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북한개입설은 아래 minue622님이 조갑제를 거론하시면서 '허무맹랑한 것'이라고 하셨는데 맞는 이야기라는 것을 다시 거론해봐야 입만 아프고......


조갑제는 기자로서 '팩트주의'로 대단했던 모양이다. 진중권조차 기자로서의 조갑제는 칭찬했을 정도이니 말이다. 단지, 모은 팩트로 환타지에 가까운 국가주의를 주장하는 것이 문제이고 조갑제가 사장으로 재임했던 월간조선은 그 극우성으로 인해 조선일보 내부에서도 경계를 했을 정도이다.


그런데 이미 10여년 전에 파해된 518 북한개입설을 지금 뜬금없이 인용하는 참 우습지도 않은 행위에 입을 보태고 싶지는 않다. 재미있는 것은 518북한개입설을 유포하는 사람들은 한국 목사들이고(에구구, 흐강님 짱돌 들고 쫓아올라) 내 자신도 십년 전에 김OO이라는 넙대대 목사와 논쟁을 한 적이 있다.


썰을 하나 가지고 와서 파해하면 또 다른 썰을 가지고 오고.... 그리고 그 다른 썰을 파해하면 또 다른 썰... 그러다가 더 이상 가지고 올 썰이 없으면 맨 처음에 가지고 온 썰을 살짝 포장해서 다시 가지고 온다. 참다 못해 그 넙대대 목사에게 욕을 퍼부었다. 


아마도.... 내가 지옥에 간다면 '감히' 목사에게 욕설을 퍼부은 신성모독을 했기 때문이리라.... 물론, 내가 지옥갈 죄목은 너무도 많아서 천사 가브리엘이나 베드로도 골치 아파하겠지만 말이다.


그러면 518 북한개입설을 유포하는 사람들은 왜 한국 목사들일까? 이 부분은 언젠가 거론한 탈북자 커넥션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 부분은 나중에 시간이 나면 거론하기로 하고 minue622님이 링크하신 자료 중에 아주 낯이 익은 이름이 있다. 임천용.



푸하하하.... 그냥 웃고 말지. 나이가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임천용의 주장에 의하면 그는 귀순 전 북한에서 살 당시 8살에 인민군에 입소하여 총검술을 배운, 김일성 빰치는 혁명전사였던 것이다.



그보다는 위에서 언급한 조갑제의 이중적 태도.


관심법을 동원하자면 팩트주의의 모범이라는 조갑제가 왜 518북한개입설은 거짓말이라고 주장하면서 다른 역사적 사실은 침묵했을까? 그 것은 조갑제만이 알겠지만 그 심리적 배경에는 '일본은 용서되도 북한은 절대로 용서가 안된다'는 것에서 연유될 것이다. 그리고 팩트주의의 상징을 훼손시키지 않으면서 전두환을 옹호하고 싶은 알리바이를 만들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아니, 어쩌면 조갑제 심리기저에는 위대한 전두환 장군이 이룩한 '명랑사회 창달'에 북한 따위가 개입되는 것은 용서될 수 없었는지도 모를 일이다.


"위대한 대한민국에 전두환 장군이 학살극을 벌리는 것은 용서되도 북한 따위가 개입했다는 것은 용서가 안된다".... 이런거 말이다.

2000년 8월 6일 (일) / 제 20 회

''일본 커넥션 - 쿠데타 정권과 친한파''

▲신군부는 일본 커넥션을 통해서 집권에 성공했다?

1980년 5월. ''일본의 내각 조사실과 방위청으로부터 두 건의 북한 남침설이 제보되었다. 그리고 이것을 계기로 비상 계엄령을 확대했다'' 고 신군부 측은 주장해 왔다. 그러나 정작 제보했다고 알려진 당시 일본의 내각 조사실 한반도 담당반장은 취재진과 만나 "그런 구체적인 내용을 말한 적도, 그런 정보도 없었다"고 말한다. 또, 당시 내각 조사실의 한국과장은 한국의 발표를 보고 ''아.. 자신들이 계엄령을 펴기 위해, 쿠데타를 일으키기 위해 우리(일본)를 이용하는구나..'' 생각하고 격분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일본으로부터의 항의는 없었다. 바로 한일커넥션 때문이다. 과연 북한 남침설은 조작된 것이었을까? 

무력진압으로 정권을 장악한 전두환은 그후 일본의 밀사 세지마 류조에게서 40억불 경제협력 차관, 올림픽과 엑스포 유치 등을 제안받고 이를 실행한다. 세지마 류조는 과거에 전범으로 동경재판에 회부되어 시베리아의 수용소에서 11년간 복역하고 귀환한 인물이다. 귀국 후 그는 이토추 상사에 입사.''세지마 신화''라는 말을 만들며 일본정계 배후의 핵심인물로 등장한다. 그러나 그는 전쟁책임에 대해 일본의 전쟁은 ''자존과 자기보호''를 위해 일어났으며, 침략 전쟁이라는 말에는 동의할 수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이런 과거사 인식을 지닌 그의 조언이 쿠데타 정권의 기반을 다져갔던 것이다.
MBC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방송 내용 중 발췌 링크는 여기를 클릭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