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중 사건은 하루하루 내용이 달라지고, 사건 관련자의 말들이 나오면서 누구의 말이 진실인지 헷갈려 정신이 없네요.
어제 아침 신문을 보니 새벽 5시까지 술을 마셨고 만취된 상태를 본 사람이 있고 청와대 향정관이 이러시면 안된다고 윤창중에 이야기했다고 나와 있어 윤창중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윤창중을 맹비난했는데, 윤창중의 기자회견 내용이 맞다면 평가는 또 달라져야 하겠네요.
도대체 누구의 말이 맞는 것인가요? 언론은 fact를 확인하는데 집중하고 확인되지 않는 기사는 쓰지 않았으면 합니다,
제가 이번 사건만큼 갈팡질팡한 것은 처음인 듯합니다. 하루하루 내용이 달라지니, 그것도 상호 내용이 극단적으로 다르니....
윤창중의 어제 기자회견에서 말한 내용이 진실이라면 저는 어제 아침에 맹비난했던 것을 철회하고 윤창중에게 사과하겠습니다. 
단, 이 사과는 윤창중이 미국 경찰에 출두하여 조사에 성실히 응해서 자기 말을 증명한 후에 하겠습니다. 현재로는 누구의 말도 진실이라 믿기 힘든 상황이라 모든 평가는 미루겠습니다.
하지만 이 사건은 흐지부지 넘어갈 일이 아니라 정확하게 규명해서 진실을 밝혀야 합니다.
윤창중이 거짓말했다면 윤창중은 영원히 사회적으로죽어야 하며, 윤창중의 말이 사실이라면 이번 사건에서 fact가 아닌 추정을 다룬 언론들, 이 사건을 성폭행으로 폭로한 사람들도 역시 그에 응당한 처벌을 받아야 합니다. 

저는 여전히 윤창중의 말에 의문을 가지지만, 현재 공식적으로 확인된 사건 보고서만 본다면  윤창중의 말이 전혀 사실은 아니라고 보기도 힘듭니다.
사건보고서를 보면 사건 접수시간은 8일 오후 12:30, 사건 발생시간 ; 7일 오후 9시30~10시, 사건 발생 장소 : 호텔/모텔 room으로 되어 있습니다. 엉덩이를 만진 시간은 9시30분~10시이고 bar인데 사건 발생장소는 호텔 room으로 되어 있는 것도 사실관계와 맞지 않고, 엉덩이를 만진 것보다 호텔 room에서의 성추행 혹은 성폭행 시도가 더 중한 일일텐데 왜 bar에서의 9시 30분의 엉덩이 만진 것만 신고를 했을까요? 아니면 전화 접수를 받은 사람이 대표적인 것만 적어 그렇게 된 것일까요? 사건 접수를 받는 경찰이 신고내용을 누락시키지는 않을텐데 말이죠.

저는 사건의 실체가 명확히 드러나기 전까지는 이 사건에 언급을 자제하렵니다.
윤창중의 어제 기자회견이 맞다면 불미스런 일을 발생시킨 빌미를 제공했다는 것으로 경질을 받을지언정, 도덕적으로 비난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나 윤창중의 기자회견이 거짓말로 드러나면 윤창중을 인간 취급하지 않겠습니다.
윤창중은 빨리 미국 경찰에 자진 출두하여 성실히 조사에 응하여 자기의 말을 증명해야 합니다.
어쨌든 이 사건이 명확하게 진실이 드러나지 않은 상황에서 오락가락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