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포럼이 저술하고 교학사에서 출판한 <한국 근현대사>가 교과부의 검정을 거쳐 대안교과서로 나올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해 자칭 좌파(진보) 진영에서 반발이 많은 것 같습니다. 역사를 왜곡한다고 말이죠.

아직 이 <한국 근현대사>의 내용이 전부 공개가 되지 않아 역사 왜곡이 어느 정도 심한지, 아니면 사실대로 기술했는지 확인할 길은 없습니다만, 일부의 내용을 진보진영에서 문제를 삼는 것이 있어 소개합니다.


1. 명성황후(민비)를 민왕후로 표기한 것

2. 김구의 “한인애국단의 테러활동”

3. “김구는 그 이후 대한민국 건국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표현


* 교과서포럼의 <한국 근현대사>를 비판한 글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02&articleId=378692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2385030&RIGHT_DEBATE=R9


* 윗 글을 반박한 글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02&articleId=378804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02&articleId=378716


위 3가지 건에 대해 저는 솔직히 교과서포럼의 <한국 근현대사>가 문제가 있다고 별로 느껴지지 않습니다. 조금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면 “김구는 대한민국 건국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표현보다는 “김구는 단독 정부 수립에 반대했다“로 표현하는 것이 더 사실관계에 적합하지 않나 생각하는 정도입니다.

특히 민비는 “민왕후”로 기술된 것으로도 황송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개인적으로 봅니다. “조선의 국모”니 하는 소리를 들으면 저는 두드러기가 납니다. 민비가 죽은 것은 1895년, 대한제국은 1897년에 선포되었으니 민비는 황후 시절은 없었습니다. 객관적으로 칭해야 한다면 "민왕후"가 맞을 것이고, 그(녀)의 실정을 본다면 "민비"도 과분한 것이죠. 우리 국민들이 가장 잘못 알고 있는 역사적 인물 중 하나가 저는 “민비”라고 생각합니다. 드라마나 뮤지컬로 너무 미화되어 알려져 있지요. 일본 낭인에 의해 살해되었다는 이유만으로 말이죠. 이번 기회에 반드시 재조명되어야 할 인물입니다.

저는 민비에 대해 우호적인 진보진영을 보면 그들의 역사인식과 진보관에 대해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왕 교과서포럼의 <한국 근현대사>가 나왔으니 이번 기회에 한국 근현대사의 다른 건들에 대해서도 양 진영이 치열하게 논쟁을 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