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사회 게시판
글 수 19,958
1. 노무현 정신이라는 말이 노무현 서거 기일 즘에 많이 기사화 되고, 지지자분들이 주장하시는 데 그 노무현 정신이라는 것이 먼가요?
Tweet
닝구라서 노빠들하고 싸우지만, 싸울 때마다 궁금했던게 노무현 정신입니다.
머 김대중정신이라는 말을 하는 닝구도 있지만, 노무현 정신만큼 언론화 되지 않아고, 단어 자체가 정착되지도 않았기에 보통평사로 쓰이지는 않는 다고 보거든요.
2. 안철수의 새정치가 정확히 먼가요?
새누리 민주 싸우지말고 국민만 보라는 건가요?
국민만 보다보면(전 국민자체도 정치만큼이나 문제가 많다고 봅니다.) 자연스러 싸움질이 나지 않나요?
아니면 극 새누리빠 극우나, 극 민주빠 극좌를 빼고 중도우파 중도 좌파가 새로운 당을 만들자는 건가요?
2013.05.21 21:31:03
노무현 정신을 논리정연하게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뭐 대충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를 자주 주장했으니 이것도 노무현 정신이고 ( 근데 이건 보편 타당한 정신 아닌가요 그리고 그걸 위해 엄청난 희생을 감수하고 노력한 것도 아니고)
지역주의 극복 ( 이건 선거차원의 이야기지 노무현이 정말 지역주의 극복을 위해 선거 출마 말고 노력한게 뭐가 있는지
사람이 희망인 세상?
사람중심?
안철수의 새정치는 뭐 대충 이런듯
1. 분배의 정의가 실현
2. 서민들의 생활이 우선다루어지는 정치
3. 공정한 룰과 기회의 균등 공정한 경쟁이 보장되는 사회를 만드는 정치
4. 말에 책임지는 신뢰의 정치
뭐 대충 이정도
뭐 대충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를 자주 주장했으니 이것도 노무현 정신이고 ( 근데 이건 보편 타당한 정신 아닌가요 그리고 그걸 위해 엄청난 희생을 감수하고 노력한 것도 아니고)
지역주의 극복 ( 이건 선거차원의 이야기지 노무현이 정말 지역주의 극복을 위해 선거 출마 말고 노력한게 뭐가 있는지
사람이 희망인 세상?
사람중심?
안철수의 새정치는 뭐 대충 이런듯
1. 분배의 정의가 실현
2. 서민들의 생활이 우선다루어지는 정치
3. 공정한 룰과 기회의 균등 공정한 경쟁이 보장되는 사회를 만드는 정치
4. 말에 책임지는 신뢰의 정치
뭐 대충 이정도
2013.05.21 21:59:57
봄날... / 이게 님이 구하는 질문에 답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참고'는 될 겁니다. 글쓴 분의 문체가 그다지 시원시원하게 쉽게 읽히는 문체는 아닙니다만, 내용은 아주 알참.
연암 박지원이 말하는 노블리스 오블리주 : http://ppss.kr/archives/1660
(단 글이 좀 김. 시간여유 있을 때 천천히 읽어보시길 권함)
연암 박지원이 말하는 노블리스 오블리주 : http://ppss.kr/archives/1660
(단 글이 좀 김. 시간여유 있을 때 천천히 읽어보시길 권함)
2013.05.21 22:00:50
그 동안 안철수가 한 말에 근거하여 정리해봤습니다.
기존의 낡은 정치가 아니라는 의미에서 새 정치라고 이름을 붙인 것으로 받아들이시면 될 듯 합니다.
1. 야당에서는 여당을, 여당에서는 야당을 서로 '악'으로 간주하는 '증오정치'의 종식
-> 서로 합리적인 비판은 얼마든지 상관없으나, 상대를 '악'으로 간주하여 국민들의 감정 대립을 선동하여... 이를 자신들을 위해 이용하는 행위는 이제 중단해야 한다고 봅니다.
2. 약속한 것은 지키기 =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기 = 실천하기
-> 기존 정치인들의 표심을 얻기 위한 지키지도 않을 약속을 하는 낡은 관행이나, 말로만 바른 말을 하면서 언행일치가 되지 않는 행태들을 당연시 여기지 말고... 부끄럽고 수치스럽게 생각해야 합니다.
3. 지역구도(감정)를 이용하지 말고, 서민과 중산층을 판단의 기준을 잡기
-> 선거에서 당선을 위해서 지역감정을 이용하는 행위는 없어져야 하고, 모든 판단의 기준점은 '서민과 중산층'으로 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즉, 지역 간의 불균형을 바라보는 관점을... '지역'이 아니라 '계층'에 기준하여 바라보자는 것이죠. 같은 말이라도 '아' 다르고 '어' 다르듯... '특정 지역을 지원하자' 와 ' 특정 계층을 지원하자' 는 어감이 완전히 다르죠.
4. 국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납득시키기
-> 말 그대로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는... 사안을 과장/축소/은폐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국민들을 설득해야 한다고 봅니다. 즉, 소통에 대한 분명한 의지가 있고, 국민과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사람이 필요합니다.
5. 낡은 관행의 종식(공천헌금, 정경유착, 권력남용)
->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합니다. 이미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버린 기존의 정당에서 낡은 관행들을 종식하기엔 매우 힘듭니다.
6. 3파전 구도로는.... 지역구도와 이념이 유발하는 불편한 동거없이는 안철수가 성공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지역구도나 이념을 잠시 제쳐둘 수 있는 사람들의 지지가 절실합니다. 이것이 지역구도와 증오정치 해결의 첫 단추이기도 하고요.
(P.S.) 전 무한경쟁의 세계에서 '해외의 돈을 국내로' 가져올 능력이 있는 기업들에 대해서는 우호적입니다. 해외의 돈을 가져올 능력있는 기업들은 장려하고, 육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단, 많은 돈을 번 기업과 부자들에겐 더 많은 세금을 걷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13.05.22 01:23:12
뻔한 대답일게 짐작 되는데도
'정말 궁금해서 묻는 겁니다'라고 질문 하는것은
'내가 얼마나 잘 비꼬는지 한번 봐'의 다른 표현입니다
질문에 대한 대답은 이미 질문자도 대충 알고 있을 경우가 대부분이죠
결국 질문자의 의도는 대답을 들은 이후에 그 대답을 근거로 조롱을 하기 위한것입니다
이 '정굼묻'놀이의 핵심은 질문자의 의도를 눈치 챈 답변자가 얼마나 추임새를 잘 너어 주느냐에 따라 성공여부가 결정됩니다
예를 몇가지 들어 드리면
성공적인 예
문- 정말 궁금해서 묻는건데 00도놈들은 왜 그렇게 뒤통수를 잘쳐요?
답- 아마도 그쪽 사람들은 태생이 원래 좀 그런듯요
문- 아 역시 그쪽 동네가 그렇군요
문- 정말 궁금해서 묻는건데요 00당놈들은 왜 그렇게 성추행범이나 성추문이 많은 건가요?
답- 그놈들은 수구에 꼴통 친일파라 늘 그래왔어요.한두건이 아니죠. 에휴
문- 역시 수구꼴통들은 어쩔수 없는 나쁜놈들이구만
실패한 경우
문- 정말 궁금해서 묻는건데요 박그네는 왜 수첩을 들고 다니나요?
답- 늘 수첩을 들고 다니며 메모 하는 습관은 그렇게 나쁜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사회 생활하거나 정보량이 많은 위치의 사람일수록 메모 하는 습관은 바랍직합니다
결과를 보니 봄날님의 이번 비꼬기는 밤의 주필님 덕에 성공 했네요
정치/사회게시판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