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신당이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아직 실체조차 밝혀지지 않은 '안철수 신당'에 대한 지지도가 새누리당을 앞서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는데요..... 안철수 신당과 '윤창중 사태'는 의외로 안철수 신당 창당에 탄력적 역할을 할 것이라는게 제 판단입니다.


그렇게 판단하는 이유는 아래와 같이 임기 초반 1개월 동안의 박근혜의 지지율은 역대 대통령들과 비교했을 때 가장 낮았는데 그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 '인사정책의 총체적인 부실' 때문이었죠. 그리고 그 이후의 여론조사에서 박근혜의 지지율이 50%를 넘어섰지만 이번 윤창중 사태와 그로 인한 '잡음들'은 국민들에게 박근혜 취임 당시의 '인사정책의 총체적인 부실'을 떠올리기에 '안성맞춤'이고 그로 인하여 지지율은 다시 하락세일 것이라는 예상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명박 정권과 마찬가지로 '취임하자마자 레임덕'이라는 사태가 발생할 것이고 그로 인해 안철수 신당 창당은 더욱 크게 탄력을 받겠지요.


그런데 안철수 신당을 추진하는 세 개의 축이 있다고 언론에서는 보도하고 있는데 저는 세 개의 축이 아니라 네 개의 축이 있으며 그 중 바로 네번째 축이 안철수 신당을 추진하고 집권을 하는데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역사는 반복된다더니.... 어쩌면 안철수의 신당 창당과 다음 대선 때의 예측되는 상황과 DJ의 정계 복귀 후 집권할 때까지의 '정치적 환경'과 '경제적 환경'이 어쩌면 이렇게 흡사한지.... 제가 시너님에게 언급한 '정치적 데쟈뷰'를 보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단지, 그 흡사한 정치적 데쟈뷰에서 하나 딱 틀린 그림이 바로 '친노의 존재'입니다. 솔까말, 친노만 없다면, 아니 없어진다면 다음 대권에서는 안철수 신당이 집권하는 것은 '당연지사'가 될 것입니다.



역사 앞의 죄인 노무현... 그리고 그 일당들이 또 이룩해가는 역사 앞의 죄!............도 하나의 관전 포인트일겁니다. 



나중에 시간이 나면, 그리고 흥이 동하면 안철수 신당과 DJ 정계 복귀가 어떻게 '정치적 데쟈뷰'인지를 설명하겠습니다만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인 경제 위기.... 저도 서민에 '불과하니까' '서민만 고통 받았던', IMF 사태와 같은 사태가 절대 다시 일어나서는 안되겠지만 박근혜의 능력이나 그의 스태프들의 능력으로는 절대 이 경제 위기를 헤쳐나가지 못할 것이고 어쩌면.... 한국은 IMF 사태를 다시 맞을지도 모를 것이라는 불길함을 떨쳐 버릴 수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경제적 측면은 해외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아주 강력한 폭탄이 하나 등장했습니다. 바로 '셰일 가스'라는 것인데요..... 우리나라의 품목별 수출액 중 TOP10에서 빠지지 않았고 2012년에는 조선과 반도체를 젖히고 1위에 올라선 '휘발유/경유' 수출은 물론 각종 화학제품의 세계적 판도를 바꿀만한 위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셰일 가스'에 대하여는 '미국이 경제적 패권을 유지하기 위한 음모론이다'라는 주장과 '한국 산업의 거대한 암초가 될 것이다'라는 주장이 맞서고 있는데 LG 등(칼텍스가 LG에서 GS로 넘어갔는데 왜 LG에서 먼저 나서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에서는 이미 '셰일 가스'에 대하여 M&A를 준비하는 등 다각적으로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는 것으로 보아 '음모론'으로만 치부하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셰일 가스'가 경제 분야의 강력한 폭탄이라고 언급한 이유는 바로 제조원가가 기존 방식에 비하여 반 이하이기 때문에 채산성 때문에 정유 화학 관련 산업을 포기하다시피한 미국 등의 선진국, 그리고 그 반대급부적으로 우리나라 수출 품목별 1위가 휘발류/가스인 이유일겁니다.



세계를 뒤흔드는 경제 위기..... 중국발 인플레이션..... 엔저의 도래..... 대책없는 낭비성 예산 집행..... 도 견뎌내기 힘든데 거기에 '셰일 가스'가 상용화 된다면? 상상은 여러분에게 맡기겠습니다.



언론에서는 안철수 신당의 세 개의 축이라고 한 반면 제가 네 개의 축이라고 했는데 그 중 하나의 축은 바로 경제입니다. 2000년 전후로 DJ가 집권하면서 우리나라의 경제의 패러다임은 '굴뚝산업'에서 '지식산업'으로 이동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DJ정권이 소수라는 현실, 그리고 결국 경제권을 쥔 자가 정치도 좌지우지할 수 있다는 현실, 그리고 노무현의 '생각없는 경제정책'-권력은 시장에 넘어갔다는 헛소리나 하고 자빠졌던게 노무현이었죠. 권력으로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생각은 하지 않고-에 이명박의 '한심하다'라고 말하기도 우스운 헛정책 남발.....



거기에 굴뚝산업의 대표적 지역인 대구 경북에 예산을 쏟아붓는 박근혜와 부동산을 어떻게든 떠받치려는 닭짓으로 보면서 박근혜에 대한 기대를 솔직히 접었습니다.



뭐, (일부)닝구님들에게 안철수의 등장은 '정통민주당의 복원의 기회'라는 판단이고 또한 그런 판단에서 안철수를 지지하시는 것... 그 것도 정치적 입장에서는 '당연하고' '타당하다'라고 인정하는데 제가 보는 안철수의 등장은 우리나라 경제의 패러다임을 '굴뚝산업'에서 '지식산업'으로 바꾸는 기회가 될 것이기에 지지했습니다.



물론, 지금은 안철수의 유약함 거기에 윤실장과 금태섭 같은, 윤창중만큼이나 한심무아지경인 인간들이 안철수 주위에서 또아리를 틀고 있어 병맛이어서 지지를 유보하고 있는 상태입니다만 더 이상 경제 패러다임의 이동을 늦출 수는 없습니다. 이미 많이 늦었으니까요. 그런 점에서 그나마 안철수에게 희망을 걸고 있는 것입니다.



만일, 제 예상대로 안철수 신당 창당에 탄력을 받는다면 윤창중은 어쩌면 '새 역사를 만들어 내는 계기'를 제공한, '참 대단한, 대한민국 역사에 길이 남을 성희롱'을 한 것이니 이 것도 공적이라면 공적이라고 할까요? 물론, 그에게 성희롱 당한 여대생은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지니고 살아가겠지만 말입니다.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