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자본론 3권짜리는 읽지않았지만

해설서는 몇권 읽었습니다.
국내저자의 책도 몇권 있었고 해외저자의 책도 몇권 있었습니다.

그중에 어떤 국내저자에게 책을 읽고 든 의문이 있어 이메일로 의문사항을 보낸적이 있었는데 (책과 저자는 안밝히겠슴)
그 의문에 대한 저자의 대답이 '어리별이 맑스버전'같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답변은 긴데 알맹이는 하나도없는)

너무 황당해서 '이 인간 뭐하는 인간이지?' 하는 생각이 들기도했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차라리 아크로에서 피노키오님한테 물어보는게 백배 나았겠다 싶을 정도...


어찌보면 지금 논의되는 '잉여가치' '노동가치설'과 거의 같은맥락의 의문이었거든요

"맑스의 설명대로 현재의 상황을 이해하려다보면 막히는게 한두가지가 아니다.
이런-저런-상황을 가정해서 보면 맑스의 주장대로 '이윤이 노동자의 잉여노동에 의해서 생겨난다'라는 주장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기가 힘들다 
이런-저런-상황에대해 설명부탁한다"

이런류 였는데

답변이

"장황한 이야기를 주절주절한뒤-
결론 : 그러니 자본주의가 필요없다는 이야기겠죠?^^"

이런식이었는데 질문의 핵심과 너무 동떨어져서 어이가 없었죠
다시 이메일 보낼 엄두가 안났슴 (얘 뭐야 무서워....)


차라리 지금 피노키오님의 글/답변중에 제가 그때 질문했던 내용에 대한 답변이 있더군요 (물론 온전히 동의되지는 않지만 그 저자가 했어야 한다고 생각되는 답변이 있다는 이야기)

제가 그때 그런 답변을 받았더라면 온전히 동의를 하던 못하던 일단

"흠 자본론 3권을 사서 읽어야하나 아님 다른책을 좀더 봐야겠구나" 라고 생각했겠죠
근데 그때는 허탈 그자체였슴

하여튼 결론은 뭐냐면

어지간한 '네임드 어중이 떠중이들'보다는 아크로가 수준이 훨씬 낫다는거.
물론 저는 그 아크로 수준에 '외모'로만 힘을 실어주고 잇어 좀 안타깝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