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경향신문 시평에 실린 손호철의 기고문인데 참 이런 작자가 그동안 교수로 밥먹고 살고 영향력을 끼쳤다는 것이 한심하군요
이런 수준 미달 글을 실어주는 경향도 실망이고요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05122129125&code=990100

. 그가 여의도에 입성하는 날, 진보정의당 노회찬 전 의원이 꿈에 나타나 놀라서 잠을 깼다. 그는 가슴과 등에 칼을 꽂고 피를 흘리며 나에게 기어오고 있었다.

. 특히 모범적인 지역구 활동으로 진보정당 후보로는 드물게 지역구에서 승리했다.
 
나는 안 의원이 평소 공익적 리더십을 실천해왔고 재벌을 비판해왔으며 새로운 정치를 주장하고 있는 만큼 노 전 의원에 대한 부당한 판결에 항의하는 뜻으로 후보를 내지 말고 선거를 보이콧하자고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을 설득하고 나설 줄 알았다.

그러나 “기회는 이때”라는 듯 그 자리를 차지했다.
 재벌과 국가권력에 의해 가슴에 비수를 맞은 노 전 의원의 등에 다시 한번 칼을 꽂은 것이다.

꿈속에 노 전 의원이 두 곳에 칼이 꼽혀 있었던 것은 그런 이유였으리라.
 
. 재벌과 국가권력에 의해 치명상을 입은 진보 정당을 부축해주는 것이 아니라 다시 한번 비수로 찔러 그 시체를 밟고 일어서는 것이 새 정치라면 그것은 우리에게 필요한 새로운 정치가 아니다. 영세상인들의 영역까지 침입해 밥줄을 끊는 재벌과 무엇이 다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