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사 몇몇을 중심으로 간단히 느낀 바 적겠습니다.

 우선 칭찬부터...


 1. 한중군사협력시대개막 (경축!)

 정승조 합참의장이 우리 군수송기를 타고 중국 베이징을 가서 중국쪽 총참모장 등 고위급 인사들과 면담을 갖고 군사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죠. 친중파인 저로서는 대환영입니다. 미국으로부터 중국으로 지역패권교체가 평화롭게 이뤄지면서 중국 중심의 동아시아 질서라는 <정상 상태>로 복귀하는 길이 생각보단 매끄럽게 열릴 수도 있음을 예기시켜주는 상서로운 조짐이랄까요 ^^  아주~ 흐뭇합니다.

 이 일과 관련해 제 의견은 아래 한국일보 사설과 100% 일치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을 그대로 대변해주는 사설입니다.

 (한국일보) [사설/6월 6일] 한중 군사적 우호관계는 한반도 안정에 기여

 이 사설의 말대로 한반도 안정화 정세조성은 중미의 공통된 이해관계이며 중국의 헤게모니가 유라시아 대륙 전체가 아닌 동아시아 지역에 국한되는 한 미국 입장에서도 중국에 주도권을 넘겨주는 것이 심각한 안보위협을 야기시킬 가능성도 매우 낮아요. 고로, 한국일보 사설에서도 지적한 것처럼, 한미군사동맹에 부정적 영향이 있을 수도 있다는 , 집안 경사에 초치는 소리는 제발 좀 안 나왔음 합니다.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박근혜 쉴드를 한 두번 쳐준 일이 있긴 한데 (김종인 인사문제 및 개성공단문제) 진심으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흡족감을 느낀 건 이번이 최초군요.


 



 2. 박정희 기념관 및 뉴라이트 교과서 언급발언

 관련기사 : (SBS) 박정희 기념공원 예산 300억 원을 세금으로?

  서울 중구청이 300억원을 들여 박정희 기념공원을 만든다고 하는데, 북한 따라해서 박정희 우상화 작업을 할 작정이 아니라면야 돈 낭비죠. 차라리 저 돈으로 주민용 생활체육센터 같은 거나 하나 더 짓든지. 그리고 경북지역에는 박정희 기념사업에 들어간 예산만 1천200억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돈이 썩어 넘친다면 혹 모를까, 이 역시 예산낭비입니다.

 뉴라이트 대안 교과서 축사발언도 눈살 찌푸리게 하는 문제발언.  (한겨레 기사) 솔직히 박근혜가 집권 1년 차인 초장부터 이렇게 대놓고 띄워줄거라곤 저조차도 예상 못했습니다. 그리고 박근혜는 좀 솔직하져야 하는게, 띄울려면 5.16 군사정변을 '혁명'으로 미화, 분장시키는 게 쏙 맘에 든다고 털어놨어야죠.


 


 3. 박근혜식 국민대통합.


 박근혜의 공직자 영남편중인사는 이명박 정권 당시의 패턴과 비슷한데 그래도 그것과 비교해 질이 더 나쁘다고 볼만한 것이 적어도 이명박은 국민대통합을 자신의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진 않았었죠. 이것 역시 박정희 기념관 사업, 뉴라이트 교과서 등과 궤를 같이하는 흐름으로, 김대중 정권 시절 이전의 시기로 '퇴행'하는 움직임입니다. 이런 면만 본다면 이 정권은 속된 말로 '수꼴정권'이 맞긴 맞아요.


 이하 경향신문 기사전문

 박근혜 정부의 고위 공무원단 3명 가운데 한 명이 영남권 출신으로 나타나 지역편중 인사가 여전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민주당 전략홍보본부장 민병두 의원은 3일 정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중앙정부 17개 부의 고위공무원단 567명 가운데 출신지역이 파악된 421명을 분석한 결과 영남권 출신 인사가 전체의 36.6%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대구·경북 지역 인사들의 비중은 20.4%부산·울산·경남 지역 인사 비율은 16.2%로 나타났다. 서울과 광주·전남 지역 인사 비중이 각각 15%와 13.8%로 3·4위를 차지했고, 대전·충남과 전북이 뒤를 이었다.

 민 의원은 지난 2010년 이명박 정부의 고위공무원단 462명의 출신지 현황과 비교할 때 순위와 비율에 큰 변화가 없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인사 대탕평’ 공약이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