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는 동성애에 대하여 언급한 적이 없습니다. '동성애 혐오'는 예수가 그렇게 싫어했던 '바리새주의자들' '율법'과 '가부장적 의식'에서 출발합니다.


바리새주의자들이 동성애를 배척한 이유는 유대인들이 기원전 5세기에 바빌론에서 고향으로 귀향하면서 이방인이 점령한 가나인 땅을 수복하기 위하여 번식을 장려하면서 동성애를 배척하기 시작했으며 그 방편으로 창세기에 다음 문귀를 추가합니다.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동성애를 배척한 것은 교회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사람들에 의하여 이루어졌습니다. 사도 바울은 예수가 가정생활보다는 신앙 생활을 우선했다고 판단 결혼을 배척하고 독신을 고집했지만 이런 사도 바울의 생각은 초기 기독교 시절 왜곡됩니다. 즉, 천주교의 '마리아'가 전도의 어려움 때문에 이교도의 문화를 흡수한 상징이듯, 기독교의 결혼에 대한 배타적인 태도 때문에 전도의 어려움을 겪자 결혼에 대하여 관용을 베풀고 반면에 동성애를 핍박하게 됩니다.


그리고 동성애에 대한 핍박은 교회의 아버지라는 사람들로부터 시작되는데 그 중 대표적인 인물이 천주교의 사상적 지주인 '삼위일체'를 처음 주창한 아타나시우스입니다. 천주교의 동성애에 대한 핍박은 천주교가 지배종교가 되면서 본격화되는데 콘스탄티노플의 초대교주 크리스토콤에 의하여 본격적으로 시작되는데 그는 천주교에 흡수된 다른 이교도의 풍습(예로 마리아)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동성애에 대한 책임을 오히려 이교도에 돌리는 이율배반적 행위를 시작합니다.



그런 동성애에 대한 핍박과 편견은 중세 유럽을 지배한 천주교 역사를 통해 구구히 이어져 왔는데 가장 처참한 사건은 십자군 원정을 둘러싼 템플기사단에 대한 왜곡 및 핍박이었습니다. 이런 역사들이야 인터넷을 잠깐 검색해 보아도 알 수 있으니까 상세는 생략하기로 하고 한국의 천주교와 개신교, 성서를 문구로 해석하는 근본주의자들이 90%인 현실에서 확대 재상산 유포되고 있습니다. 그 상징적인 예는 노무현 정권 때의 '차별금지법'에서 동성애자를 대상에서 빼달라고 주장한 기독교(특히 개신교)와 그에 굴복하여 차별금지법에서 동성애자가 삭제된 것이죠.(그 차별금지법이 통과되었는 줄 알았는데 최근에 다시 이슈가 된 것을 보면 입안만 되고 통과는 안된 모양입니다.)


어쨌든 이런 동성애자에 대한 차별금지법 논란을 류상태 목사가 언급을 했습니다. 아, 류상태 목사는 목사직을 사퇴했으니 이제는 류상태 전목사라고 불러야 하겠군요. 류상태 전 목사는 여러분도 기억하시는 민주노동당 강의석이 그가 다니던 대광교의 예배 시간에 예배를 거부하면서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는데 그 사건 당시 강의석군을 옹호하다가 학교측에서 성의를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목사직에서 사퇴했습니다.


그리고 최근.... 류상태 전 목사의 동성애 차별 금지법에 대하여 옹호를 했는데 그 중 일부를 발췌합니다.


예수님은 늘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의 친구가 되어주셨습니다. 모든 종교적 규례와 편견과도 맞서 싸우셨으며, 오직 하늘 아버지의 뜻과 사람의 행복을 추구하며 사셨습니다. 하여 사람의 자유를 제한하고 옥죄는 성서의 모든 기록은 오늘날 인류가 도달한 과학과 이성의 빛 아래 검증되어야 합니다. 


교우님들께 부탁드립니다. 구약성서에 나타나는 모든 비합리적이고 배타적인 기록들에 대해 ‘살신살서’할 수 있는 합리적인 신앙을, 또한 신약성서에도 여전히 나타나는 한계와 편견, 오류들에 대해서도 ‘살예살서’할 수 있는 열린 신앙을 꼭 가져주십시오. 성서의 문자 안에 갇힌 하나님과 예수님을 죽이지 않고는 참 하나님과 참 예수님을 결코 만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교우 여러분, 성서의 문구로부터 자유로워지십시오. 성서의 구절을 절대화하는 성서우상으로부터 벗어나십시오. 성서무오설이라는 비합리적인 교리로부터도 벗어나십시오. 성서의 특정 구절이 뭐라고 말하건 보편 상식에 어긋나면 성서 구절이 아니라 상식과 합리를 따라야 합니다. 성소수자에 대한 성서의 기록도 마땅히 오늘날에는 재해석해야 합니다


동성애를 허용하면 사회가 타락한다는 생각은 객관적인 탐구나 과학적 통계에 의한 것이 아니라, 성서의 기록에 대한 맹신과 오래된 관습의 영향으로 형성된 허상입니다. 오히려 다수자와는 다른 소수자의 성향을 이해하지 못하고 다수의 힘으로 소수자를 핍박하는 것이야말로 타락한 사회의 폭력이며 우리 사회가 반드시 극복하고 넘어서야 할 편견입니다. 


동성애 문제는 이성애의 경우와 똑같이 그것이 실제로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는가의 여부로 판단해야 합니다. 누군가에게 구체적으로 피해를 끼치지 않는다면 이성애자건 동성애자건 차별 없이 당사자들의 선택을 존중해주어야 합니다. 성적 지향은 개인의 성향에 대한 것이기에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질 문제이지 사회가 간섭할 문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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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이런 생각이 드는군요. 동성혼을 기준으로 비옹호론자들은 어쩌면 '지구에 인류가 영원히 생존하여야 한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을지 모른다고요.


만일, 지구가 없어질 때까지 인류가 영원히 생존하여야 한다...라고 생각하신다면 왜?를 한번 더 생각해 보시라고 주문드립니다.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지구에 인류가 영원히 생존해야 할 이유를 찾지 못하겠거든요?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