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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제일 높다는 것은 그렇다 치더라도 중국과 일본 역시 평균 IQ가 최상위층이네요. 물론 IQ가 100인 나라도 있지만 한국, 중국 그리고 일본이 가장 105이상이네요. 문화권 관련한 해석이 가능할까요?
그리고 최하위층의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인 테즈매니아는 학살 당해 거의 없으니까 백인들이 대부분일텐데 제국주의 시대에 영국의 '흉악범들의 유배장소'로 주로 활용되었는데 그런 것도 영향이 있을듯.
출처 : http://twitpic.com/a41zf4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寂易騷"를 남기고 간다.
오마담님/지적은 달게 받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런데 제가 신기한거 있으면 덥석덥석 무는 체질이라....(실생활에서 그런 경향을 가끔 보여 낭패를 당한다는 ㅠ.ㅠ;;;) 잘 고쳐지지 않네요. 아마도... 논란이 됬던 제 글 중 50% 이상이 '신기한거 덥석덥석 문 결과' 때문인데... 주의하겠습니다.
1. 사실, 저는 IQ에 대하여 별로 믿지 않습니다. 지동설의 코페루니쿠스의 IQ가 80이었다고 하더군요. 단지, 저 도표를 보고 예전에 제가 올렸다가 적당하지 않은 것 같아 삭제했던 '고바야시 시게오'의 '지의 윤리'가 생각이 났기 때문에 지역별 문화가 IQ 형성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하는 의문을 떠올린겁니다.
2. 고바야시 시게오의 지의 윤리는 북구 유럽의 '레밍스 쥐떼의 집단 자살이 거짓'임을 단순히 논리적으로 맞춘 것입니다. 님도 아시겠지만 북구 유럽의 레밍스 쥐떼는 개체수 유지를 위하여 이동 중에 절벽에 떨어져 집단 자살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만 고바야시 시게오는 '이타적인 레밍스들이 자살을 할 것이고 그렇다면 레밍스 쥐떼 중 이타적인 개체의 수는 점점 줄어들 것인데 이는 논리적으로 모순'이라고 지적을 했고 훗날 레밍스 쥐떼들의 집단 자살은 개체수를 유지하기 위한 이타적 행위가 아닌, 단순히 코너를 돌 때 바깥쪽으로 밀려난 쥐떼들이 미끄러져 떨어지는 순전히 약육강식의 현상에 불과했다는 것이 밝혀진 것입니다.
3. 제가 저 지도를 보면서 떠올렸던 것은 동아시아 지역의 문화적 특성 때문이 아니겠는가...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중국은 보통화(1958년인가? 중국 공산 정권에 의하여 본토의 표준어로 지정된 한자)로 언어가 통일되었다고는 하지만 한자 병음 표기를 위해 영어 알파벳으로(발음은 다릅니다만) 사실 상 2개국어를 하고 있고 한국이나 일본은 자신의 언어와 한자를 병기해서 쓰기 때문에 '언어 측면에서 IQ발달에 도움이 되지 않았겠는가?'하는 생각...... 그래서 저의 추측이 진화심리학으로 설명이 가능한가?라는 의문이 떠올려졌기 때문입니다.
4. 님이 인용하신 글 중에 플린효과와 코호트 효과. 이 두가지 효과 역시 진화심리학으로 설명이 가능하지 않을까요?(제가 진화심리학에 대하여는 잘 모른다는 것을 감안하셨으면 합니다) 후세대는 전세대보다 IQ가 높아진다는 플린 효과... 그리고 검색해본 바로는 출산동기집단효과라는 코호트 효과.... 물론, 플린효과의 경우에는 선진국보다 일부 개발도상국의 IQ 수치가 더 높아진 것으로 조사되었다는데 과연 동아시아의 IQ가 공통적으로 높다...는 것은 어떻게 설명될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5. 당연히, 님의 지적대로 상기 자료들은 신뢰성이 낮기는 하지만 '지의 윤리'에서처럼 특정 문화권과 그 문화권에 속한 민족(또는 국민)들의 IQ의 상관관계는 어떻게 된 것일까?.......... 환언하면 '플린효과'와 '코호트 효과'를 진화심리학으로 설명이 가능한가? 하는 것이 저의 의문입니다.(검색결과로는 코호트 효과는 생물학과 심리학 분야라고 하는군요)
지적 감사하고요... 앞으로 '신기한거 덥석덥석 무는 버릇' 주의하겠습니다. ^^;;;
http://en.wikipedia.org/wiki/Race_Differences_in_Intelligence_(book)
위에 나오는 “Average IQ of indigenous populations according to Lynn (2006)”를 남한 사람이 수정한 것 같습니다.
한그루 /
“진화 심리학적 설명”이 무엇을 뜻하는지 분명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두 가지 정도로 나누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모든 심리 현상은 인간 본성에 대한 이론에서 출발할 수밖에 없다는 면에서 진화 심리학적 설명이다. (넓은 의미)
2. 어떤 현상이 유전자 수준의 진화에 의한 것이라고 보는 것이 진화 심리학적 설명이다. (좁은 의미)
만약 인종(또는 개체군) 간 IQ 차이가 선천적이라면 그 차이는 유전자 수준의 진화에 의한 것입니다. 따라서 진화 심리학적 설명이 가능하죠. 그리고 실제로 Rushton은 진화 심리학적으로 설명합니다.
『Race, Evolution, and Behavior』에 따르면 흑인은 백인에 비해, 백인은 아시아인에 비해 선천적으로 지능이 낮고, 충동적이고, 공격적이고, 음경과 젖가슴이 크고, 성욕이 강하고, 운동을 잘한다. 그 이유는 과거에 인종이 서로 다르게 진화하는 과정에서 흑인은 상대적으로 r 전략 즉 자식을 많이 낳는 전략에 힘썼으며, 아시아인은 K 전략 즉 자식을 조금 낳아서 잘 돌보는 전략에 힘썼으며, 백인은 그 중간이었기 때문이다. 각 인종이 r/K의 스펙트럼에서 서로 다른 지점을 차지한 이유는 자신이 진화했던 환경에 맞는 전략을 진화시켰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난 수천 년 동안 아프리카 대륙이 상대적으로 미발전인 이유와 미국 같은 다인종 국가에서 흑인이 학문적으로 성공하지 못하고 범죄를 많이 저지르는 이유가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이런 선천적 차이 때문이다.
인종의 진화: 3. 내가 Rushton의 인종 이론에 주목하는 이유
http://cafe.daum.net/Psychoanalyse/83fZ/154
Rushton은 진화 심리학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행동유전학의 경우에는 권위 있는 학술지에 상당히 많은 논문을 기고했습니다.
그의 행동유전학 연구는 “인종 간 IQ 차이가 선천적이다”라는 테마를 담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가 진화 심리학을 어설프게 이해하고 있다는 점과는 별도로, 인종의 진화를 r/K 선택으로 설명하려는 아이디어는 고려해 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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