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넷 들어갔다가 본건데, 저걸 '경상도 스타일'이라 부르는 것이 정당한가는 그렇다치고 내용은 정확하다고 봅니다. 적어도 저기서 비판하고 있는 경향신문 기사보다는 훨씬 핵심에 근접했죠. 일베의 진지한 측면을 외면하고 이유 없는 감정 배출로 몰아가는 것은 일베 까는 사람들의 정신승리거나 일베 쉴드하는 사람들의 책임 회피죠. 밑에 흐르는강물님이 올린 글과 비슷하기도 하네요 (http://theacro.com/zbxe/807096).

경향신문 기사(링크된 글이 다시 링크하고 있습니다)에서 이 부분은 정확한 지적이라고 봅니다:

"심리학자들은 ‘집단적 극단화’로 일베를 설명한다. 일베 같은 인터넷 모임은 예전부터 있어왔지만, 한쪽으로 치우친 극단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들끼리 모인 일베는 더 극단적으로 치닫고 있다는 것이다. 전우영 충남대 심리학과 교수는 “의견이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여 얘기하게 되면 개인이 갖고 있던 생각보다 더 극단적으로 바뀐다”며 “다른 사람들의 극단적인 주장에 매력을 느끼면서 모임의 정체성은 더 뚜렷해지게 된다”고 말했다."


이런 메커니즘 덕분에 황당해보이는 주장들을 (설사 일종의 감정 배출로 시작했다 하더라도) 일베인들은 진지하게 믿을 수 있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