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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의 경질 한국으로 도망친것등 정황상 말입니다.
그런데 윤창중이 해명으로 진실공방이 되고 있습니다.
사실 지금에 와서 아마 객관적으로 이 사건이 밝혀지기는 어려울듯 합니다.
이런 정도로 윤창중이가 미국으로 소환되지는 안될것 같고 미국 경찰 역시 외교문제도 걸린 사건에서 여대생 이야기만 듣고 결론 내릴수가 없는 것이지요
저는 길벗님 주장대로 호텔 시시티브가 열쇠라고 봅니다
미국 경찰이 그걸 확보해서 제시하면 윤창중의 말은 거짓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입니다
그런데 이 시점에서 문화적인 갭 또는 업무적인 관계에서 받은 감정이 증폭된 사안일 수도 있다는 겁니다
윤창중이 입이 거칠었어도 성희롱 전과는 없었는데 대통령을 수행하고 정상회담을 하는데 술집 접대 여성도 아니고 잘 알도 못한 인턴 여대생의 엉덩이를 쥐었다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미친넘이나 정신이 나가면 무슨 짓인들 못하겠습니까마는
가능성의 하나는 윤창중이 나름 정상회담 성과에 만족해서 수고했다는 의미로 가볍게 어깨나 허리를 툭툭 치거나 신체접촉을 했을 수 있는데
미국에서 자란 이 여대생은 성추행으로 간주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두번째는 반대로 윤창중의 말대로 하자면 업무적으로 미숙하거나 윤창중의 입이 거칠어서 기분나쁜 소리를 많이 들었는데 술집에서 신체적인 접촉을 기화로 약간의 뻥튀기를 해서 고발을 했다는 것입니다
다음날 고발을 했다는 것은 뭔가 생각할 시간을 가졌다는 이야기가 되겠고요
윤창중이 도망가고 청와대에서 경질한 것은 일단 사건 자체가 논란이 되는 것 자체로 정치적으로 손해이기 때문에 조기 진화를 위한 조치라고 볼 수 있고 윤창중은 대통령을 수행한 청와대 대변인이 미국 경찰에 출두하는 것만으로도 세계적 뉴스거리가 되는 상황에서 일단 상황을 모면하고 보자고 도망친 거라고 생각할 수가 있는 것이지요
위의 제 견해는 윤창중에게 유리한 해석이 되겠는데 저는 윤창중을 옹호하거나 좋아하는 사람도 아니고 쉴드칠 이유도 없습니다
다만 진실이라는 것이 그리 쉽게 밝혀지는 일이 아니라는 점에서 하나의 가능성으로 제시해 본 것입니다
따라서 언제든지 유력한 증거나 증인 상황이 되면 이 글은 의미없는 글이 되겠지요
그러고보니 연예인 박시후의 강간 피해 여성이 고소를 취하했더군요
이 경우도 서로의 주장이 나름 근거가 있었고 공방이 있었는데 결국 적당히 타협을 본 모양입니다마는 진실은 알 수가 없지요
성추행 문제를 조심스럽게 접근해보자는 것은 제가 듣고 본 몇가지 억울하게 당한 사례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정말 말도 안되는 상황이고 억울한데 그럴듯하게 그리고 피해자의 말에 사람들은 귀를 기울이는 것이 통상적입니다
저도 성추행 성폭행등 법적인 잣대를 들이대는 건 성급하다고 이미 언급했습니다만
법적인 잣대야 법대로 수사기관이나 사법기관이 판단하겠죠
지금 비난의 요지는 그런게 아니지요 외국 공식 사절로간 고위급인사가 한 처신자체에 문제의 본질이 있다고봅니다
머하러 기혼자에 나이지긋한 분이 개인자격도 아니고 국가적 공식직함을 가지고 있는 입장에서
그런 어린 딸 뻘도안되는 애랑 호텔을 기웃거렸냐부터 시작하면 이사안은 이후 법적 문제를 떠나
여론의 뭇매를 맞아도 100번 싼 사건입죠
또 사후적 결론이긴하나 무한 책임을 져야할 정권차원에서 임명한사람에게 일어난 일이니
박근혜정권차원에서 책임통감 및 사과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봐요
관심법과 지옥불벼락 드립이 지나치신 듯합니단 질문님
상상의 나래는 제가 펼치게 한게아니라 이런 의혹에 휩싸이신 당사자분과 온갖포털과 방송에 도배된 기사들이 이미 만들어둔것이겠죠
아 참고로 청와대의 공식입장역시 상상의 나래?에 한몫을 하고있다고보는 데 님은 어찌보시는지?
그런 도배된 온갖 공식적인 기사들을 다읽은 후 이를 근거로 아직 결론이 나지않은 법적문제를 떠나서
윤리적차원에 한정하여 공직자의 처신문제로써 비난이든 옹호든 대중이 갑론을박하는 건 당연하다 할것이지요
그래서 님도 열심히 옹호론에 가까운 주장을 꾸준히 제기하시는 거아닌가요?
선후관계를 논리적으로 파악하시고 댓글달아주시면 감사할듯합니다
그리고 그여자인턴 나이를 보면저문장은 거의 팩트이지요
상상은 아니라고 보는게 정상인의 사고가 아닐까 판단해봅니다

철저히 수사(investigation)의 측면에서는 뭐가 진실?이냐는 말씀이신데, 사실 그런건 외부에서 알기가 어렵죠. CCTV에 찍힌 것이 있으면 그걸로 논란 끝이고요.
어쨌든 윤창중은 grab은 아니지만 신체접촉은 있었다고 시인했고, 황우여 대표 역시 "김 차관은 추행에 준하는 상황이 있었던 것으로 얘기했다”고 말한걸로 보아 별 의혹을 제기할 사항은 없어보입니다.
윤씨 본인이 엉덩이를 뚝뚝쳤다헀고(가해자 고백), 피해 여성은 그런행위를 동의하지 않았다고 했죠. 그리고 피해여성은 경찰에 신고를 했습니다. 얼추 범죄의 구성요건이 성립되는데요.
여기서 허용되지 않은 신체접촉을 시도한 가해자의 의도와 동기 그리고 그 당시 환경맥락은 아무 의미가 없죠. 왜냐하면, 그런 행위의 결과로 피해자가 수치심이나 더 윗 단계의 성폭행의 위협을 느꼈다면, 정의와 법은 피해자을 위해 있어야 하기 때문이죠.
제가 윤창중을 쉴드 친 것이 있나요?
그 근거를 한번 대 보시죠.
사실관계가 드러나는대로 제 입장이 바뀌었을 뿐이죠.
님은 사실관계가 달라지면 애초의 입장을 고수하나요? 그게 올바른 태도입니까?
사실관계를 명확히 알아 볼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것이 왜 문제가 되나요?
사실을 가장 확실히 알 수 있는 방법은 CCTV의 공개이니 이를 공개할 것을 주장하는 것이 잘못되었나요?
저는 이런 부분에서는 흐강님을 존경합니다. 제가 흐강님과 치열하게 논쟁해도 감정적으로는 절대 부딪히지 않는 이유죠.
흐강님은 새로운 사실이 드러나거나 자기가 잘못 인식했거나 잘못 판단했다면 입장을 바꾸거나 유보합니다. 저는 이런 태도야말로 토론을 하는데 중요하다고 생각하죠.
증권가찌라시 가져와서 '윤창중의 주장에 신빙성 있다'고 하시는 분이 "윤창중을 쉴드 친 적 없다" 고 하고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기 위해 노력하자" 시면 뭐...
CCTV 이야기는 저에게 왜 하시는지?.. 제가 'CCTV를 공개할 것을 주장하면 잘못'이라 말하기라도 했다는 말씀? 이런 식의 뚱딴지 같은 반론은 늘 님의 특기이죠. 증권가찌라시 이야기는 했지만. CCTV 는 입에 담아본 적도 없습니다.
님의 문제는,
1. 팩트의 취사선택과 선별
2. 주장을 팩트라고 착각
3. 본인의 해석을 '합리적이고 객관적이고 공정한 입장의 판단'으로 착각
4. 본인에 대한 지적을 '감정적으로 부딛쳐오는' 것으로 착각
당시엔 신문기사만 나오고 인턴 여직원측의 주장은 나왔지만, 제가 판단 유보를 한다고 했을 때 윤창중의 주장이 나온 것은 처음이었지요.
저는 윤창중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사건을 다시 볼 수 있다고 했지, 그 주장이 타당성이 있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윤창중의 말과 사건보고서 내용을 보면 인턴여직원 측의 말에 모순이 있다고 지적한 것입니다,
현재는 신고한 사람이 본인이 아니라 문화원 직원이었고 신고한 시간도 오전 8시경이며 사건보고서에 적힌 시간은 경찰이 레포팅한 시간이라는 것이 밝혀져 모순이라고 생각한 것은 해소가 되었죠.
제가 CCTV를 이야기하는 것은 사건의 실체를 파악하는데 가장 확실하고 빠른 방법이라 CCTV 공개를 주장한 것이고, 저의 fact 확인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잘 대변하는 것이라 언급한 것이죠.
윤창중의 사실인지를 확인해 보자는 것, 그 확인의 가장 빠른 방법이 CCTV 공개라는 것을 주장한 것이 왜 비판받을 일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네요.
님이나 bor 님 등 지금 제게 비판하시는 분들을 이해할 수 없는 것이 비난-판단 유보를 오가는 사람이 이 아크로에서 저만 있는 것이 아닌데 왜 저에게만 유독 이러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흐강님이나 한그루님도 별도로 포스팅해서 저와 비슷한 입장의 글을 올렸습니다. 이 분들은 정상인데 저는 비정상적이라고 보는 이유가 무엇이지요? 님들은 흐강님이나 한그루님도 비정상적이라 보나요?
제가 님들이 제게 쌓인 구원 때문에 감정적으로 비판한다고 하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화장실낙서도 "사실이라면" 신빙성 있는건 당연한겁니다. 그런데 그런 하나마나한 당연한 소리를 '왜 굳이 꼭 반드시' 본문으로 글까지 세워서 '신빙성 있다' 주장하시는 이유는? 어떤 화장실 낙서가 아무리 사실처럼 보인다해도, 제가 그걸 들고와서 '사실이라면 신빙성 있다"고 해놓고는 장광설을 늘어놓으면 어떻겠어요? 웃기겠죠?
님의 문제가 뭔지 제가 적시를 해드렸잖아요. 1234 번호까지 적어서요.
그리고 님은 기본적으로 '팩트중심주의'가 뭔지를 몰라요. 단순히 팩트에 기반한 주장이라 해서 팩트중심주의가 되는건 아닙니다.
저는 가끔 거짓말도 하고 욕질도 하면서 삽니다. 길벗님도 그러실거구요. 그런데 그 장면만 딱 사진찍거나 녹음해서 '피노키오와 길벗은 거짓말쟁이이고 욕쟁이다. 이건 증거와 팩트에 기반했으니 옳은 주장이다' 이러면 맞는 말일까요 아닐까요?
CCTV 가 어떻게 열쇠가 되요? 제가 읽어본 바로는 새벽에 서류를 가지고 오라고 했고, 자기는 샤워를 하고 있어서, 샤워하고 나오느라 옷을 제대로 챙겨입지 않고 그 인턴 사원을 보게 되었다. 인턴사원에게는 심부름 시키기 위해 처음부터 방의 키를 주어서 인턴사원이 방에 언제든지 들어올 수 있게 했다.. 뭐 이렇게 윤창중이 설명하는 기사를 봤는데요? 호텔 방에서는 신체적 접촉은 없었고, 인턴사원이 거의 알몸인 윤창중을 보고 기겁을 하고 나온 모양인데.. 신체적 접촉 자체는 그 전날 밤에 호텔 바에서 일어난 모양인데... 호텔바에서 일어난 일이 cctv 에 잡히지 않은 한은.. 미국 신문에는 한국 신문에 대서특필되는 걸 보고 나오기 시작했지, 뭐 미국신문에 날만큼 굉장히 큰 일이었나 싶네요. Sexual demeanor 정도로 입건된 것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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