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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중: 그런 말은 제 영혼에 대한 모독입니다...."

어리별이님 전 표 팔만도 이해 안가고요 어리별이님의 이 논리도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혹시 정말 박근혜정부가 레임덕으로 집권 2개월만에 허수아비가 되길 바라세요? 님이 이러실수록 민주당내 노랭이들이 부활할까봐 겁납니다 이번달은 노오란 그분이 돌아가신 5월이에요 ... 윤창중이 그분에게 다시 힘을 주나요?
흠
저는 어리별이님의 분석은 매우 타당성이 있어보입니다
어리별이님과 정치적 입장의 차이를 떠나 분석력과 예측성의 탁월함은 인정하겠습니다
그런데 어리별이님의 분석에의한 예측 즉 윤이 칼자루를 쥔다는 시나리오가 추후에 사실로 나타나기 위해선
어리별이님 분석중 하나인 반드시 미국에서 별문제아닌 것으로 대충 결론나 넘어가야된다는 점입니다
지금 고발은 5단계로 접수되있다던데 이게 만일 수사상에 2-3단계로 올라가면 윤은 정말 곤란해지고
아마 이렇게 단계가 올라갈 수있을 의혹을(노팬티냐, 속옷이냐) 미리차단하기위해
2일간 여론을 면밀히 살펴본 윤이 선제적으로 기자회견을 매우 전략적으로 했다고 봅니다
머결론이야 수사기관에서 내는 거니 어떻게 나올진 모르죠
그러니 실제 미국수사가 어떻게 결론이나올지(전 빨리 나온다고봐요 곧 나오겠죠)가
결국추후 정권, 극우 그리고 이사건을 아직도 도배하고있는 언론들사이의 성패를 가를겁니다
그런데 좀 웃긴게 정권쪽의 움직임입니다
제가 볼땐 허태열의 회견과 오늘 대통령의 언급만을 봤을때는 이미 정권쪽은 윤이 정권을 물고늘어진다고 보고 윤을 가차없이 버렸다고 봅니다
그러니 어리별이님말대로 이건 우파간의 싸움이 맞고 솔직히 중도파는 구경거리정도로 보고 관심없을것이고 좌파는 잘됐다고 이슈로 이용하려고 들겠죠
전 별문제도아닌 조용히 그자리에서 처리해도 될수있을 일임에도 여러 과정에서 꼬여버려 이미 일이 커져버렸기때문에
추후 우파간의 세력 정리 기회를 도모할 좌판이 알아서 자동으로 깔려버린 상황이 되버려 권력을 쥔 정권쪽에 손을 들어주겠습니다
윤이 그렇게 급박하게 자기가 살려고 기자회견을 할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다 있는것이겠지요(더는 관심법이라 생략)
그건 고발 단계라서 수사에따라 얼마든지 바뀔수있단 거죠
(왜바뀔수있는 지는 정권과 관련된 조심스러운 관심법이라 패스)
일단 머 그건 님과의 견해차이이니 넘어가고
아무튼 앞으로 여권 특히 우파내의 주도권 싸움이 시작될거라는 분석에는 많이 공감했습니다
저도 수꼴은 싫어하지만 노빠나 진보좌파도 아니고 찰스쪽 입장이라 민주당을 찰스가 먹느냐 못먹느냐가 최대관심이라 이건은 그저 재미난 구경거리 수준이긴하지만
추후 세력 확장에 우파영역도 포함되므로 우파쪽 상황에도 관심이 있어 이래저래 객관적 예측을 해보니 님과 같은 결론이 나더군요
상당히 공감은 됩니다
그런데 사실 우파분열이 아니라 현재는 자유주의 우파는 민주계 친이계 쪽이라 이번 정권에서는 이미 실각했으니 제끼고
국가주의 우파(저는 이를 수꼴로 표현합니다) 중에 극우파랑 박빠(박파라고 하죠)와의 분열아닌가요?
정확히 표현하자면 그렇게 해야 맞을듯
저는 찰스의 비판적 지지자이므로 제입장으로 판단해본다면
노빠는 안철수와 생리적으로 섞이기가 매우어렵습니다 한마디로 태생이 달라요
노빠는 좌파에 편입될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물론 찰스가 성공하고 노빠가 몰락했을때 말이죠)
하지만 DJ승계를 외치는 찰스 입장에서 끌어들인다면 우파쪽의 친이계가 가장 가능성이 높겠죠
그리고 이번기회를 걸러 극우도 소멸할 것으로봅니다
지금이 세계대공황이나 이런 세기의 급변기라면 님말대로 모두 세분화되고 혼란스럽겠지만
저는 그래도 양당위주의 체제로 갈거라고봅니다 대신 세대와 세력교체가 이루어지겠지요
사실 찰스입장에 동조하는 여권쪽세력은 YS-친이의 중도파 성향이 강한 라인입니다
그러니 만일 친이를 정치적으로 흡수할수있으면 찰스는 박근혜를 넘어서게되고
그러면 3당합당이후 유지되었던 보수대 진보의 한국 정치의 판도가 완전히 바뀌는 겁니다
지금 새누리 지지자층 중에 박정희 파들이 찰스를 그렇게 비토하는 이유도
자신들과 한배를 타고있던 민주계라는 전체 새누리 지지층의 한축을 잃어 자신들의 입지가 박정희파에만 국한되어 수꼴취급을 받게될까봐 걱정이 되기때문이죠
노빠로 그냥 민주당이 주욱 가면 새누리는 늘 유리한데 찰스가세력을 키우면 새누리가 제가언급한 이유로 정치적으로 매우 곤란해지기때문이지요
즉 새누리가 마이너가 될수가 있단겁니다 물론 그때가 되면 새누리란 이름이 바뀌겠죠
그건 물론 새누리지지자인 님이 인정하기 싫은 문제일테고 새누리 지지자가 아닌 저의 바램이라는 차이는 있겠지만
전 DJ세력을 복원하고 그리고 현재 여권의 한축인 YS 친이세력을 통합해 찰스가 반드시 성공했으면 합니다
사실 전 박빠를 정통보수라고 전혀 인정하지않습니다 경제개발의 공하나만으로 보수의 독점권이나 정당성을 부여받진 못한다고 보기때문이죠
정통보수는 사실 DJ YS세력이죠
87년 전체유권자의 대략 60%라는 대다수의 시민은 김대중 김영삼에게 표를 나누어 던졌습니다 노태우가 얻은 표는 35%밖에 되지않았어요
즉 현재 무슨짓을 해도 새누리란 세력은 35%를 넘지 못한다는게 정설이며 이는 또한 노인들이 많아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비율은 줄어들겁니다
87년에 양김에게 표를 던진 그분들이 바로 당시 넥타이부대 30-40대가 주축인 세력이었고 그분들이야말로 독재시대에서도 묵묵히 자기일 하고 살았던 지금의 50-60대의 진정한 보수이고 민주화세력입니다
현재의 486좌파들하곤 당시의 양김의 지지세력이었던 넥타이들과는 세대도 생각도 다르답니다
제가볼때 박정희세력은 국가주의 우파의 과도기 독재체제이고 이들이 시대가 바뀌었음에도 보수의 한축으로 아직도 연명하는 이유는
서구와 달리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한국사회에 발달해있는 특수한 유교적 정서때문이라고 봅니다
물론 님은 인정하지않겠지만 우리가 다죽은 후 역사엔 그렇게 기록될겁니다
저는 안철수를 통해 김대중을 복원하고 분열된 여권의 민주계를 통합하길 기대하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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