으로 쉬운 방향으로 전개될 가능성도 여전히 있습니다. 


http://www.poli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78734

 현직 서울 구청장들에 대한 평가와 재지지, 지지안함 여부를 나타내고 있는데 서울시 25개구 중에 새누리당은 단 6곳을 차지하고 있고 민주당이 19곳을 차지하고 있는데 지지, 지지안함 여부에서 강동구를 제외한 대다수 지역에서 현역 민주당 구청장들에 대해서 지지안한다는 응답이 높게 나오고 있습니다. 강동과 서초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지지안함이라는 응답이 높네요. 

 서울시장과 구청장을 같은 소속으로 찍는 경향이 다소 완화되는 경향도 있죠. 예를 들어 지난 10 서울시장선거에서 중구나 용산, 양천에서 오세훈이 한명숙을 앞섰지만 구청장은 민주당이 먹었고 반대로 중랑같은 경우 한명숙이 오세훈을 앞섰지만 구청장은 한나라당이 먹었었죠.
 그럼에도 불구하도 압도적으로 서울시장을 새누리당이나 민주당 후보로 찍으면 구청장 역시 같은 소속으로 찍고 구청장의 만족도 여하에 따라서  표를 행사해서 찍으면 서울시장도 같은 당으로 찍는 줄투표 경향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민주당이 대다수를 장악하고 있는 구청장들의 여론이 지지안함이 높다는걸 감안하고 이중에 반정도만 새누리당이 차지해도 박원순의 승산이 어려워질수 있다는걸 시사해주고 있죠. 
 
 박원순 입장에서는 다시 한번 안철수가 도와줘서 1:1구도로 신승을 노릴라고 하겠지만 이미 안철수 효과는 한번의 경험이 있어서 저번과 같은 효과를 발휘하기가 쉽지 않을겁니다. 까닥하다가 안철수 입장에서 도와주고 양보했는데도 새누리당 후보한테 졌다간 치명적인 내상을 입을수도 있죠. 거기다 박근혜는 가장 지지의 강도가 높고 노빠들 못지 않게 열성적이고 고령의 투표율이 높은 충성적인 지지자들을 가진 정치인이라는걸 감안하면 여권 지지자들은 지난 대선 못지 않게 결집할 가능성이 있고 일부 오세훈에 대한 반감으로 박원순 찍은 층에서도 이건 아니다라면서 돌아설 가능성이 있죠. 기본적으로 20,30은 반새누리경향, 50, 60은 새누리 성향으로 볼때 40대가 정권심판론보다는 현실적이거나 실용적인 투표 성향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40대에서 박원순이 10퍼센트 이상 못벌리면 20, 30 아무리 우위 차지한들 50,60이상의 투표율과 결집력을 따라가기가 힘들죠. 반면 민주당이나 야권은 현재 대선 패배이후로 기세가 꺽이고 상당히 위축된 상황입니다. 
 안철수가 가세해서 결집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지만 결정적으로 박근혜 심판론이 활활 타오르지 않는다면 야권 결집력이 지난 대선만큼 가능할지.... 박원순이 질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