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된 논점은

1. 국정원의 댓글로 대선 결과가 바뀌었는가

2. 국정원의 댓글로 대선 결과가 바뀐 것은 아니지만 해당 과정에서 진실이 밝혀지지 않고 국정원의 개입이나, 민주당의 여성 인권침해라는 논쟁 구도가 되어서 민주당이 졌다.

솔직히 1은 저는 가능성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걸 가지고 대통령 선거가 바뀌었다고 주장하는 경우엔 쉽게 역공당할 겁니다. 인터넷에서만 놓고 보면 일베만 빼고 문재인, 노빠들의 세가 압도적으로 크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아크로의 닝구들 때문에 문재인이 떨어졌고 친노가 총선에서 패배했다는 이야기 같습니다. 노빠들이 90%는 될 오유에서 몇명이서 저런다고 선거결과가 바뀐다는 것은 거의 그 정도 이야기입니다.


결국 2번이 논점인데 

여기에 대해서는

a) 국정원이 개입한 것이 명백한데 제대로 밝혀지지 못했다. 만약 밝혀졌다면 단일화 효과가 배가 되거나 반 박근혜 정서의 확산으로 문재인이 역전했을 수 있다. 경찰의 은폐수사로 대선 결과는 뒤바뀐 것이다.


b) 문재인은 한 번도 박근혜를 이긴 적이 없다. 12월 12일까지 단 한 번도 문재인이 이기는 여론조사가 나오지 않았다. 심지어 대선 당일 여론조사에서는 일부기관에서 문재인이 이기는 여론조사가 나왔지만 결과는 박근혜가 3%이상 앞섰다.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그런데 2번도 솔직히 알 수없다가 정답입니다. a)인지 b)인지 어떻게 압니까. 


그러므로 저는 복잡하게 갈 것 없다고 봅니다.
그냥 국정원의 선거개입의 부당성, 원세훈의 비리 의혹 등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는게 정석입니다.

노빠들이야 이걸로 선거 다시 해야 한다고 하면서 정권의 정당성 자체를 부인하고서 노빠들이 잘하는 투쟁 혹은 선동방식을 택할 것 같은데 제가 보기엔 아직은 큰 설득력이 없으므로 (정확히는 알 수가 없는 문제라서 사람들이 공감을 안 해줌) 국정원의 개입 그 자체를 본질로 삼아서 가는게 가장 유리합니다.

문재인조차 선거무효소송이나 적극적 개입은 하지 않을 생각인 것 같습니다. 그보다는 이번 사건으로 존재감을 회복하고 동정표를 얻어서 지지세를 다시 모으는게 주목적일 것으로 봅니다. 솔직히 말해 이런 상황에서 다시 재선거해봐야 문재인이 이긴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더 크게 질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그저 다만 어느 정도 정치적 레토릭으로서 71년도의 아버지에 이어 대를 이은 정권 도둑질을 했다. 이 정권은 도둑질 정권이다. 이 정도로 레토릭 비판을 하는 것은 괜찮다고 봅니다. 박근혜 정권이 이 정도의 정치적 레토릭을 가지고 아버지처럼 국정원, 검찰, 경찰 불러다가 유권자들이나 정당인들 괴롭힐 정권은 아니니(?)까 말입니다. 박근혜 정권 역시 나름대로 이 건에 상당히 찔리는 게 있는 것 같습니다. 황교안이 기를 쓰고 구속을 막을려고 했던 걸 봐도 그렇지요. 그 정도가 적합하다고 봅니다.


추신: 이 쯤 되면 손절매를 해야 아이큐 100은 넘는 것인데 끝까지 다른 소리 해봐야 측은하다고 봅니다.
자기 혼자 기소할 건조차 안된다고 아무 문제 없다고 해봐야 누가 공감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