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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의 평균 급여도 3천만원이고 나머지는 의사의 봉급이 평균 2억여원이라는 것이 경영보고서의 내용으로 어디에도 노조때문에 경영이 어려워졌다는 지적은 없습니다.
그리고 홍준표가 제2의 도청 청사로 활용하기 위해 이번일을 만들었다는 이야기들이 현지에서 떠돌고 있습니다
경영평가 보고서 전문을 올리니 한번 보십시오
진주 의료원이 꼴찌 등급을 받는 것은 맞지만 그것이 노조때문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김혁규는 이미 떠났고, 설겆이를 맡은 홍준표가 몽땅 책임질 일은 아닌 듯...
2009년 대비 2011년 전문의 인건비가 46% 증가하여 1인당 2억1700만원이라면, 2009년에는 1인당 1억 4900만원이었다는 이야기.
계약직 복리후생비는 거의 없을 테니까 연봉으로 환산하면 1억 3000만 원 정도. 월 가처분 소득은 830만 원 정도.
지방에서 그 정도 연봉받고 열심히 일할 유능한 전문의란 상당히 드물 듯...
길벗님 삼일 회계 법인의 경영 컨설팅 자료에 대한 코멘트가 없네요
위 자료를 보고도 여전히 노조 탓을 할 것인가요?
위; 보고서는 보복부가 발주한 용역 보고서이고 전국 모든 공공의료기관에 대한 경영 컨설팅이지요
즉 특별한 목적성이나 편향성이 아닌 그야말로 정책적 시각에서 개관적인 자료이고 삼일회계 법인 역시 국내 실력있는 회사지요
홍준표나 경남도가 주장하는 문제점이 그리고 그 책임이 어디가 있나요?
흐강님, 비행소년님/
제가 꽁무니를 뺐다고 하시는 것 같은데, 전혀 그럴 생각도 없으며, 그렇게 한 적도 없습니다.
지난 주말과 어제까지는 좀 바쁜 일이 있어 글을 쓸 시간이 없었고, 이 주제도 대충 마무리 되어가는 수준이라 코멘트를 안 했을 뿐이죠
이렇게 오해를 하시니까 조금 더 토론을 해야 할 것 같군요.
흐강님이 올리신 삼일회계 법인의 자료를 그대로 인정하고 토론을 하죠.
삼일회계법인 분석에서도,
1. 조직진단을 통한 인력배치 효율화로 지속적인 인건비 감축 노력 필요.
2. 유휴설비 활용.
3. 보유자산대비 수익창출이 매우 낮음.
4. 급여환자 비율이 계속 감소하여 17.6%.
5. 주변 경상대 병원 등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짐.
6. 상각비를 제외한 의료수익도 매년 감소 추세.
7. 보조금 효과로 재무건전성에는 이상 없음.
8. 1인 환자당 수익이 매우 낮음 - 낮은 병상 이용률과 환자의 재원일수가 많은 것에 기인.
9. 환자당 수익성이 낮은데 비해 전문의와 직원의 인건비 높다 - 과다 인력여부 검토.
10. 외래 환자수가 계속 줄고 다른 의료원에 비해 60~70% 밖에 안됨.
11. .....
계속해서 진주의료원의 문제점을 나열할 수도 있지만 이 정도로 하죠.
위와 같은 문제를 지닌 진주의료원에 대해 직원(노조)들이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있을까요?
그렇게 공공성을 이유를 대고 있지만, 의료급여환자가 계속 줄어들고 있는 것은 어떻게 설명하시겠습니까?
다른 의료원에 비해 병상이용률이 60~70% 밖에 안되는 것에 직원들은 책임이 없을까요?
보유자산대비 수익창출이 낮은 것은 어떻게 개선할 것입니까? 유효설비를 활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진료시간을 늘리 것이 가장 효과적이 아닙니까? 토요 근무를 하면 유효설비 활용도 하고 보유자산 대비 수익성도 올릴 수 있지 않나요? 노조는 왜 토요 근무를 거부했죠?
과잉 인력은 어떻게 해결했어야 했나요? 오히려 직원들을 늘린게 잘한 짓인가요? 상대적으로 많은 행정직은 구조조정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보조금 효과가 있었으니 재무건전성이 문제가 없다고 한 것뿐이지, 독립해서 운영했을 때는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상각비를 제외한 의료수익도 계속 떨어지고 있는데, 진주의료원이 경남도의 대폭적인 지원이 없으면 운영이 가능할까요?
이것도 2011년까지의 이야기이고 2012년에는 더 악화됩니다.
저는 흐강님께서 삼일회계 법인의 분석자료를 왜 올렸는지 의아했습니다. 이 자료는 흐강님 주장을 뒷받침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제 주장을 보강해 주는 것이거든요.
삼일회계 법인의 분석은 경영분석에 그친 것이라 노조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았을 뿐이지 진주의료원과 노조의 문제가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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