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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친노파에게 팽당한 관악구 전의원 김희철이 보이네요
안철수에게로.,.....안철수는 확실히 비반노네요...
김희철 아깝죠 흠잡을곳이 없는 양반인데...뭔죄가있다고;; 노빠가 아닌죄때문에...

仲尼再生 " 夜 의 走筆 " 취임사
저를 아크로 주필로 추천하시는 회원여러분의 글을 읽고, 오늘 본인은 본인의 향후 거취를 놓고 깊이 망설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프루스트의 '가지 않은 길'을 끝없이 되뇌며, 다수 회원의 요청대로 아크로 "밤의 주필" 직을 기꺼이 수락하기로 결심했던 것입니다. 내 일신의 안녕 만을 위한다면 봉급 한 푼 못 받는 이 명예직을 수락할 수 없었겠지만, 이미 공인 아닌 공인이 된 몸으로서 이 위기의 시대에 역사가 제 어깨에 지운 이 짐을 떠맡기로, 본인은 이 아름다운 밤 위대한 결단을 내렸던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안철수의 새정치는 기존의 진보진영이 보여준 위선과 거짓에 대한 반발인 면도 없지 않다고 봅니다.
솔직히 진정당과 통진당으로 대변되는 이들이 과거 김대중과는 그토록 철천지 원수처럼 공격하면서 독야청청 하더니만 노무현 유시민 이런 출신들과는 특히 유시민과 합당까지 하는 걸 보면서 그들이 하는 말이 다 구라임을 스스로 입증했죠.(진중권이 과거 강준만과 싸우면서 그토록 민노당을 옹호하더니만 나중에 문재인 밀고 개지랄 떠는 걸 보세요. 중달이라고 불리던데 이 중달이처럼 과거 자신이 했던 말을 기억못하고 헛소리하는 놈도 없을 듯 . 솔직히 진중권이 밀었던 정치세력이 제대로 살아남은 적이 있나 싶네요. 그런 면에서 갸는 유시민과 동류입니다. 유시민처럼 갸가 설치는 조직은 다 나가리 되었음.)
더군다나 부정경선과정에서 그들의 멘살이 너무 적나라하게 드러났고 거기다 종북 이런 것까지 끄집어내서 하는 꼬라지가 걍 밥맛이었습니다.
이렇듯 전통적으로 새누리당 : 민주당 : 진보계열 이렇게 발전해 오던 정치역사에서 진보계열이 스스로의 위선으로 괴멸되면서 안철수의 자리가 생긴 겁니다. 물론 그렇다고 그게 기존의 NL PD그런 노선을 가는 것은 병신짓이져. 둘다 솔직히 덜떨어지고 실패한 이론이거든요. 그나마 사민주의는 조금은 들어줄 만한데 솔직히 그게 당장 이루어지기는 정치 역학적으로 힘들구요.
결국 새누리당 VS 새로운 야권 이렇게 양대정당체제로 바뀌는 큰 과정중의 하나로 봅니다. 이미 진보계열이 괴멸된 상태이므로 결국 그 방향으로 갈 겁니다. 다만 친노의 무능과 그간의 패륜적인 작태로 보건데 나아가 그들이 나선 선거마다 패배한 과정등을 보건데 안철수 외에 뚜렷한 대안이 없다고 보구요. 당연히 비노는 강력한 대권후보를 통해 정치판을 일신하고 새로운 야권을 위한 첫삽을 떠야 한다고 봅니다.
과거 김대중이 했던 것처럼 국민보다 반보 앞서 가는 그런 스탠스로 국민과 손을 잡고 가야 하져. 방향성만 잡고 국민을 설득해 가면서 복지국가와 경제민주화(재벌개혁)의 대장정에 들어가야 한다고 봅니다.
안철수는 그런 방향성으로 가기 위한 첫 삽이고 나아가 새로운 야권을 구성하기 위한 마중물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과거 노무현처럼 스스로 영남성에 갖히지 말고 철저하게 전체 국민을 보고 가야 한다고 봅니다.
후반부가 굉장히 설득력이 있네요. 야권이 어떤 식으로 가야하는지에 대한 요점 정리 파악이 되는 것도 같습니다. 저도 추천 드립니다.
그런데, 저는 DJ때와 그 이전은 솔직히 잘 몰라서 말이죠..... 과거 민노당이나 통진당 세력이 DJ를 어떻게 대했길래, 철천지 원수처럼 대했다고 표현하시는지와 또 그 이유가 무엇인지 좀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최소한 제가 아는 바로는 NL 즉 지금의 민노당 계열은 좋아서 그런 것을 아니고 전술적인 입장으로 97선거때 DJ를 지지를 하지 않았나요?) 아마도 이것을 알면 지금의 야권 세력들이 왜 이런 식으로 형성이 되었는지 키워드가 거기에 들어 있을 것 같아서요.
별로 심기 상한 것은 없어요. 대륙님께서는 스스로 말 많이 하신다고 말씀하시지만, 실은 저는 그동안 대륙님 글을 그렇게 자세히 본 적이 없어서 대륙님이 무슨 생각인지 잘 몰라서 물어보는 것입니다. 어제 한번 말씀 드린 것 같지만, 저랑 쓰는 어휘나 경험(?) 또는 내용 전개방식이이 전혀 달라서 대륙님 글은 솔직히이해가 안될때가 많더라구요. 그러니 상당히 많은 부분을 뜬금없이 말하는 것처럼 들릴 때가 많아서 그럽니다. 그러니, 님의 글은 자세히 읽어본 적이 별로 없습니다. 대략 대륙님의 정치적 스탠스 이 정도 선이 아닐까라는 생각이외에는 별로 모르겠습니다. 전에는 소위 말하는 닝구류구나 했었는데, 요새는 그것도 헤갈리기는 하지만.... 그런데, 일단 안철수는 상당히 싫어하시는 것은 알겠군요. 아마도 제가 다른 정치 싸이트는 활동을 전혀 안하다보니 그런 것도 싶기도 하고.... 하여간, 최근에 대륙님 글에 대해서 관심이 좀 생길려고 그래서 댓글을 한번 달아본 것일 뿐입니다. 하여간 설명 좀 해줘 보세요.
대륙시대님/
지금 장난하시나요? 푸훗. 저보고 문빠라니.... 돌아가시겠군요. 전에는 그저 님의 글을 읽기가 좀 힘들어서 님과 말을 안 섞었을 뿐 나름데로 안목이 있는 줄 알았는데, 대단히 실망했습니다.
아참 그리고, 님이 안철수를 싫어하는 것 같다고 평가한 것은 안철수에 대한 기대가 높은 듯한 레드문님의 글에 대해서 악평을 하셨기 때문에 그렇게 본 것 뿐입니다. 제가 님에 대해서 아는 것이라고는 그것밖에 없었던 점 양해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저한테 문빠라는 모욕적인 말을 하신 것을 정중히 취소해주실 것을 경고드립니다.
대륙시대 / 개인적으로 대륙시대님은 일베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분 나름대로 자신의 주관이 쎼신 그런 분 같아요. 과거 동프에서 글 쓰실때는 그나마 지역등권론등 일관되신 주장이 그나마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수복에서 부터가 이상하게 꼬이시는거 보고 좀 실망을 많이 했죠. 또 한분 트윗에서 유명한 레인맨 이분에게도 실망을 좀 했습니다.
그분들의 정치적 스탠스가 상당히 많이 변한 것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죠. 그래서 걍 상대를 안한 것 뿐이지 대륙시대 개인에게 무슨 나쁜 감정은 없습니다.
차라리 지금의 공희준은 트윗에서 보니까 최소한 3당야합의 김영삼이 가는 길은 가지 않더군요.(오히려 그간 그가 주장해왔던 것과 정확히 일치한 길을 걸어가더군요. 노무현도 아니고 새누리당도 아닌 그런 길) 그런데 레인맨님과 대륙시대 이 두분은 정치적으로 변해도 너무 변해서 제가 상대하기를 꺼려하는 것 뿐입니다.
나는 솔직히 레드문님에게 귀여움을 느껴요.
그래서 좀 거칠게 이야기를 했어요. 사실 미안한 것이지요.
안철수가 대선후보를 선언했을 때, 나는 그 양반 단일화도 못하고, 찌그러질 것이라고 예측했고, 그렇게 됐어요.
박근혜 당선을 정치논리적 결과로서 제시했고, 그렇게 됐어요.
그 이외에도, 미래예측력이 제가 전개한 정치논리적 결과로서, 거의 현실진행과 같이 해왔지요. 지난 1년여 아크로에서 글을 쓰면서.
그런 것을 무시하는 레드문님은 정치적 안목이 없거나, 마음이 불편해서 그런 것이겠지요.
희망이 없는데, 희망을 이야기 하는 것이 더 우수운 것이고,
그 희망 없음이, 새누리를 극우꼴통으로 레이블링하면서 자기 자리를 만들어가는 현실에서 이루어지는 거기에 넘어가는 자가 꼴통인 것이지요.
그것은 패거리도 아니고, 대한민국을 생각하는 것도 아니지요.
안철수가 희망이라고요?
정치적 족보도 없는 안철수를 정치적 희망이라?
그런 기본도 없으니,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지요.
간단해요. 앞으로의 정치전개를 보세요. 어떻게 진행되는지,
그러면서 다시 또 천천히 이야기를 나누어가지요.
그리고 좀 깨졌으면, 인정을 했으면 합니다요.
노원병 선거결과의 정치적 진실은,
그 성과가 김희철선생의 것이어야 하는데, 다른 사람의 것이었다는 것이지요.
그것은 노무현집권이래 개혁진영의 정치적 폐해의 결과이며, 그것을 극복하지 않으려는 현재의 흐름은, 그 폐해의 결국을 또다시 맛보게 된다는 것이지요.
아, 3~4년 길게 잡고, 겨루어 보자고요...
대륙시대 / 귀여움을 느끼셨다니 나름 감사드립니다.
제가 느끼는 바를 몇자 적자면
새누리당은 전략적으로 야권을 분열시키는 선거전략을 써왔습니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노무현의 대삽질로 인해 새누리당은 그 가운데서 야권의 전통적 민주개혁세력을 분열시키는데 상당부분 성공한 듯 싶네요.
물론 1차적 책임은 민주당 분당을 획책하면서 정치적 대자살골을 넣었던 노무현에게 있지만 그걸을 빌미로 틈만 있으면 야권의 기존 지지층을 분열시키고 그들간에 반목을 통해 자신들의 입장으로 포섭하려는 일련의 흐름이 꾸준히 있었왔다고 봅니다.
이러한 새누리당의 전략적 움직임에 소위 닝구들이 해야할 일은 비노반노포지션을 취하면서도 동시에 새누리당과 다른 새로운 정치적 아젠다를 설정하고 그래서 새누리당까지 압도할 수 있는 그런 위치에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데 단지 비노반노포지션만으로 모든 사태를 제단한다면 그건 결국 새누리당의 프락치 그 이상 이하도 못되게 됩니다. 그걸 의도했던 의도하지 않았든지 말입니다.
안철수에 대해서 저도 처음에도 의구심을 가지고 처다보았습니다. 안철수라는 이 사람도 과거 새누리당이 야권을 분열하기 위한 대안으로 키웠던 사람고 유사한 사람일 수 있기 떄문이죠. 그런 부분에 대한 의구심은 지난 대선과정에서 충분히 날라갔다고 봅니다.
이미 안철수는 루비콘 강을 건넜고 그의 정치적 성공유무는 그가 얼마나 비노반노의 정치적 입장을 잘 대변하면서 새누리당에 맞쳐 새로운 야권을 새정치란 키워드를 통해 만들어가느냐에 있는 것이죠. 즉 새로운 양대정당체제의 시발점으로서 성격이 있습니다.
나아가 지난 대선과정에서 박근헤가 보여주었던 경제민주화 부분에서의 위선과 거짓을 보면서 더욱 그런 마음을 먹게 된 것입니다.
누누히 이야기 하지만 비노가 대권을 창출하지 못하면 결코 현재의 야권의 주류 친노를 이길 수 없다는 것만 명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 제 정치적 입장을 정리해드리면,
향후 한국정치는 영남주도권 대 지역등권의 호각지세로 가는 것이 대한민국에 유익합니다.
현재는 지역등권세력은 단초조차 없지요.
그 자리를 영패비주류들이 설쳐대고 있지요.
아니, 지역등권세력을 정치적으로 짓누르면서, 그 자리를 그들이 차지하고 있지요.
그들의 정치적 명분은 새누리가 극우꼴통이라는 것이지요.
새누리의 정치적 현실을 인정하고, 건강한 보수의 한 쪽 날개로 자리하는 것을 유도 내지 지원할 때, 영패 주류가 되기를 오매불망 원하는 영패비주류는 정치적 자리를 잃지요. 안철수의 정치는 그 영패비주류들의 정치적 위기감에 대한 어중간함이지요.
송영길과 임종석이 치고 나오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지요.
전 새누리당을 모두 극우꼴통이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다만 그들의 보수적 스탠스이고 결국 재벌들 입장에 더 가깝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고 봅니다. 좋은의미든 나쁜의미든 대한민국의 기득권집단을 떠받치는 기둥이랄까 그런 것이죠.
지역등권프레임의 구성에 있어 반드시 새누리당을 영남정당으로 고착화시키는 방법은 별로 좋지 않다고 봅니다. 오히려 정치적으로는 새누리당내에서 비영남권후보가 나오도록 여론전을 하는게 더 낫다고 봅니다. 이완구가 나름 가망성이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야권이 영남을 버리는 것도 매우 위험한 전략이고 그렇게 해서는 과거 대립의 무한 루프반복밖에 안됩니다. 영남을 품되 과거 친노집단이 보여주었던 "영남만 후보가 되어야 한다"는 그런 폐쇄성을 공격해야 한다고 봅니다.(친노집단의 대선후보는 노무현-유시민-문재인-앞으로는 박원순 등 하나같이 영남임. 머 이건 과거 서프라이즈 대주주였던 서영석을 통해서도 충분히 입증된 바입니다.)
전략적으로 지역등권론을 위해서는 정치판을 진정한 의미의 보수:개혁으로 재편하고 새누리당에서 이완구같은 인물이 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밀어서 차츰 완화시켜 가는 전략이 더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물론 앞으로 개혁측에서도 안철수 뒤에는 당분간 영남후보는 밀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다만 새누리당의 차기 대권과 관련하여서 보면 이완구는 되기 힘들 듯 싶어요. 새누리당이 영남외에 다른 지역에 후보를 줄 때는 그들이 정치적으로 개차반되던 아이엠에프가 유일하니깐요. 즉 안철수의 대선승리 이후 몇십년 개차판된 뒤에나 비영남권 후보를 고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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