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 일배(日拜).............

매일같이 절을 해대는 일베.....는 내가 일베를 나름 분석하면서 '한그루 사전'에 등록시킨 용어이다.


일베는 아마도 몰락의 길을 걸을 것 같다. 아마도..... 우연인지 모르겠지만 일베가 몰락한다면, 그  몰락에는 일베를 유해사이트로 지정하자는 피노키오님의 주장 시점과 같아서, 피노키오님이 일베의 몰락에 일조한 셈이니 아마 '인생의 훈장'으로 자랑스럽게 여기서도 크게 오버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왜냐하면, 내 경험 상으로 미루어볼 때 아크로를 민주당은 물론 새누리당 그리고 각종 언론의 기자들이 반드시 참조할 것이기 때문이고 그리고 작금의 일베 타도 분위기에 대하여 피노키오님이 격발 신호를 낸 것에 다름 아닐 것이다.


그렇다고 피노키오님은 너무 득의만만한 미소만을 지을 때가 아닐 것이다. 나는 피노키오님의 '공적'을 부러워하기 보다는 염려가 된다. 왜냐하면, 피노키오님은 이미 일부 극렬한 일베충들에게 '신상털이'의 목표가 되어 있을테니까.


피노키오님이 신상털이를 당하건 말건, 그건 내 알 바 아니고(^^) 이야기 진도나 나가자.


내 예상대로 일베가 몰락한다면 그 다음에는 엠팍이나 오유가 몰락할 것이라는게 내 판단이다. 나는 처음에 '오유, 오유'하길래 오유가 뭔지 몰랐는데 오유는 '오늘의 유머'라는 사이트 이름의 약자였다. 언제................... 오유가 이렇게 타락했나? 오유에는 내가 쓴 '정치유머도' 출처불명으로 몇 개 올라온 것을 보았었는데 그 오늘의 유머가 오유라니.


일베 몰락 후 엠팍이나 오유가 몰락할 것이라 예상되는 이유는 스타크래프트의 저그의 무차별 공격에 고향 Auir를 버릴 수 밖에 없는 프로토스족의 싸움을 연상하는데서 온다. '성지를 잃은 일베'는 그 복수심으로 위장 회원으로 가입 적군의 고향에 폭탄 하나 터뜨리고 순교할 것이다. 당연히, 관리자가 전혀 개입을 하지 않는 일베와는 달리 관리자의 입김이 센 엠팍이나 오유(엠팍은 잘 모르겠다만)는 이렇게 폭탄 하나 터뜨린 일베충을 화원자격 박탈을 하겠지만 일베충들은 스타크래프트의 저그만큼이나 숫자가 많다.


"오오............ 일베충이여......... 당신들의 적지인 엠팍이나 오유를 향하여 어택 땅!"


같이............... 망했으면 참 좋겠다.


뭐, 일베 사이트가 몰락한다고 해서 우리 사회의 어두운 면이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비유가 적당할지 모르겠는데 '성매매 금지 합법화' 후 우리나라의 성매매는 국제적으로 명성을 드높인 것과 같이, 일베의 국제화가 이루어질지도 모른다.



그런데 일베에의 광고에 대한 대응들이 서로 차별화된 것이 나의 주목을 끈다.


구글에서는 이번 사건이 불거지기 전에 일베를 '유해사이트'로 지정, 그들의 광고를 이미 3개월 전에 금지시켰다고 한다. 

앞서 지난 3개월 전 일베 사이트에 광고를 했던 구글 애드센스는 일베에 유해정보가 많이 올라와 약관에 위배됐다며 광고 송출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 약관에는 콘텐츠 퀼러티가 명시된 항목이 있는데 사이트에 올라온 콘텐츠가 선정적이며 미풍양속을 해칠 경우 광고 송출을 중단하게 돼 있다.



그리고 이마트를 위시한 국내의 기업들이 이번 사건이 불거지자 발빠르게(?) 광고를 금지시켰다고 한다. 
이미 이마트몰은 광고대행사를 통한 일베 사이트 광고 노출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불매 운동 움직임이 보이자 배너 광고 철회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국내 기업들의 변명 아닌 변명을 읽으면서 내 머리 속에 들었던 의문.......


"만일, 이번 사건이 불거지지 않았다면 광고를 계속 했을 것인가?"



그런데 고용노동부의 대응은 한심하다 못해 기가 찰 노릇이다. 

고용노동부 'WORKNET' 사이트가 배너 광고 형식으로 일베 사이트에 노출이 된 것은 일베와 계약을 맺고 있는 광고대행사가 고용노동부의 광고를 맡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광고 업계 관계자는 "일베 사이트가 직접 고용노동부와 계약을 맺어 자사 광고 노출 형식을 하는 것이 아니라 광고대행사를 통해 한 것이기 때문에 유해적 요소를 가진 일베 사이트에 고용노동부가 광고를 한 것이라고 보는 것은 무리"라고 말했다.


한국고용정보원 측도 "계약을 맺은 광고대행사를 통해 랜덤으로 우리의 광고가 노출된 것 같다"면서 "일베에 대한 비난 여론이 일고 있는데 광고 노출에 대해 검토를 해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일베 사이트에 대한 광고 노출을 재검토해본다는 입장이지만 일베 사이트에 역사 인식을 왜곡하는 것은 물론 유해 정보가 많이 올라오고 있다는 점에서 아무리 일베 사이트에 대한 접속률이 높아도 정부 기관의 광고를 노출하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인지에 대한 비판 여론이 일 것으로 보인다.



뭐, 이해는 한다. 고용노동부는 역대정권에서 '노동자의 권익을 옹호하는 것'이 아니라 '권력의 충실한 하수인이 되어 노동자를 핍박하는 기구'였고 그런 경향은 노무현 정권 이래로 쭈욱 빛나는 전통을 이어왔으니 저런 태도를 보이지 않는 것이 오히려 이상할테지.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