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윤여준씨가 문재인의 사생관에 대해 실망했었다고 말했다는데 저도 그 생각에 동조하기에
대선 전 사상구 국회의원 사퇴 안한 것에 대해 부정적으로 글 한 번 올렸는었는데
순식간에 댓글이 달리는 걸 보고 무척 놀랐었네요

내용을 보니 글의 내용에 대해 비판하는 봐는 거의 없고 제목만 보고
자기 생각과 다르다고 해서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는 것을 보고
이..친노 성향 댓글러와 친노라는 단어에 혐오감이 가중되더군요

그 댓글 중에 한분이.. 도대체 친노라는 게 뭐냐..면서
친노의 실체에 대해서 얘기해보라고 적었던데 그것에 대해 한번 적어볼까 합니다

본인은
15대 김대중 16대 노무현 17대 기권 18대 문재인...이렇게 선택했고
노무현이 대통령후보로 나올 것이라는 생각을 아무도 안하던 시절
다음카페 노사모 회원 100명도 되지 않던 초창기에 가입했으며
꾸준히 지켜볼만큼 노무현을 좋아했었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물론 그때만 해도 노무현이 대통령이 될 거라는 것은 저 뿐만 아니라
그 누구도 상상도 하지 못했었습니다-물론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은 했었지요)

나중에 노사모가 본격적으로 알려지고 기하 급수적으로 수가 늘어나더군요
참고로 본인은 호남출신이고 주위에 민주당원이 많네요
(본인은 당원 경험 없음)

친노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는 이가 많나요? 저는 친노의 지배적인 실체는 없고
친노의 정신도 아름다운 면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정치판 선거판에서 진실은 중요한 것이 아니고
오로지 유권자들이 생각하는 이미지만이 사실이 되고 현실이 되며 표로 연결되는 것이므로
친노가 무슨 잘못을 했냐 정체가 뭐냐 항변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그것에 대해서 답할 필요도 없는 것이고요

중요한 것은
사람들이 친노를 긍정적으로 볼 수 있도록 바꿔놓던가 그게 처음부터 불가능하다면
친노프레임을 깨버리던가 해서 스스로 불리한 형국을 벗어나는 것이 승리자가 되기 위한
유일한 조건이자 최소한의 기본 조건이라고 봅니다
반대로 이것을 해결하지 못하면 영원히 승리할 수 없을 것이고
정치권에서 자연스럽게 퇴장하게 될 것입니다

민주당 주축 세력들은 어차피 이번 대선은 처음부터 박근혜를 이길 수 없는 구조였다고 주장하지만
이 말은 매우 비겁하고 위선적인 말입니다
왜냐면 친노라서 졌고 친노가 진 선거였으니까요

오히려 이런 말을 들으면 이 세력에게 정권을 맡길 수 없었음에도
착각과 오판으로 지지했다는 생각마저 들고 박근혜가 당선된 것이 어쩌면 다행이었는지 모른다...
나이 많은 사람들을 정보에 어두운 바보 천치들로 봤지만 그들이 현명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까지 들 지경입니다.
당연히 실망스러움은 이루 말할 길이 없을 정도고요

대선 며칠전 광주금남로 광화문 부산에서 뭐라고 했나요? 골든크로스라면서요
광주 금남로에서는 승리 선언까지 했잖아요 당신들은 지지자들을 속인 거죠
좋습니다!! 이기기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칩시다

그런데 지금은 선거가 끝났고 모든 걸 알게 된 상황이죠
개표 결과를 기준으로 출구 조사 경향 분석해보고 여론조사 피드백만 대충 스킵 해도
모든 것을 객관적으로 정확하게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처음부터 질 선거였으니 문재인이라고 별 수 없었다??
부정 선거였다?? 안철수가 제대로 안도와줘서 졌다???.........
이런 게 말이 된다고 보시나요?

매우 가증스럽고 정떨어지는 말들이죠
인터넷에 댓글러들이 부정개표 드립 칠때 문재인 직접 컷트했어야죠
무책임 하게 못본척 하고 있다가 소송 건다고 언론에 기사 나오니 막판에..그러지 말라고...
이런건 대선 책임 회피하고자 시간 끌기로 밖에 보이지 않지요
지지자들이 바보입니까? (어차피 새누리 지지자들은 뭘 하든 관심도 없을 테고)

대선 한 달 전까지 사살상 모든 여론조사기관에서 정권 교체여론이 높았고
그 수치는 60~65%에 달했었지요 그런데 문재인으로 단일화되면서 정권교체여론은 폭락하며
새누리당 재집권 여론이 높아지게 되는 현상이 벌어집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바보 아니면 알죠
문재인이 박근혜와의 가상 여론조사 양자대결에서 지고 있을때도
정권 교체 여론은 10%이상 차이로 높았기에 매우 충격적으로 다가왔죠
물론 문재인 양자지지율도 가상지지도 조사때와 비교해 확실하게 정리되더군요

민주당이 인기 없어서 문재인이 손해 봤다고 핑계 대는 사람이 많던데
어차피 그 민주당을 장악한 계파가 친노 이고 그분들이 총선 장악하여 패배 했음에도
또 대선의 전면에 나서 패배한 것 아닌가요?
지난 대선전은 민주당= 친노= 문재인... 이었으므로
민주당과 문재인을 구별해서 해석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일 뿐입니다

선거 공학 측면에서 보더라도 대선 일이 다가오면 정당지지도와 후보지지도가 붙어갑니다
대통령 선거는 박근혜와 문재인이라는 후보가 싸우는 것이라는 인식이
정당간 싸움이라는 인식을 압도하기 때문이지요
후보가 이기면 정당지지도도 이기고 후보가 지면 정당지지도에서도 집니다
그래서 후보 간 지지도와 정권 교체 지수와 함께 정당 지지도 가 중요하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박근혜에 대항하여 이길 만한 후보를 내세웠어야 했고 없었다면 그런 후보를 만들어 내는 것이
친노와 민주당의 사명이었던 겁니다
김대중이 노무현을 만들어 이회창을 프레임에 가둬 두고 이겼던 것처럼...

그런데 소위 친노는 처음부터 문재인을 대통령후보로 정해 놓고 밀고 나간 것으로 보이는데
문재인은 처음부터 박근혜의 상대가 아니었으므로 비극은 그때부터 시작이었던 겁니다
이 얘기는 나중에 기회가 되면 얘기 하던가 하고 지금은 친노의 실체가 뭐고
친노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뭔지에 대해서 적어보죠
이게 진실이든 아니든 결국 이것 때문에 100만표 이상의 차이로 패배했으니
나름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거라 봅니다

친노 이미지 판단에 있어서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는 자..즉..중립자의 설정이 중요할 것인데
지역적으로는 고향이 서울 경기 인천 강원 충청 제주도 인 분들
연령대로는 50~55세 소득(가계 소득)으로는 400만원~500만원 ....
대충 이분 들 일 것입니다
2002년 선거에선 43세 싸움이었습니다
무슨얘기냐면...43세를 이기는 쪽이 이기는 선거였다는 겁니다
노무현은 46세까지 이겼고...결국 노무현이 이겼습니다

이번선거는 52세 싸움이었죠
52세를 누가 이기냐..에서 승패가 결정났는데 문재인은 47세까지 이겼고
그래서 결국 박근혜가 이긴 겁니다

포인트가 40대 전반에서 50대 초반으로 바뀐 것은 노령화가 가장 큰 이유일 겁니다
특히 역대 대선에서 50대가 가장 투표율이 높았다라는 것은 일관된 현상적 통계이고요

다음 선거에서..만약 이번 선거처럼 치열하게 전개된다면 54세 정도가 매직넘버(나이)가 될 겁니다
55세를 이기는 후보가 이긴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5년 동안 어떤 정책 정강을 세워야 할 지 어느 정도 답이 나오실 겁니다


(중립자들 시각에서 보는) 내가 생각하는 친노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진실 유무는 별론...)

1. 문재인 -한명숙- 이해찬-문성근-노영민-이목희-홍영표-유시민-남윤인숙-서영석-조기숙

2. 선거에 이기지 못하는 집단
2010년 지방 선거에서 야당이 압승을 거두었을 때(강원 충북 충남 광주 전남 전북 경남 제주 인천승리)
객관적으로 호남 다음으로 유리하게 여겨졌던 서울과 경기는 패했지요

특히 경기도는 5%정도의 비교적 큰 차이로 졌죠 그때 단일 후보가 한명숙과 유시민 이었습니다
이들에게는 친노 이미지가 강합니다 아니 정확히 말해서 친노의 결정체 이미지 입니다
(특히 유시민은 국민 참여당이란 이름으로 노란색을 전면에 내세우며
선거전을 치뤘죠..물론 야권 단일후보였고요)
사실 여기서 눈치를 챘어야 했지요
이미 냉정하고 엄격하게...더 이상 보여줄 수 없을 정도로 유권자들은 보여줬거든요
노무현의 비극적 서거로 야당에게 압도적 표를 몰아줬는데 그래도 친노는 아니라고 본겁니다
그것도 전국 유권자의 절반을 차지하는 매우 야성이 강한 서울과 경기에서.....

이명박 vs 정동영 대선 통해서 친노는 실패한 정권으로 규정했는데 왜 또 나왔냐를 물은거죠
누가요? 국민이요

17대대선에서 노무현 심판론으로 정동영이 500만표 남짓..그런데 이명박은 1200만 가까운 표
궤멸적 참패였죠... 그런데 그것만 있는 줄 아시죠? 아니죠...이회창도 15% 획득했죠
이미 그때 이명박+이회창=1500만표 였던겁니다 그 표가 이번에 고스란히 박근혜에게 갔고요

야권 후보로 1500만표 이상 얻는 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하기에 박근혜로 결집하는
이 보수표를 막았어야 했는데 실패한 정권으로 불과 몇년전에 규정된 친노가 문재인이라는
이름으로 되살아나 앞에 나타났으니 처음부터 박근혜 결집을 막는 다는 것이 불가능이었던 겁니다

그렇다고 문재인이란 브랜드가 딱히 노무현보다 뛰어나거나 유니크한 이미지도 없었지요
컨트롤 타워도 빈약하고 당의 질서도 없어 보였으며 카리스마도 느껴지지 않았고
리더십도 보이지 않았으며 staff(참모)의 이미지가 강해 과연 대통령직을 강단있게
수행할 수 있을까...에 대해 의문 부호를 찍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던 겁니다
2002년에는 후위에 김대중과 그 정부의 세력이 있었지요
60년 넘는 대한민국의 역사에 민주당이 최초로 여당으로 대선 치뤘었지요



3. 미래설계 부족/과거 심판 통한 반사적 이익만 향유

대권은 알다시피 미래을 향한 투표죠
특히 진보성향 정당에게는 미래지향성을 보수당에 비해 엄격하게 요구합니다


4. 추진력 뚝심 부족/ 믿을 수 없는 사람들

사학법 개정 법안도 끝까지 관철 못시켰죠
반대로 박근혜는 자신의 세력들 이익에 배치되는 것들 목슴걸고 지켰다는 이미지가 있습니다


5. 김제동- 김미화


6. 동교동계 제거(?)(한화갑 한광옥 김경재 등등...)

제거는 권력 투쟁으로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도 새누리로 가는 것을 못 막은 것은 무능이죠
얻어서 이득 많지 않았을지 몰라도 잃어서 득 될일도 없었지요


7. 당당하지 못한 숨어있는 문재인 후위세력

아직까지도 문재인의 실체가 어둡죠 책임진다는 세력도 안보입니다
자신들은 다들 숨어서 친노가 도대체 뭐냐고 유권자에게 오히려 따집니다
친노라는 사람들..대선때 컨트롤타워도 없었다고 대놓고 말하고 다니죠
자랑이라도 되는 모양입니다
21세기 대선에....이게 무슨...지하조직이라도 되는 건가요?
도대체 뭐가 구려서 뒤에 숨어 있는 이미지를 고착시키는 건가요
혹시 운동권의 속성을 못버려서...는 아니겠지요?


8 삶의 질 민생에 대한 카테고리가 미미해 보이고 실천력이 약해 보임


9. 노란색- 젊은층의 바람에만 의존하는 선거
(꼼수와 공학으로 이겨보려고 하는 듯한 비겁한 느낌)


10. 486 운동권 (운동권의 과거 긍정적 이미지가 퇴색되어 있는 상황임)


11. 무능


12. 겉치레(실속이 없고 말만 유창하다는 느낌)


13. 화합 통합 조화라는 단어보다 분열 훈계 지시라는 단어가 떠오름


14. 개혁 혁신이라는 단어보다 싹쓸이 반목 청산 증오라는 단어가 떠오름


15. 사시 폐지/ 로스쿨 도입

개천에서 용나기 어려운 사회가 되었다고 생각하는 국민이 늘어나는 시점에서
이런 제도가 중산층과 서민에 어떤 영향을 젔을까요


16. 공정성에 의심이 가는 대학입시- 입학사정관제 도입
정시와 수시가 바뀐 대학입학 정원


17. 대의원 당원 기능과 역활 약화- 자존심에 상처
(대선후보도 사실상 모바일이 결정)
지구당 조직 와해- 장노년층 지지기반 붕괴(주부 노년층 자영업자 지역유지 등등)


18. 기회주의/ 패권주의


19. 호남 괄시/호남인사등용 미흡 (문재인이 결국 사과)


20. 농어민이 느끼는 배신감 (말로만 서민정권)


21. 신행정수도 공약 결과적으로 불이행

(헌재의 관습헌법으로 인한 위헌판결이었지만 국민은 무능하다고 평가)
친노가 하면 제대로 결론 맺어지는 경우가 없다는 이미지

특히 당시 관계장관(법무장관)은 그렇지 않아도 말 많던 강금실
그것이 옳든 아니든 연공서열이 절대적 기준으로 수십년 지속돼온 상황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강금실 장관 임명은 그들 눈엔 그것 또한 낙하산
국민들이 볼때도뭔가 불안한 운전사의 이미지가 있음
이런 것들이 훗날 친노 이미지로 연결됨
여성부 장관이면 모를까...국정원 법무부 국방부...강금실과 이런 이미지와는 상충됨
실제로 훗날 강금실이 서울시장으로 출마했으나 20%대 득표하고 참패

22. 미국과의 관계약화

잘잘못을 떠나 미국 부시 대통령과의 생방송 기자회견 중에 있었던 해프닝도 생생



23. 동계 올림픽 개최 두고 평창과 무주간 혈투 - 평창결정

이어진 유치전- 그리고 실패...실패할 시 다음 번 무주로 약속했었지만
노무현 보기좋게 평창 재 선택....그래놓고 또 유치실패
러시아 소치와 겨루면서 노무현과 푸틴이 현장에서 악수하던 장면 생생
전라북도와 무주지역 사람들 공허함과 한숨....

훗날 이명박이 김연아 데리고 가서 유치/유치발표 생방송 중계
(강원도가 노무현보다야 이명박을 유능하게 느낀다 해도...뭐라 할 말이)

호남지역 거의90% 문재인지지...
그런데 특이하게 호남에서 유일하게 70%대 득표 지역 있음 = 그곳은 무주군
(박근혜 20%이상 득표)
이 기록은 87년 직선제 부활 이후 호남에서 최초/ 친노에 대한 시각을 엿볼 수 있음
박근혜의 호남 평균 득표율이 10%정도임을 감안 하면 가히 놀랄만한 수치임



24. 전북 부안 위도 방패장(핵폐기물) 사태--노무현 정부시절

수개월동안 데모...많은 사람이 구속되고 부안군이 마비됨
호남에서 위의 무주 다음으로 표 조금 나온 곳이 부안 (82%)
--표가 안 나오면 다 이유가 있는 법이라는 것 느낄 겁니다--



25. 증오와 대립 그리고 투쟁적 이미지


26. 이념 정치 집단


27. FTA 말바꾸기
(진실이든 아니든 중요한 게 아님 국민이 그렇게 생각한다는 사실만이 중요)



28.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말바꾸기

(이 사태로 제주에 비해 서귀포가 야당표가 많이 나올거라 생각할지 모르나
실제로는 제주에선 이기고 서귀포에서 더 큰표차이로 졌지요
이것때문에 졌는지는 모르겠으나 이것때문에 이긴것이 아님은 분명하죠)
그리고 중요한 것은 유권자의 99%인 제주 외 지역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했느냐고요...


29. 계파 나눠먹기 (집단 지도체제) - 리더십 부재
정당지지도 하락의 여러 요인 중 하나


30. 낡은 세력의 막차세대

안철수 현상과 대비- 새 정치를 내세우면 자신들에게 부메랑으로 돌아오는 웃지 못할 상황
안철수 현상이 야권 대체 작용이므로 오히려 새누리보다 민주당이 쇄신이 되어버리는 상황



31. 이해찬 - 박지원 담합


32. 친노라는 이름 자체에서 오는 알 수 없는 거부감을 느끼는
국민이 생각보다 많다는 불편한 진실


33. 노년층의 정당 지배구조(위기시 돌려막기 이미지)
오늘도 친노진영에서 정세균 내세운다는 기사 나오는 것 같던데...
국민들이 퍽이나 신선하게 느낄겁니다? 그 쵸?



34. 종편 금지- 그래놓고 MBN은 출연
(물론 이유는 있다고 하나 문제는 국민이 공감 안 한다는 현실)
한 입으로 두 얘기 하는 이미지- 일관성이 없는 듯한 이미지


35. 진정한 진보 정권 1기 참여정부(김대중은 중도이미지)

기대가 컷던 만큼 실망도 컷던 것임
장노년 층은 처음부터 기대도 안 했는데(표 안줬음) 엎친데 덮친 겪으로 그들에게 전혀 어필 못함
그들은 자신들을 위해 노무현이 노력했다고 생각하지도 않는게 현실
훗날 문재인은 젊은 층 만 가지고 선거 치르려고 했으니 어쩌면 패망은 필연 이었을 지도......



36.
야권 통합프레임을 역 이용한 새누리의 종북프레임 대비책이
지나치게 허술했고 결과적으로 극복못하고 갇혀서 무너져 내림

(TV토론에서의 이정희가 분탕질 할때 젊잖게 지키고 있었지만
이정희와 문재인이 같은 편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유권자는
하나도 없었으며... 그것은 이정희가 박근혜를 공격한게 아니라
문재인이 박근혜를 공격하는 것으로 인식해버림

이정희 언급 자체도 맞고 틀리고를 떠나 너무 무례하게 비춰졌음
오히려 이정희 시켜서 간사한 계략을 꾸미는 이미지가 형성되어서
문재인의 좋은 이미지가 날라가버림
(종북프레임에도 제대로 엮여졌음)
물론 진보쪽은 더 말할 나위없이 통쾌했겠지만
그들은 어차피 문재인 찍을 사람들 일뿐 이었음....



37.
진보 혁신 개혁이라는 단어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늘어났음
(진보정치를 전면에 내세웠던 친노는 이 부분에 대해 책임감을 느껴야 할것임...)



38.
광주경선까지 대의원당원 투표에서는 손학규가 1위였다는데 사실?

그게 사실이라면 모바일이란 이름으로 대선경선 과반 1위했다는 건데
모바일 투표라는 것이 누가 투표했는지 원천적으로 확인 할 수 없으며
경선 앞두고 민주당 장악한 다음 룰 마음대로 바꾼다는 것도 정당성을 헤치는 행위라고
다른 쪽에서 주장한다면 당연히 먹힐 수밖에.....

이들 당원 대의원이 반발감 가져서 안 움직여 대선 때 조직력이 떨어지면
장노년층 지역유지 주부 자영업자 표를 끌어모을 수 없는 것은 당연지사.....

모바일 선거는 원천적인 부정선거를 막을 수 없는 것이고 전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도 없음
전세계 최초라고 호들갑 떨게 아니라 선진국에서는 왜 안하나를 살펴봐야 할 것



39.
4.11 총선에서 친노 내세워(한명숙) 선거 하고 다 이긴다고 했던 선거 완패 했음에도
반성도 혁신 쇄신도 없었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똑같은 행태로 선거치룬 황망함3
백서 공개도 안 했다고 하던데...

결국 반성 하게되면 그 칼이 친노에게 돌아와 문재인 대선 전선에 악영향 끼칠까봐 그랬다면...
결국 이것도 ...문재인(친노) 이기 때문에 필패 할 수밖에 없다는 논리로 연결될 뿐



40.
대통령 감으로서의 이미지 메이킹 실패

친노가 문재인을 대통령으로 꼭 만들고 싶었다면 캐리어를 더 쌓고 준비된 대통령 이미지를
견고하게 만들어 갔어야 함 /박근혜보다 그런 이미지가 우월할 것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나
그 GAP이 심하지 않게 최소한의 이미지는 구축했어야 했음
그렇게 안 해도 이길 것이라 생각했다면 대선을 너무 만만하게 본 되돌릴 수 없는 실책 이었던 것


41.
야권 단일화라는 프레임에만 극단적으로 매달림

명분을 확보하고 국가 비전을 제시하며 자신이 그것을 잘 실현할 수 있음을 증명해 나가는
선거의 기본적 과정 자체가 생략된 상황에서 오로지 선거 구도와 공학이라는
기술적인 프레임에 매몰되어 인정받는 한표 한표를 얻어가는 것이 아니라
거래를 통해 표를 얻어 승리 만을 위해 선거 판 에 나간 것으로 비춰짐


42.
안철수에 극단적으로 의지하며 안철수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허약한 이미지
또한 안철수와 문재인 중 누가 대통령 후보인지 어지러울 지경


43.
노무현과 친노 세력 그리고 삼성.... 삼성 장학생
이율 배반의 이미지


44.
열린 우리당

민주 진보 정당 사상 최초이자 유일했던 과반 정당
새누리의 대통령 탄핵 헛발질로 인한 역풍으로 하늘이 준 기회가 주어졌으나 도리어 무능만
확인 받았고 오히려 실패한 정권 실패한 정당의 아이콘이 되어 불과 몇 년만에 연기처럼 사라진 당



45.
수십년 군사정권에서도 건드리지 않았던 고시제도 손댐
행정고시 외무고시 필기합격자 수 높여 면접에서 많이 떨어지게 만듦
2차 수석도 면접에서 떨어질 수 있는 상황 되었고 사실상 3차 면접이 본 시험이 됨
그래 놓고 2차 필기 점수 1위가 최종 합격자 발표 시 수석으로 발표하는 모순....
면접은 본 시험이 아니기에 점수 확인도 불가/자기가 왜 떨어 진지도 모름 폐인 될 수도 있음
떨어지면 배경이나 돈이 없어서 떨어졌다고 만....생각할 여지도 많음
수험생 불안감 증폭- 친노에 대한 부정적 인식 증가


46.
서민 정권 참여 정부 - 빈부격차 대폭 확대


47.
서민 정권 참여 정부- 부동산 폭등


48. 납득할 수 없는 호남 고속 철도 분기점 변경 (천안->오송)

광주 전남 전북 충남 지역민의 반발 초래
친노에 대한 거부감은 호남 본토보다는 충성도(?)가 낮은 전국에 퍼져 있는 호남 출신들에게
영향일 미치는 것이 문제(특히 수도권)


49. 이해찬 교육세대들의 거부감

실제로 이번 선거에서 약 47세를 기준으로 나이가 많은 쪽에서는 박근혜 찍고
나이가 적은 쪽에서는 문재인 찍었는데 주목할 만한 사실은.....

문재인 찍은 연령대에서 나이와 득표수가 정 반비례가 아닌
35~39세가 가장 많이 찍었고 그 다음이
30~34세 그다음이
25~29세 그다음이
19~24세 였다는 사실..............

특히 또 주목해야 할 사실은
지금의 30 40대에 비해 지금 20대 들은 상대적으로 남자가 좋은 대학 좋은 과를 못 가는 경향
(물론 이 상황의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것은 아님)
예를 들어 40대는 서울대 의대 90%이상 남자였지만 언젠가 부터 반반....
문제는 여고생의 성적 향상이 결정적으로 수능이 쉬워지면서 부터였다는 사실(특히 수학)
즉 문제가 너무 쉬워지면서 나타난 현상이라는 것

수능 문제가 쉬워지면서 입시 제도가 공정하지 않다는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하면서
진보에 대해 부정적으로 받아들이게 됨
그 시험 체제의 본격 출발점이 노무현 정부...

최상위권과 상위권의 정확한 변별을 위해서는 난도 있는 문제를 출제하여야 하고 그래야
실력을 정확히 구분해 낼 수 있고 대학 선택에 있어 승자나 패자나 입시 제도에 대한
불만을 가질 수 없는데 너무 쉽게 출제하여 변별력이 떨어지다 보니
나보다 실력이 형편없는 애들이 자기보다 좋은 대학에 입학하는 상황을 지켜보며
남들이 뭐라든 인정하지 않게 되면서 불만을 가지는 세력이 많아졌고
입시 제도를 부정하는 사람들이 늘어남

이런 불만들은 농어촌이나 실업계의 특별전형 같은 것에 대한 불만으로 이어짐
특히 도입하는 과도기에 있었던 애들은 그것을 이해할 수 없는 특혜로 부정적으로 보고
불만을 가지게 됨
그들의 논리는 간단함- 하찮은 실력으로 나보다 좋은 대학 갔다는 것이 인정이 안되는 것




50. 미래 세력이 아니었다

박근혜와 가장 이상적인 상황은 과거와 미래의 대결이었지요
어떻게 보면 가장 강력한 승부 수단이고 유일한 승부처 였을 지도 모릅니다

박근혜를 과거에 묶어두고 미래 이미지로 선거구도를 끌고 갔어야 했지만
친노와 연결되면서 과거회귀 이미지로 오버 랩 되며 박근혜와의 차별성 부각에 실패했고
문재인의 유일한 무기인 참신함이 묻혀버렸습니다

새 정치라는 이슈도 오히려 문재인으로 타겟의 방향이 흐를 수 있었으니 단일화 전 과감하게
내세울 수도 없었을 것이고 단일화 후에는 시간이 없었고 새 정치라는 구호도 통할 리 만무했죠
결국 그 때 이미 선거는 끝난 거나 다름 없었던 겁니다
대통령 선거 후보 등록 기간이었던 11월 25일 즈음 말이죠


이런 이미지들이 친노라는 단어에 수렴되면서 선거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았나 생각이 드는군요
중도층의 관념 들이 뇌리 속에서 쉽게 사라질 지에 대해선 회의적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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仲尼再生 " 夜 의  走筆  " 취임사

 

저를 아크로 주필로 추천하시는 회원여러분의 글을 읽고, 오늘 본인은 본인의 향후 거취를 놓고 깊이 망설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프루스트의 '가지 않은 길'을 끝없이 되뇌며, 다수 회원의 요청대로 아크로 "밤의 주필" 직을 기꺼이 수락하기로 결심했던 것입니다. 내 일신의 안녕 만을 위한다면 봉급 한 푼 못 받는 이 명예직을 수락할 수 없었겠지만, 이미 공인 아닌 공인이 된 몸으로서 이 위기의 시대에 역사가 제 어깨에 지운 이 짐을 떠맡기로, 본인은 이 아름다운 밤 위대한 결단을 내렸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