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딸아이의 아버지로서 여성으로서 살아간다는 것이 엄청난 불이익이 있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저 또한 가부장적인 인습은 별로 없다고 생각하고요

다만 최근 페미니즘 진영에서 주장하는 많은 이야기들이 진정한 남녀 평등이냐 아니면 남녀 평등에 기반을 둔 남녀의 구별이냐
라고 보기에는  여성 이기주의적인 관점으로 흘러가기 때문에 우려되는 바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여성이 군에 안가는 것은 당연하고 여성이 생리휴가를 사용하는 것도 남성과 구별되는 여성의 신체적 특성으로 당연하고
여성은 연약하기에 당직이나 기타 육체적인 힘이 필요하거나 피부 손상이 수반될 수 있는 일은 열외이고 
그러면서도 권리는 칼 같이 찾아먹고 필요할 때만 남녀평등을 주장하기에 반 여성주의가 고개를 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비근한 예를 들면 성매매 특별법 같은 것은 여성 입장에서 자존심의 문제지요
솔직이 여성단체들이 정말 성매매 여성들의 인권을 위해서만 주장을 했다면 다른 방법도 얼마든지 있었겠지요
하지만 그들은 자신들은 성매매를 하지 않지만 같은 여성으로서 성매매 대상자와 같은 집단으로 구분된다는 것이 엄청 자존심 상하는 일이지요
 더 나아가 논의가 확장되면 결혼 생활 역시 일종의 성매매 아니냐라는 주장도 가능하기에 오버액션을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실 세상의 모든 일을 극단적으로 끝까지 따지고 들면 경계가 애매해지는 일이 다반사지요

저는 남녀 평등에 기반한 남녀 구별을 지지합니다.
물론 이것을 구체적인 현실에서 적용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마는
현대사회가 점점 양성 평등을 넘어서 양성이 혼합되고 구분이 사라지는 형태 자체가 심히 거부감이 듭니다
동성애 결혼 이슈도 바로 남녀 구분이 사라지는 조류의 한 형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개인의 범죄나 엽기적인 행각 또는 이해하기 힘든 기행부터 1차대전의 참호전 2차대전의 엄청난 폭력과 파괴등 국가에 의한 비 이성적인 행위까지 인간이 못할 일은 없지요
하지만 그것이 바람직하지 않는다는 것 인류의 미래에 긍정적이지 않다는 것 정도는 우리의 본능이나 경험이 뒷받침 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논리로서 ( 그 논리도 진영주의에 입각하지만)  옳다고 모든것이 옳은 것이 아니지요
일찌기 사도 바울은 모든것이 가하나 다 유익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한적이 있습니다.

남자와 여자는 신체적 정서적 기능적으로 다릅니다
이것을 동일하게 취급하는 것 자체가 비정상적이라고 봅니다
따라서 역할분담 그리고 각자의 신체적 정서적 특성을 인정하는 바탕에서 평등을 추구하는 것이 바른일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