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의 많은 네티즌들이 우리 나라가 일본이나 중국보다 평판이 좋지 않은 이유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 특히, 친노 진영의 이익을 염두에 두고 모든 현상·사안을 친노중심적으로 판단하는 깨시 친노 네티즌들은 윤창중 사건 때문에, 윤창중과 박근혜 때문에 우리 나라의 선호도가 많이 떨어졌다고들 하는데 조사는 윤창중 사건 터지기 이전 부터 진행돼 왔고, 예년의 조사결과와도 큰 차이가 없다. 세계인들이 고위 공무원의 일탈 행위를 국가 선호도에 반영할만큼 국가주의적 경향이나 집단주의적 경향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 깨시 친노네티즌들의 터무니 없는 추측들은 그 집단이 그만큼 국가주의적이고 집단주의적이라는 것을 방증한다. 

우리 나라의 선호도, 즉 평판이 일본이나 중국 등 보다 더 좋지 않은 이유는 아마도 인종차별과 인권수준, 그리고 경제규모 대비 국제원조 규모 등의 요소 때문이라고 본다. 

우리 나라는 경제규모 대비 국제원조 규모가 세계 최하위권이다. 우리 나라는 국제개발센터(CDG)가 매년 발표하는 개발공헌지수(CDI)도 조사대상국 27개국 중 5년째 꼴찌를 기록하고 있다. 또, 국민총소득(GNI) 대비 공적원조 비율이 지난해 0.14%를 기록했는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개발원조위원회(DCA) 24개 회원국 평균(0.29%)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세계인들은 이런 사실을 어느 정도는 다 알고 있다. 우리 나라 사람들만 모를 뿐이다.

게다가 한국의 인종차별과 관련한 인권수준은 세계 최악의 수준이다. 아래 링크된 기사의 그림은 얼마 전 워싱턴포스트지가 보도한(http://wapo.st/10z2m5K) 세계 인종차별 지도인데, 한국은 인도, 이스라엘 다음으로 세계에서 인종차별이 가장 심한 국가군에 속한다.  포털의 기사, 특히 Daum의 기사에 올라오는 댓글을 보면 다문화를 비난하며 유색인종을 차별하는 글들이 넘쳐나고 인종차별을 노골적으로 주장하는 글들이 아무런 제지도 받지 않고 많은  추천을 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볼 때, 한국이 인종차별이 극심하다는 조사결과는 새삼스럽지도 않은 당연한 결과다. 

인종차별 정도와 BBC에서 조사한 세계인의 국가 평판 순위는 상당히 많은 관련성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여기에 경제규모 대비 국제원조규모를 대략 직관적으로 보정하면 BBC의 국가 평판 조사 결과와 거의 일치하는 것 같다. (http://www.bbc.co.uk/news/world-europe-22624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