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도 동물이다 ---

 

특수 심리 기제(영역-특수적 심리 기제)와 범용 심리 기제(영역-일반적 심리 기제)를 둘러 싸고 진화 심리학자들과 진화 심리학 비판자들 사이에 설전이 오갈 때가 많다. 보통 진화 심리학자들(특히 좁은 의미의 진화 심리학자들)은 특수 기제 편이고 비판자들은 범용 기제 편이다.

 

환경 결정론적 편향을 보이는 사람들(편의상 후천론자라고 부르자)은 동물과 인간의 차이를 과장한다. 인간과 동물에게 시각 기제, 후각 기제, 다리 근육 통제 기제, 식욕 기제, 성욕 기제 등이 자연 선택에 의해 진화했다는 점은 양편에서 모두 인정한다. 진화 심리학에 적대적인 후천론자들도 동물에게 그것들 말고도 질투 기제, 자식 사랑 조절 기제, 공격성 조절 기제, 우정 조절 기제, 사랑(결혼) 조절 기제 등이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종마다 다르기 때문에 엄밀히 이야기하자면 복잡해진다). 그런데 진화 심리학자들이 인간에게도 그런 기제들이 있다고 이야기하면 발끈할 때가 많다.

 

천만 년 전 또는 그 이전에는 인간도 “동물”이었다. 따라서 질투 기제 등이 있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천만 년 동안 인간의 직계 조상이 진화하면서 그런 기제들이 몽땅 퇴화했단 말인가? 번식에 쓸모 있는 시각 기제 등은 퇴화하지 않았는데 마찬가지로 번식에 쓸모 있는 질투 기제 등이 퇴화했다고 보는 것은 정말 희한한 생각이다. 세상에는 희한한 일도 꽤 일어나지만 번식에 쓸모가 있었던 질투 기제, 자식 사랑 조절 기제, 공격성 조절 기제, 우정 조절 기제, 사랑 조절 기제 등이 인간의 직계 조상의 진화 역사에서만 몽땅 퇴화했다면 참으로 믿기 힘든 일이다.

 

후천론자들은 인간도 진화의 산물인 동물이라는 점을 100% 인정하지는 못하는 듯하다. 그들은 인간도 다른 포유류처럼 타고난 심장, 허파, , , 코 등이 있으며, 다른 포유류처럼 타고난 시각 기제, 후각 기제, 성욕 기제 등이 있다는 점까지만 인정한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포유류처럼 타고난 질투 기제, 자식 사랑 조절 기제 등이 있다는 점까지 인정하기는 어려운 모양이다.

 

나는 이런 면에서 단호하게 진화 심리학자들의 편에 서 있다. 인간에게는 피를 펌프질하도록 자연 선택에 의해 “설계”된 심장이 있으며, 시각 처리를 하도록 자연 선택에 의해 “설계”된 시각 기제가 있으며, 자식 사랑을 조절하도록 자연 선택에 의해 “설계”된 자식 사랑 조절 기제가 있다. 이런 기제들은 특수 심리 기제들이다. 특수한 기능을 하도록 “설계”되었다. 심장의 기능은 피를 펌프질하는 것이지 해독을 하는 것이 아니다. 해독은 간의 기능이다. 시각 처리 기제의 기능은 시각 정보를 처리하는 것이지 성욕을 조절하거나 후각 정보를 처리하는 것이 아니다. 질투 기제의 기능은 배우자의 외도 문제를 처리하는 것이지 시각 정보를 처리하는 것이나 수분 섭취를 조절하는 것이 아니다.

 

 

 

--- 범용 기제의 의미 ---

 

나는 특수 기제와 범용 기제를 아주 깔끔하게 정의하는 데 성공한 사람을 본 적이 없다. 어쨌든 이런 구분은 직관적으로 상당히 매력적이다.

 

장난감 중에 루빅 큐브(Rubik's Cube)라는 것이 있다.

 

http://en.wikipedia.org/wiki/Rubik%27s_Cube

 

20살 먹은 똑똑한 사람에게 루빅 큐브를 주고 맞추어 보라고 하면 처음 보는 사람도 이리 저리 궁리하다 보면 여섯 면 중에 한 면 정도는 맞춘다.

 

그림 맞추기 퍼즐(jigsaw puzzle)을 주고 맞추라고 하면 처음 보는 사람도 곧잘 맞춘다.

 

세상에는 이런 류의 퍼즐 장난감이 수도 없이 많다. 그리고 아주 어려운 것이 아니라면 사람들은 처음 보는 것이라 하더라도 궁리하다 보면 퍼즐을 맞춘다. 퍼즐뿐 아니다. 사람들은 사냥-채집 사회에 존재한 적이 없던 온갖 다양한 문제들을 몇 시간 내에 풀어내곤 한다. 이런 능력의 배후에 어떤 범용 기제가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굳이 이름을 붙이자면 “범용 문제 해결 기제”다.

 

피아노를 처음 배우는 사람은 악보에 있는 음표 하나와 건반을 보고 한 손가락씩 힘들게 친다. 틀릴 때도 많고 엄청 느리고 박자도 안 맞는다. 그러다가 연습을 많이 하면 악보만 보고 친다. 박자에 맞추어서 거의 틀리지 않고 빠르게 칠 수 있게 된다. 많은 것이 자동화된다.

 

타자 치는 것을 배울 때에도, 운전을 배울 때에도 비슷하다. 피아노, 타자기, 자동차는 사냥-채집 사회에 없었다. 인간은 자신이 진화한 환경에 없었던 것을 아주 잘 배운다. 그리고 달인의 경지에 오른 사람의 경우 그런 학습의 결과 선천적 심리 기제에 버금갈 정도로 자동화되고 잘 작동하는 기제가 만들어진다. 이것을 후천적 심리 기제 또는 후천적 모듈이라고 불러도 될 것 같다.

 

인간에게는 후천적 모듈을 학습을 통해 만들어낼 수 있는 놀라운 능력이 있다. 이것을 “범용 모듈 생산 기제”라고 부르자.

 

 

 

--- 인간은 독특하다 ---

 

진화 심리학자들이 범용 기제들의 존재를 인정할 때가 많다. 하지만 그들은 범용 기제에 대해 보통 시큰둥한 반응을 보인다. “그런 것이 있을지도 모르지”라는 식이다.

 

후천론자들이 특수 기제의 존재를 부정하는 것도 문제지만 진화 심리학자들이 범용 기제에 별로 신경을 안 쓰는 것도 문제라고 나는 생각한다. 후천론자는 “인간도 동물이기 때문에 수 많은 특수 기제들이 있다”는 점을 부정하려고 한다. 진화 심리학자들은 인간이 동물과 구분되는 부분 즉 놀라울 정도로 강력한 범용 기제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다.

 

진화 심리학자들은 지금까지 인간의 동물적 측면 즉 특수 심리 기제들을 상당히 많이 규명했다. 이것은 커다란 의미가 있는 작업이다. 하지만 인간의 인간적 측면을 규명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어떤 면에서는 이것이 더 흥미로운 연구다. 왜 인간만 우주선을 쏘아 올리고 양자역학을 연구할 수 있는지 제대로 밝힌다면 큰 박수를 받을 일이다.

 

나는 범용 기제들이 인간에게만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양한 퍼즐을 푸는 능력에서 침팬지와 인간의 차이는 매우 두드러진다. 하지만 쥐와 침팬지의 차이도 매우 두드러진다. 개코원숭이는 침팬지에 비하면 이런 면에서 덜 똑똑하지만 쥐에 비하면 매우 똑똑하다. 우리의 직계 조상은 이미 수천만 년 전부터 범용 기제의 측면에서 독특한 길을 걸어왔다. 그리고 인간은 그 정점이다.

 

범용 기제의 진화만 보았을 때 인간의 직계 조상은 “존재의 대사슬”을 떠올리게 한다.

 

http://en.wikipedia.org/wiki/Great_chain_of_being

 

후천론자는 인간/동물 이분법에 집착했다. 나는 이런 집착 중에 “인간은 질투 기제 같은 특수 기제가 퇴화했다는 면에서 동물과 다르다”라는 말에는 반대한다. 하지만 “인간은 범용 기제가 놀랍도록 강력하게 진화했다는 면에서 동물과 다르다”라는 말에는 찬성한다.

 

 

 

--- 신체, 도구, 컴퓨터 ---

 

진화 심리학자들이 특수 심리 기제들에 대해 이야기할 때 동물의 신체나 인간이 만든 물건이나 컴퓨터를 끌어들인다. 신체가 심장, , 허파와 같은 특수 기제들로 이루어졌듯이, 자동차가 바퀴, 엔진, 핸들과 같은 특수 기제들로 이루어졌듯이, 컴퓨터가 워드 프로세서, 테트리스 게임과 같은 특수화된 프로그램들로 이루어졌듯이 인간의 뇌도 그런 특수 심리 기제들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일면 맞는 말이다. 하지만 인간의 뇌에는 신체, 도구, 컴퓨터에는 없는 놀라운 범용 기제들이 있다. 따라서 범용 기제 이야기를 할 때에는 신체, 도구, 컴퓨터 이야기를 해 봐야 소용이 없다. 범용 기제는 인간의 정신에만 있는 독특한 기제다(좀 더 열등한 형태로는 침팬지를 비롯한 여러 종에도 있긴 하다).

 

진화 심리학자들이 신체, 도구, 컴퓨터 이야기를 하면서 범용 기제가 특수 기제보다 열등하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하지만 신체, 도구, 컴퓨터에는 엄청나게 많은 뇌세포들이 엄청나게 복잡하고 정교하게 동원되어 있는 인간의 범용 심리 기제와 같은 구조가 없다.

 

현존하는 하나의 범용 도구로 나사도 돌리고, 못도 박고, 다림질도 하고, 탁구도 치려고 하면 문제가 생긴다. 드라이버, 망치, 다리미, 탁구채와 같은 특수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훨씬 낫다. 하지만 어떤 작업에 필요한 구조를 파악해서 설계한 다음에 3D 프린터로 만들어내는 범용 도구(메타 도구?)가 있다면 어쩔 텐가? 인간의 범용 기제는 정말로 그런 상상 속의 범용 도구와 비슷한 능력을 보이고 있다.

 

현존하는 컴퓨터 프로그램은 보통 인간이 일일이 프로그래밍한다. 이런 상황에서는 특수 프로그램이 어설픈 범용 프로그램보다 훨씬 낫다. 사실 현재의 기술로는 어설픈 범용 프로그램조차 만들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만약 컴퓨터 기술이 놀랍도록 발달해서 프로그램을 짤 수 있는 컴퓨터가 생긴다면 어쩔 텐가? 나는 인간의 범용 기제를 제대로 규명한다면 결국 그런 컴퓨터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 틀 문제(frame problem) ---

 

http://en.wikipedia.org/wiki/Frame_problem

 

http://en.wikipedia.org/wiki/Combinatorial_explosion

 

틀 문제 때문에 프로그래밍을 할 때 사람이 틀에 대한 정보를 장착해 주어야 프로그램이 잘 작동한다. 인간의 경우 이것은 선천적 지식에 해당한다. 어떤 틀에 대한 정보를 장착해 놓은 프로그램은 그 틀에 대한 문제밖에 해결하지 못한다. 따라서 특수 기제가 될 수밖에 없다.

 

진화 심리학자들은 틀 문제를 끌어들여 “따라서 특수 기제가 우월하다”는 식으로 이야기한다. 하지만 이것은 틀에 대해 생각할 수 없는 현재의 컴퓨터에게나 해당하는 이야기다. 인간은 틀 자체에 대해 사고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이런 능력 때문에 범용 기제가 잘 작동하여 온갖 문제들을 풀 수 있는 것이다.

 

 

 

--- Fodor의 푸념 ---

 

Jerry Fodor는 쓸데 없이 글을 어렵게 쓰며, 아주 황당한 이야기도 한다. 하지만 귀담아 들을 가치가 있는 이야기도 많이 하는 것 같다.

 

The Modularity of Mind: An Essay on Faculty Psychology

 

The Mind Doesn't Work That Way: The Scope and Limits of Computational Psychology

 

이 두 책에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지만 그 중 한 가지 테마는 “신세한탄”이다. 그는 계산적 접근(휴대용 계산기가 아니라 계산 이론theory of computation 또는 튜링 기계를 떠올려야 한다)이 전역적 과정(global process) 또는 범용 기제를 전혀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고 푸념한다. 비판이라기보다는 푸념이다. 왜냐하면 Fodor 자신이 계산적 접근을 아주 좋아하기 때문이다.

 

나는 Fodor의 이런 푸념에 공감한다. 한편으로 사회 과학을 하는 후천론자는 문화, 사회화, 학습, 환경 등과 같은 딱지만 붙였을 뿐 범용 기제가 도대체 어떻게 생겨먹었는지 전혀 해명하지 못하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 진화 심리학자들은 범용 기제에 별로 신경을 안 쓴다. 신경망 연구자들이 기를 쓰고 범용 기제를 연구하고 있지만 그리고 약간의 성과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인간의 놀라운 범용 기제에 비하면 지극히 초라한 성과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푸념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범용 기제가 어떻게 생겨먹었는지 안다는 것은 곧 그 기제에서 어떤 정보가 어떤 식으로 처리되는지 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안다면 컴퓨터로 인공 범용 기제를 만들 수 있다. 이것은 곧 인공 지능의 완성이다. 인간의 범용 기제의 능력을 발휘하는 인공 지능을 완성했을 때 우리는 “범용 기제에 대해 충분히 이해했다”고 선언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딱지 붙이기”와는 차원이 다른 이해다. 그리고 그런 이해를 위해서는 계산적 접근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 내 믿음이다.

 

컴퓨터는 특수한 작업은 잘 한다. 심지어 체스 세계 챔피언도 이겼다. 하지만 인간과 동물이 구분되는 것은 놀라운 범용 기제이며 이 부분에서는 인공 지능은 거의 이룬 것이 없다.

 

 

 

--- 유연성 ---

 

인간의 독특함은 유연성에 있다. 그리고 이것은 범용 기제를 제쳐두고는 이야기할 수 없다. 진화 심리학자들은 유연성 문제에 두 가지로 대응한다.

 

첫째, 특수 기제는 똑 같은 출력 값만 산출하는 것이 아니다. 입력 값에 따라 출력 값이 달라진다. 따라서 환경에 따라 유연하게 반응할 수 있다.

 

둘째, 특수 기제들의 수가 많을수록 더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따라서 더 유연해진다.

 

그리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부족하다.

 

입력 값에 따라 출력 값을 다르게 출력할 수 있다면 똑 같은 값만 출력하는 기제보다는 유연하다. 하지만 그런 수준의 유연성은 “범용 문제 해결 기제범용 모듈 생산 기제의 유연성에 비하면 새 발의 피다. 범용 모듈 생산 기제는 입력 값에 따라 출력 값을 다르게 출력할 수 있는 모듈 자체를 만들어낼 수 있을 만큼 유연하다. 한 차원 높은 유연성인 것이다.

 

나는 진화한 특수 기제들의 수가 엄청나게 많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주 많다 하더라도 유한하다. 범용 기제는 이런 유한성을 뛰어넘을 정도로 유연하다.

 

 

 

--- 범용 기제와 선택압 모델 ---

 

진화 심리학자들이 특수 기제를 연구할 때에는 선택압(또는 적응론)에 대한 모형(model)을 만든다. 나는 이것이 적어도 발견법(heuristic)으로서 대단히 쓸모가 있다고 생각한다. 반면 범용 기제 연구의 경우에는 선택압에 대한 모형이 무슨 쓸모가 있을지 모르겠다.

 

Tooby & Cosmides가 주도하는 좁은 의미의 진화 심리학은 두 가지의 결합이다. 한편으로 컴퓨터 과학, 컴퓨터 기술, 계산 이론, 인지 과학, 정보 이론 등이 있다. 다른 한편으로 진화 생물학, 사냥-채집 연구, 동물학 등이 있다. 특수 기제 연구의 경우 두 진영의 지식이 모두 쓸모가 있다. 반면 범용 기제 연구의 경우에는 진화론적 측면은 별로 쓸모가 없고 인지 과학적 측면만 쓸모가 있어 보인다.

 

먼 훗날에 어떤 선택압이 인간의 직계 조상의 진화에서 범용 기제의 놀라운 정교화로 이어지게 했는지 알아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 호기심 많고 똑똑한 진화론자라면 결국 이런 질문을 던지고 해결할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너무나 먼 훗날 이야기로 보인다.

 

당장은 범용 기제의 계산적 측면에 집중해야 할 것 같아 보인다. 이 때에는 진화를 잠시 무시해도 될 것 같다.

 

진화론이 때로는 연구에 별로 쓸모가 없을 때가 있다. 진화 심리학에서 선택압 모형은 기능을 추론하는 데 쓰인다. 하지만 생리학의 경우 기능이 너무 뻔하게 보일 때가 많아서 굳이 선택압 모형을 안 만들어도 된다. 진화론을 몰라도 눈의 기능은 보는 것이고, 심장의 기능은 피를 펌프질하는 것이라는 점이 뻔히 보인다. 또한 간의 기능을 알려고 할 때 필요한 것은 진화론보다는 생화학이다.

 

이유는 다르지만 범용 기제 연구의 경우에도 진화론이 당장은 별로 도움이 안 될 것 같다. 그렇다고 진화 심리학자가 슬퍼할 것까지는 없다. 적어도 진화 심리학의 방법론이 특수 기제의 연구에는 큰 도움이 되니까. 그리고 먼 훗날 범용 기제의 진화와 관련된 선택압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날이 올지도 모르니까.

 

 

 

--- 요약 ---

 

범용 기제와 관련하여 내가 진화 심리학자들에게 품고 있는 불만을 정리해 보겠다.

 

1. 범용 기제가 엄청난 유연성으로 이어진다는 후천론자의 올바른 주장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2. 범용 기제가 인간의 독특한 능력과 관련되어 있다는 점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3. 범용 기제에 대해 이야기할 때에는 신체, 도구, 컴퓨터에 비유해봤자 별 쓸모가 없다는 점을 깨닫지 못하는 것 같다.

 

4. 틀 밖에서 틀 자체에 대해 사고할 수 있는 능력이 인간에게 있으며 이것이 범용 기제 덕분이라는 점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5. 범용 기제 연구에 별로 관심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