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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고모씨와 그 피해자라고 주장하시던 여성 사이에서 일어났던 사건이 다시 생각이 나서요
그때 또다른 고모종석씨가 그 여성의 진실성, 신뢰성에 의심이 간다는 식으로 얘기했다가
제2의 가해자로 몰리기까지 했지요.
지금 윤창중 사건과 그 교포 여대생 사이에 일어난 일을 보니 딱 그 일이 생각납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고모씨 사건의 그 여성은 그 실체에 대해 하나도 드러난 게 없습니다.
고모씨의 메세지에 수치심을 느꼈고 그래서 성추행에 해당된다라는 팩트와 주장만 남아있고요.
그 여성의 실체 혹은 진실성 혹은 신뢰성에 의심이 간다라는 말에
엄청난 말 폭탄이 퍼부어졌지요. 또다른 고모종석씨는 완전히 패륜아 됐고요.
여기 아크로에서도 분명히 그에 대한 엄청난 토론(?)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지금 상황을 보니 딱 그 때와 동일한 성격이 있어요.
비슷한 상황이 재연되고 있는데...
저는 고모씨 사건에서 그 여성 편에 서서 발언했던 분이 과연 이번에도 똑같은 정도의 발언을 하는지
지켜볼 작정입니다.
2013.05.10 16:11:03
부끄러움을 느껴야하는 분들이 분명 몇분 계시긴하겠죠? 일반인인 고모씨에게 들이댔던 엄중한 잣대는, 무려 고위공직자인 윤씨에게는 더욱 엄중해야 할거구요. 저도 지켜보겠습니다.
2013.05.10 16:35:35
쿠카부라님/더 웃기는 것은 이 여성이 '좌빨 아냐?'라는 댓글도 몇 개 있었다는 것이죠..... '좌빨은 인간도 아니라는'................
2013.05.10 16:59:03
저도 지금 좀 뜨끔하긴 하는데, 현재 제 생각을 말하라면 윤창중을 성추행범으로 확정해 버리는 건 지금으로선 좀 앞서나가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럴 가능성이 대단히 유력하다는 정도죠.
2013.05.10 17:16:25
한그루 / 말씀하신 기사가 이거 같군요.
(서울=연합뉴스) 이준서 김연정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수행 중 성추행 의혹으로 전격 경질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은 10일 청와대 소명과정에서 피해 여성과의 신체 접촉을 인정하면서도 성추행 의혹은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원내 관계자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윤 대변인은 '(피해 여성과) 둘이 술을 마신 게 아니고 셋이 마셨다. 성추행할 상황이 전혀 아니었다'는 요지로 청와대에 해명했다"고 전했다.
http://media.daum.net/issue/480/newsview?issueId=480&newsid=20130510161511458
이만하면 심증상으로는 성추행했다고 확정해도, 윤씨에만 유독히 가혹한 잣대를 들이댄다는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네요 ^^
(서울=연합뉴스) 이준서 김연정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수행 중 성추행 의혹으로 전격 경질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은 10일 청와대 소명과정에서 피해 여성과의 신체 접촉을 인정하면서도 성추행 의혹은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원내 관계자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윤 대변인은 '(피해 여성과) 둘이 술을 마신 게 아니고 셋이 마셨다. 성추행할 상황이 전혀 아니었다'는 요지로 청와대에 해명했다"고 전했다.
http://media.daum.net/issue/480/newsview?issueId=480&newsid=20130510161511458
이만하면 심증상으로는 성추행했다고 확정해도, 윤씨에만 유독히 가혹한 잣대를 들이댄다는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네요 ^^
2013.05.10 16:59:43
저는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싶을 뿐입니다.
윤창중을 변호할 생각은 추호도 없으며, 사건의 진상은 정확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측면에서 사건 전후 과정을 확인하고자 하는 것이죠.
지금 언론에서 인턴 여대생의 말을 전하는 것이 인턴 여대생이 직접 한 것인지 주변의 말을 전하는 것인지 알 수 없는 상태입니다.
다만, 언론이 전하는 인턴의 말의 합리성을 체크하고자 하는 것이고 언론의 기사가 사실인지 여부를 하나하나 확인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윤창중이 성추행은 부인하지만 신체적 접촉은 시인한 이상, 물의를 일으킨 점, 원인 제공을 한 점에 대해서 경질은 당연하다고 보는 입장이지만, 그 과정에 대해 제가 애초에 오해했던 것을 풀려 하는 것이죠. 저는 막중한 업무를 수행 중에 21세 인턴 여직원과 술을 마셔 설사 성추행, 성희롱이 아니었다 하더라도 성추행 추문에 휘둘리는 것은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잘못이고 경질은 당연하다고 비난했죠.
하지만 전후 과정을 살펴보니 기사와 인턴과 3명이 간단히 30분 정도 술을 마신 것은 이해가 되더군요. 그래도 그 과정에 신체접촉이 있었다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고 그에 따른 책임을 져야 하겠지요.
윤창중을 변호할 생각은 추호도 없으며, 사건의 진상은 정확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측면에서 사건 전후 과정을 확인하고자 하는 것이죠.
지금 언론에서 인턴 여대생의 말을 전하는 것이 인턴 여대생이 직접 한 것인지 주변의 말을 전하는 것인지 알 수 없는 상태입니다.
다만, 언론이 전하는 인턴의 말의 합리성을 체크하고자 하는 것이고 언론의 기사가 사실인지 여부를 하나하나 확인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윤창중이 성추행은 부인하지만 신체적 접촉은 시인한 이상, 물의를 일으킨 점, 원인 제공을 한 점에 대해서 경질은 당연하다고 보는 입장이지만, 그 과정에 대해 제가 애초에 오해했던 것을 풀려 하는 것이죠. 저는 막중한 업무를 수행 중에 21세 인턴 여직원과 술을 마셔 설사 성추행, 성희롱이 아니었다 하더라도 성추행 추문에 휘둘리는 것은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잘못이고 경질은 당연하다고 비난했죠.
하지만 전후 과정을 살펴보니 기사와 인턴과 3명이 간단히 30분 정도 술을 마신 것은 이해가 되더군요. 그래도 그 과정에 신체접촉이 있었다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고 그에 따른 책임을 져야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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