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id: 나브라틸로바id: 나브라틸로바나브라틸로바

독자세력화
박찬종도 신정당 만들었고 문국현도 창조한국당 만들었습니다
뭐가됐든 일단 독자세력화 해야합니다 그래야 지난 대선때처럼 무너지는 실수를 범하지 않겠죠

분열을 각오한 독자후보 완주
김한길이 인터뷰에서 안철수 신당은 새누리에 표창장 받을일 이라며 일갈하던데
그 불안심리는 이미 그제 선거 결과에서 모두 불식됐죠
분열해도 이긴다는 논리로 철저하게 민주당, 친노와 분리된 기조로 나아가야 합니다
일단 16년 총선까지는 무조건 3자구도, 4자구도로 가야돼요. 새누리에 주는거 몇석 아까워하지 말구요
야권단일화라는 달콤한 유혹에 넘어간다면 또다시 노란목도리2가 되는거겠죠

기존 야권 강경지지층에 대한 강한 비판
예를들면 진선미의 해킹쇼같은건 아주 강하게 비판해야합니다
또한 일각에서 진행되는 대선무효소송같은것도 제발 꿈좀 깨라 식으로 반대하고 나서야하고
매번 딴지만 거는 청와대발 인사문제도 과감히 감쌀부분은 감싸줘야 합니다

댓글
2013.04.26 12: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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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공감합니다.

다만, 지방선거부터는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둘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의 상황에 따라서 이 부분은 달라질 것 같습니다. 또한, 인기영합식의 반새누리가 아니라 합리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부분에도 동의합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출처(ref.) : 정치/사회 게시판 - 안철수의 다음 행보에 관해서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 http://theacro.com/zbxe/free/780798
by borborygm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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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브라틸로바 같은 새누리당 지지자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안철수 관계자라면 상당히 실망스럽군요. 중도세력을 포섭하기 위해 진짜 중도가 되겠다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건지는 이미 상당부분 실증되어 있는데 이걸 너무 모르는 것 같습니다.(EBS 다큐멘터리 킹메이커를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우선 박찬종이나 문국현이 망한 것은 독자세력화만 하고 실제 민주당을 접수하지 못해서 입니다. 그런데 지금 나브라틸로바같은 새누리당쪽 관계자가 하는 말 그대로 진짜(?) 독자 제3세력화를 해 보십시오.  그리고 민주당의 비노세력까지도 철천지 원수가 되어 보십시오. 이런 상태로 정말 나브라틸로바의 일단 16년 총선까지는 무조건 3자구도, 4자구도로 가야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정말 새누리당에게 극도로 유리한 발상일 뿐이죠. 지금 나브라틸로바가 노리는 것은 야권의 극한의 분열구도입니다. 이렇게 되면 새누리당 영구집권입니다. 병신력 쩌는 저런 소리에 동의하고 있다는 말은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없군요.


 

마지막으로 대선무효소송 이야기는 앞으로 안철수가 새로운 정치를 하면서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친노를 동시에 압박할 수 있는 카드가 될 수 있다는 것도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민주당 친노에 대해서는 인권의 감수성 없음을 그리고 새누리당과 박근혜에 대해서는 정통성 시비를 충분히 일으킬 수 있는 것입니다. 즉 설사 대선무효소송에서 이기지 않더라도 그것 자체가 이슈화되면 새누리당의 괜찮은 의원들이 탈당을 할 명분도 생기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기존 새누리당과 민주당 내 친노의 문제점을 이걸 통해 인식시킬 수 있어 새정치가 가지는 의미를 부각시킬 수 있는 좋은 아이템임을 전혀 모르는 군요. 아무튼 제가 이 대선무효소송껀을 꺼낸 것도 차후 안철수의 세력화 과정을 염두해 두고 사실 쓴 것인데 참으로 어이가 없네요.

 

참고로 이번 안철수의 승리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보셨습니까? 바로 이동섭같은 민주당 비노반노가 아에 발벗고 도와주었기 때문인걸 모르시나여? 한때 안철수는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협공에 낙선할지도 모른다는 걱정을 해야 할 정도였습니다. 그 위기를 벗어날 수 있게 해준게 이동섭같은 비노들의 적극적으로 안철수편에 섰기 때문에 친노들과 새누리당의 공동이간질에도 불구하고 이길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건 앞으로 안철수가 걸어가야 할 길을 의미하기도 하죠. 민주당 내 비노반노가 민주당 당권을 잡고 거기에 안철수가 외곽에서 세를 키워 결국 안철수가 민주당을 접수해야 안철수가 대선에서 승리할 수있다는 걸 왜 모르십니까? 민주당은 아무리 지지율이 개박살난다고 하더라도 15~20프로는 유지합니다. 이들을 장기적으로 안철수화 해야 하는 대목에서 함부로 민주당과 대립하는 전략을 쓰겠다?(혹 민주당이 당권이 골수 친노라면 또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강기정 이용섭 모두 골수 친노도 아닙니다.)  물론 사안에 따라 문제제기를 할 수 있겠죠. 하지만 언제나 강약조절과 비율조절이 필요한 것입니다. 새누리당 공격 3 에 민주당 공격 1 이정도로 말입니다.



 

안철수 관련자가 와서 한다는 소리가 저런 나브라틸로바 같은 프락치들 소리에 동의 어쩌고 하면서 사태파악을 못하고 있다면 개인적으로 전 안철수 지지를 철회할 겁니다. 미쳤다고 새누리당 영구집권을 보장해 주는 길을 가겠습니까? 더구나 안철수 관련자라면 나브라틸로바라는 사람이 과거 어떤 글을 썻는지는 확인을 하고 맞짱구를 쳐야 할 거 아닙니까? 안철수 관련자라는 분이 이런 것도 파악도 안하고 새누리당 지지자인지 새누리당 관련자인지 모르는 사람의 글에 맞짱구를 자연스럽게 칠 정도라면 세간에 안철수를 띄운 세력이 이명박세력이라는 일부의 의구심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안철수는 다른 것 없습니다. 민주당 내 비노반노세력과는 적절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자신의 주 타켓은 박근혜 새누리당으로 설정해야 하는 것 모르십니까? 중도보수층이여? 그들은 항상 메 이슈마다 앞다갔다 하는 사람입니다.(앞에서 언급한 EBS킹메이커를 다시 참조해보세요.) 자신의 영역을 그렇게 축소해버리면 걍 제 3당으로 있다고 새누리당만 좋은 일 시켜주고 끝나는 겁니다.


 

작금의 나브라틸로바 하는 소리는 안철수당으로 하여금 새누리당의 2중대가 되라는 소리와 한치도 다름이 없다는 것이죠.


2.


 

'중도보수층'은 제 기준으로는 아크로에서 알려진 분들만 나열하자면... 정도의 차이는 있겠으나...'차칸노르, 비행소년' 님이 가장 가깝다고 생각하고요.

차칸노르님과 비행소년님은 그 견해가 상당한 차이가 있는데 이 두분을 함께 언급한다면 머가 좀 핀트가 맞지 않은것 같아 보입니다. 나아가 중도보수층이라는 말도 참으로 개념규정하기 어렵습니다. 중도중에 오른쪽으로 좀 이동한 세력을 이렇게 표현하신것 같긴 한데 그들을 중심으로 어떤 제3당으로 만든다고 해도 100프로 실패합니다. 왜냐면 중도는 스스로 확립된 견해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숫자가 많을 뿐이지 단지 스윙보터일 뿐입니다. 정치의 중심이 될 수 없다는 겁니다. 다만 중도는 그들보다 반보 더 앞서 간다고 할때 그들일 뿐입니다.

전반적으로 중도를 공략하기 위한 아이템을 만들라고 하는 것에는 동의할 수 있지만 방향성 자체를 중도보수로 설정한다면 그건 미안하지만 제가 지지하는 정당이 아닙니다.

어차피 진보계열이 붕괴한 시점에서 나아가 친노가 보여준 무능력과 패륜성을 공격해야지 중도좌파의 영토 자체를 포기하겠다는 것은 친노가 계속 그쪽을 차지하도록 내버려 두겠다는 것과 같습니다.


EBS킹메이커를 한번 보시면서 깊은 숙고를 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