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사회 게시판
박근혜의 윤창중 기용에 대해서 (국가적으로는 어쩔지 몰라도) 우리 나라의 무능한 민주진보진영으로서는 꽃놀이패가 될 것이기 때문에 무능한 민주진보진영은 윤창중의 기용에 대해서 화를 낼 필요가 없다고. 진영논리에 의존하고 있는 무능한 민주진보진영에게 윤창중의 대변인 등용은 민주진보진영에게 이익이 된다고 예언한 적이 있다.
박근혜의 당선에는 다양한 정치적 세력이 기여했는데 그 가운데 극렬 반북 우파 가스통 세력들도 기여한 바가 다대하다는 것은 분명하다. 당선자의 입장에서 당선 기여 세력을 외면하고 정치를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래서 어떻게라도 보상을 해줘야 한다. 그런 차원에서 그 세력을 대표하는 윤창중의 등용은 민주진보진영에서 이해해줘야 한다.
대변인이라, 실은 작고 명분은 크다. 대변인은 대통령의 의중을 보다 명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본연의 임무이기에 다른 기관 기구에 비해 대변인은 정치경제의 정책 현장, 국민의 현실의 삶에 대한 영향력은 적다. 그렇다면 우리 나라의 무능한 민주진보진영으로서는 크게 자기 진영 구성원들에게 실제로 이익의 침해는 적다. 다만 기분이 나쁘다 뿐이겠지.
무능한 민주진보 진영은 이 꽃놀이 패를 즐기면 된다고 했다. 윤창중의 대변인 당선으로 실익은 적으나 명분만 취한 극렬반북우파 가스통세력들을 윤창중이 박근혜를 충실히 대변하게 된다면 그 광포함을 제어할 수 있어서 좋고 윤창중이 오버한다면 그 기회에 극렬반북우파 가스통 세력들을 한 순간에 날려버릴 수 있어서 좋다. 그야말로 꽃놀이패가 아닌가?
윤창중 같은 인물은 사고를 치게 마련이다. 그의 극단적이고 저렴한 언행은 위악적 행동으로 이해할 수도 있으나 분명 감정 컨트롤에 문제가 있기는 있어서 그런 행동이 나온 것이다. 다만 유감스러운 것은 그가 경거망동을 할 것은 예상했지만, 나라 안에서 사고 치지 않고 방미 중에 사고를 치는 바람에 나라망신을 세계적으로 한 것이다.
이제 극렬 반북 우파 가스통 세력들은 자기 주제를 파악하고 자중, 반성하길 바란다. 나라 망신 시키는 윤창중 같은 사람이 그대들의 대표였다. 수준에 맞게 코빅에서 활동하는 강유미의 표현을 빌려서 말해주자면 "제발 좀 짜져계세요" 윤창중을 새누리당 그 자체로 보고 있는 민주진보진영도 오바하지 말고...제발 좀 판을 크게 볼 줄 아는 예언력을 키우길 바란다.
그러니 가스통이나 별반 차이가없어 보입니다 유신 찬양하는 애들이 가스통라인아니던가요?
무능한 민주진보진영이란 단어에는 전적으로 동의하지만 그렇다고 지금의 수꼴 새누리당을 가스통수준으로 보지않을 근거역시 없다고 생각합니다
갠적으로 이명박보다 더했으면 더했지 절대 덜할것 같지 않아서요 ㅋㅋㅋㅋㅋ
요약하면 밑의 것들이 대통령을 우습게 본다는 겁니다.
권위주의시대, 예를 들어 전두환 시절이라면 아랫 것들이 극단적으로 on alert상태로 있습니다.
자기들끼리 서로 감시하고 난리를 부립니다. 책임자가 똑똑하고, 예리하면 밑의 인간들이 이런
느슨한 짓거리를 할 수 없습니다.
간혹 낙하산타고 온 기관장들 보면 실제 사안을 하나도 모릅니다. 그래도 아래사람들이 헤헤 거리면
똥구멍 간지는 소리를 옆에서 해댑니다. 그런데 막상 자기들끼리 구석진 자리가 마련되면
"멍청한 놈... 뭘 하나 제대로 아는 것이 없으니.... " 비웃습니다. 무섭기는 해도, 존경하거나 배울거리가 없기 때문이죠.
이런 소리하면서 비웃습니다. 아마도 지금 박근혜정권 밑에서 경제학 석사라도 한 사람이라면
박근혜가 "창조경제" 운운하면 속으로 얼마나 웃을까요 ? 겉으로는 박수치고 예 예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이런 일 생길 겁니다.
1. 제2, 제3의 윤창준 생깁니다.
2. 밑의 것들끼리 싸우고 난리를 칩니다.
3. 말기가 되면 대놓고 상명하복 일어납니다.
한 나라의 대통령이 영민하지 않으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김영삼때 잘 보여주었죠.
감, 감성, 신뢰 이런 것이 대통령이 될 때까지는 유효할지 몰라도....한 나라의 책임자는
막강한 지식과 추리력으로 일을 뚫고, 지시하고, 평가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게 위대한 지도자죠.
밑도, 끝도 없도없는 창조경제 계속우기는 한, 권력층내의 탈구현상은 가속될 겁니다.
안과 밖에 헛돌아가는거죠. 헛똑똑이 노무현과 대비하여 본다면 박근혜는 그 뭐라고 할까....
이부분은 좀 이해가 안가는 군요. 권위주의 시대가 아니라, 민주주의 시대라도 책임자가 똑똑하고 예리하면 밑의 인간들이 이런 느슨한 짓거리를 안하는거 아닌가요?권위주의시대, 예를 들어 전두환 시절이라면 아랫 것들이 극단적으로 on alert상태로 있습니다.
자기들끼리 서로 감시하고 난리를 부립니다. 책임자가 똑똑하고, 예리하면 밑의 인간들이 이런
느슨한 짓거리를 할 수 없습니다.출처(ref.) : 정치/사회 게시판 - 윤창중과 민주진보진영의 꽃놀이패 - http://theacro.com/zbxe/free/791668
by 차칸노르
쓰고보니 그렇네요. 그 말씀이 맞습니다.
전두환은 상당히 영민한 인간이였다고 생각됩니다. 비자금 처리하는 실력을 노태우와 비교해봐도.
확실히 제 사람은 챙겨주는 능력은 탁월했죠.
지도자가 인정을 받으려면 정말로 인격적으로 보고 배울 것이 있거나, 아주 예리하여 지식면이나 통찰력면에서
아랫것들을 압도해야만 한다고 봅니다. 애플의 잡스를 통찰력은 우리같은 보통 사람의 수준을 넘죠.
박근혜의 토대는 무엇일까 가만히 생각해 봅니다. 무얼까요 ?
영남 할매 할배들의 종교적인 지지외 다른 무엇이 있을까요 ? 그 지지를 조금이라도 분배받기 위한 지역 국회의원들,
그 밑에 niche를 틀고 살아가는 각종 공공기관 장부터 말단의 동장까지.... 그런데 이건 대통령이 되기 전까지에나 유효하죠.
"불쌍하니까 찍어줘야한다"는 경북 할매들하고 무슨 생산적인 대화가 가능할까요 ?
창조경제 계속 미는 것 보고, 정말 이 정권 걱정이 됩니다. 이 와중에 숙명여대와 서울대는 "창조경졔" 학과와
"창조경제" 교과목을 만들고 지랄하고 자빠지고 있으니... 이명박때 로봇물고기는 그나마 이공계에 국한된 문제이기나 하지.
진살을 추구할 대학인들이나 언론인들이 먼저 창조경제의 앞잡이가 되어 설치는 꼴이라니...
이런 우리나라 미래가 참 안스럽네요
독재시대라면 그나마 이해라도 할 텐데
어떤 의미로 창조경제라는 말을 쓰는지는 대충 감이 오기는 하지만 그걸 국정지표나 과제로 삼거나 아무데나 사용하는 것은 정말 코메디지요
박근혜의 사람쓰는 실력은 지금봐서 잘 쳐줘서 40점이라고 봅니다
좋게보면 박근혜의 정치는 무위의 위라는 최고의 경지에 도달한 것 같고
나쁘게 보자면 참 허접하다는
대통령이 되는 실력과 대통령을 하는 실력은 다르다는 것 느끼는바가 있습니다
박정희 전두환 김대중은 둘다 되었고
김영삼 노무현 박근혜는 되는 실력은 있었는데 하는 실력은 빵점인듯 하고
하여간 1년은 지나보고 총체적인 판단을 해보겠습니다
"무능한 민주진보진영은 윤창중의 기용에 대해서 화를 낼 필요가 없다"
반대하고 안 하고를 결정하는데 이런 정략적인 고려만이 전부는 아니잖습니까?
박근혜의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극렬반북우파세력들에게 보상을 해줘야 합니다. 민주진보진영은 그 세력을 무조건 무시하고 없던 것으로 하려고 했어요. 보상으로서 민주진보진영에게 가장 유리한 게 대변인 처럼 명예와 책임만 높고 실제적 이익은 없는 자리를 보상해주는 것인데 민주진보진영이 거기에 대해서 화를 낼 필요가 없죠. 민주진보진영은 박근혜가 극렬반북우파세력들에게 어떤 보상을 해줘야했다고 생각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윤창중에 대해서는 사건이 터지니까 민주당 대변인도 "예고된 참사"라고 할 정도로 사고를 칠 가능성이 높은 인물이었다는 것을 밝히고 있는데요.
저는 그러한 인물이라는 것을 처음부터 알고서 그러한 인물을 대변인으로 내세울 때 나올 수 있는 상황을 두가지 시나리오로 상정해본 겁니다. 첫째. 윤창중이 진중하게 대변인으로서의 소임을 다하는 시나리오. 둘째, 윤창중이 소임을 다 못하고 성질 못버려서 사고치는 시니라오를 상정하고.
그 두가지 시나리오 모두 민주진보진영에게 유리한 상황으로 전개된다는 게 제 주장의 내용이었지 "성품이 쓰레기 = 극력반북우파"를 말하고자 하거나 그런 전제를 가지고 쓴 글이 아닙니다. 극렬반북우파인 윤창중의 성품이 쓰레기라는 정도로 이해하고 쓴 글입니다.
이 점은 임명의 최종 결정권자인 박근혜가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저는 왜 박근혜가 박선규라는 훌륭한 자원을 두고 윤창중을 청와대 대변인으로 임명했는지 아직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박선규를 크게 쓸려고 아껴둔 것인지 모르지만 5년 단임에서 그럴 필요가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특히 박선규는 호남 출신으로 명분도 있었고, 무엇보다도 그의 합리성과 조리있고 논리적인 말은 대국민 설득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았는데 정말 아쉬웠습니다.
이번 기회에 박선규가 청와대 대변인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윤창중을 천거한 사람도 이번에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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