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래 두분 말씀에 다 동의가 안되는 게..
 
상품의 가치=불변자본(생산수단)+가변자본(임금)+잉여가치(기업가이득+이자+지대)라고 놓으면..

아시다 시피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이윤은, 저 영여가치 안에 있는 "기업가이득"만을 말하는 거고, 그러니 이윤율도 기업가이득/나머지 전부로 해서 계산을 하는 거죠. 그렇게 나온 이윤율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가가 레드문님이 아래글에 올려논 이윤율 동향의 그래프인데 반해..(다시 생각해 보니 아직 계산할 수가 없겠네요. 마르크스는 "전형"과정을 통해 도출되는 것이 (시장가격이 아닌)생산가격이라고 했으므로 저기 기업가이득도 시장가격-생산비용의 "실제 이윤"인 게 아니라 걍 생산자의 기대수익을 말하는 거겠네요. 하지만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이윤은 시장에서 거래를 마친 후 실제 실현된 수익을 말하므로 아직 이윤율 자체를 계산할 수가 없다고 해야 맞을 듯..) 

마르크스 경제학은 이윤율의 계산방식 자체가 다릅니다. 마르크스의 생각은 이런 거죠. (상품이 만들어지기 까지)실제 공장에서 일을 하면서 가치를 창조하고 있는 게 뭐냐? 그 공장 안에서 상품을 직접 만들고 있는 "기계(불변자본)"와 노동자들의 "노동력(가변자본)" 뿐이라는 거죠. 그러니 이윤을 발생시키는 원천 또한 "불변자본+가변자본(=총자본)" 밖에 없고, 그 원천이 상품생산에 투입되어 부가적으로 발생한 가치 모두는 그냥 "잉여가치(기업가이득+이자+지대)"로 묶어서 보는 거죠. 그래서 이윤율 계산방식도 일반적인 경우와 완전히 다른게, 잉여가치(기업가이득+이자+지대)/총자본(=불변자본+가변자본)=이윤율.. 이런 식으로 본다는 거죠.

그러니 이건 우리가 일반적으로 이해하는 이윤율과는 전혀 다른 겁니다. 그래서 이윤율이 경향적으로 저하한다는 말도 일반적인 이윤율이 경향적으로 저하한다는 말인 게 아니라, 생산에 투입되어 실제 가치를 창출하는 총자본, 곧 불변자본과 가변자본의 그 비율이 어떻게 변하는가에 따라 (마르크스가 말하는 그)이윤율이 상승하기도 하고 하강하기도 하고..하지만 불변자본(=기계)의 비율이 갈수록 커져가면서 자본의 유기적 구성도가 증가하는 것이 자본주의의 일반적인 속성인 만큼 (마르크스가 말하는 그)이윤율도 경향적으로 저하하게 될 거다..뭐 이런 얘기를 하고 있는 거지요..

그러니 두분다 이윤율의 의미를 오해하고 있는 것 같고, 모든 댓글들이 다 그 오해에서 비롯된 초점을 벗어난 얘기들로 보이거든요. 물론 제가 마르크스에 대해 잘모르기야 하지만, 그래도 이곳에 소개된 몇몇 글들을 읽다보니 저는 그렇게 밖에 해석이 안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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