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사회 게시판
이유는 간단한데 새누리당이 과거 경제를 살렸건 말아먹었건
정치적으로는 한국사회의 민주주의에 기여는 커녕 그냥 지켜본것도아니고 오히려 오랜세월 훼방을 놓았기 때문입니다
근대를 지나면서 현대정치는 입헌 민주주의<공화제든 군주제든>라는 게 옳고 그름을 떠나
일단 최선입니다
절대적 선악으로 나눌 순 없지만
연역적 논법의 진보주의자를 비판하는 경험론적 자유주의자인 제입장에선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을 추구할수있는(물론 홉스는 군주제 옹호론자였지만) 민주주의가 최선인것은 이미 이론을 넘어 팩트입니다
독재는 근세이전에 필요하다면 한시적 효용성은 있었겠으나 다양한 이해관계를 반영해야할 현대정치에선 차선도 될수없기에
당연히 쿠데타나하고 독재나 한 세력의 일부를 품고가는 새누리는 제 입장에서는 차라리 투표를 안하면 안하지 도저히 지지할수 없습니다
아마 난닝구이든 아니든 안철수를 지지하거나 기대를 걸고있는 사람들의 100%는 아니더라도 다수는 저같은 생각일겁니다
안철수가 깨시가 되면 안철수를 지지하지 않으면 되는 것이지요
왜 은근슬쩍 새누리가낫다는 논리를 펴시는지 희한합니다
아무튼 현재의 새누리의 현실적 모습으로가지곤 저같은 사람은 새누리지지자들의 꽃뱀적 꼬임에 넘어갈일은 없네요
그러니 너무 기믹질은 하지마세요 다들 정치적 입장이 같은게 아니잖아요?
그리고일단 안철수가 백낙청 한완상같은 께시들의 떡밥은 안문다고 직접밝혔고 손병관이 장난질친게 다드러났으니 우선은 지켜볼 따름이지요
제가 볼 때 향후 대한민국 정치 구도는 새누리당 장기 집권이냐 아니면 안철수 신당의 성공으로 인한 새로운 야권 정립이냐 이 두 길 밖에 없는 걸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이제 그냥 회생불가죠.
민주당에 대한 시각이 새누리적이거나 최소한 부산친노적이라는 느낌.
안철수신당, 성공할 일 전혀 없습니다.
안철수신당 뜨지도 못하거나, 뜨는 것 자체가 실패로 직결될 가능성은 농후하지요.
안철수가 인터뷰에서 민주당과 선을 그었다고 그러는데,
그렇게 손바닥으로 태양을 가리는 것이 아니지요.
민주당과 선을 그었다면, 민주당이 만들어 준 의원뺏지를 송호창의원은 반납해야겠지요?
그런 것 빠지고, 무슨 송호창의원과 둘이서 평가를 한다?, 정치적 기본 예의가 없지 않냐 싶네요.
우리네 속담에 바늘도둑이 소도둑된다고 하던데, 말이지요..
제가요? 친노들 사이트에서 패악질 부리는 거 보면서 역겨워 하는 제가요? 경상도는 태어나서 수학여행 한 번 빼고는 가본 일이 없지요. 친노들이나 하는 딱지치기 함부로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아 참, 그리고 새누리당은 절대 지지할 일 없습니다. 그치들은 애초에 선택지에서 제외하고 시작하는 거죠.)
어쨌든.. 저는안철수 신당이 성공할 것이 틀림없다고 주장하는 게 아닙니다. 안철수 신당이 성공하지 않으면 답이 없다고 주장하는 거지요. 친노 버젓이 살아있고, 무능력한 486, 비노-반노들 여전한 그 민주당에게 희망을? 부질없는 일입니다. 그들이 애초에 그정도로 자기교정이 되는 정치 집단이었으면 지난 총선에서 공천을 고따구로 하지도 않았을 것이고, 실수를 대선에서 반복하지도 않았을 테죠. 친노 지지자들 주특기인 남탓을 대선 이후로도 여전히 반복하고 있지도 않을 거고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이 집단들은 끝이 보이는 이들입니다.
민주당이라고 할 때, 그것은 먼저 호남을 가리키지요. 호남대중의 정치적 역량을 가리키지요.
호남대중으로는 안된다는 것, 곧 민주당으로는 안된다는 것이 영남30%론의 골자지요.
문재인을 지지해도 민주당때문에 골로 간다는 것이 부산친노들의 정치적 선전이지요.
민주당으로 되는 것이지요. 수평적 정권교체도 정권재창출도 민주당으로 되었지요.
문재인의 파워도 역시 민주당 곧 호남대중의 힘이 80%이지요. 호남대중 없는 문재인은 정치적으로 별 볼 것 없어요.
그래서 정치적 선전은 민주당 곧 호남당. 호남당으로는 안돼, 하면서도 끊임없이 민주당의 안방에서 주인 행세 하지요.
안철수신당이 성공할려면 민주당, 곧 호남대중의 정치적 비전에 응답을 해야지요. 실질적인 응답을.
한국정치의 골격은 영남대중과 호남대중의 싸움입니다.
어설픈 짓은 곤란하지요.
호남의 90%가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을 지지했지요.
호남은 90%가 서민이고 중산층일까요?
그렇다고 할 또라이를 위해서, 영남은 60%가 박근혜를 지지했냐요?
그러면 영남60%는 특권계층인가요?
민주당으로만이 다음 대권을 교체할 수 있습니다.
대륙시대 님도 호남인이실 것 같은데, 저도 호남인입니다. 지금 호남의 여론을 인지하지 못하시는 겁니까? 여태까지는 호남=민주당이었고, 민주당이 계속 역량을 발휘하는 한은 호남=민주당일테지만, 이제는 아니죠. 수권 능력이 없어져버렸습니다. 친노들이 저주하던 그대로 이제는 정말 불임정당이 되어버렸어요. 과거 민주당 지지자 입장에서 참 안타까울 일이고 일을 이렇게 만들어버린 친노들에게 열이 나지만 어쩌겠습니까, 이미 끝나버린 일인 것을.
님 논리는 무슨 호남과 민주당은 운명적 공동체인 것처럼 하시는데, 그런 게 어딨습니까. 정당이 잘 못하면 몰락하는 게 당연하죠. 호남대중 없는 민주당, 호남대중 없는 친노 별 볼 일 없죠. 인정합니다. 그리고 아마 몇 년 안에는 그렇게 될 겁니다. 길게 잡아 십 년입니다. 정권 재창출을 해내기 위해서 호남 대중이 현명한 선택을 해야할 겁니다. 안되는 건 안되는 거고, 그게 호남 대중들에게는 이제 보이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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