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이번 대선과정에서 민주당이 패하게 된 핵심 요인중에 한가지가 부산위주의 영남벨트 올인으로 본다.
선겨결과가 말해주듯 전통적으로 강한 지지세를 보여줬던 경기와 수도권에서 이번 대선의 표차이를 훨씬 웃도는 지지표를 잃어버린 점은 만일 민주당이 부산올인하지 않고 전통적으로 강한 수도권과 서울 지역에서의 정상적인 구애활동을 했더라면 충분히 이겼으리라는 아쉬움을 남기게 한다.

노무현정권시 비서실장이었던 문재인이 노무현정권이 부산정권임을 몰라준다고 야속해했던 것에서 볼수 있듯이 기본적으로 사상이 영남위주여서 전통적인 민주당의 지역층인 호남의 정서로는 이해가 안되는 행동을 해왔던 것이 사실이다. 어찌어찌해서 민주당으로 합류했고 모바일선거를 통해 대선후보로까지 올라가서 전권을 휘둘렀던 것까지는 후보대접을 하는 차원에서 이해될 수 있다 하겠으나 민주당의 대선후보로서 영남올인하는 전략까지 민주당의 전통적인 지지계층에게 동의를 얻었는지 의문이다. 

아니 표를 준 것은 호남인데 호남은 신경도 안쓰고 부산정권만든다고 하면 상식적으로 생각할때 누가 그것을 지지할 것인가? 대선후보이고 전권을 가진 문재인이 그런 전략을 펼때 그것도 동의를 구하지 않은 상태에서 일을 저지르고 사단을 내서 결국 패했다면 그 전략적 실패의 책임을 문재인을 비롯하여 부산정권만들기에 올인했던 친노가 지지않으면 누가 진단 말인가? 민주당의 입장에서 친노가 부산올인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음에도 불구하고 독단적으로 처리한 적이 없단 말인가? 이런 상황을 모르는 것인지 알고도 무시하는 것인지 오늘 진중권이 문재인빼고 민주당전체가 쓰레기라고 하길레 하도 어이가 없어서 글을 써본다.

진중권 당신이 쓰레기 다 됬구먼.

끝으로 문재인지지자들이 흔히 하는 얘기가 문재인 보고 표줬지 민주당보고 준 적없다 이러고들 있는데 생각이 없는 것인지 이들은 왜 문재인에게 그렇게 쓰레기들이 많은 민주당에서 안나오냐고 의문을 표하고 결단을 촉구하는 사람 하나 없는지 궁금하다. 문재인에게 물어봐 제발 왜 민주당 안나오냐고 그렇게 쓰레기 당에 몸을 담고 있냐고. 나와서 신당차리면 48%받을 수 있을거 아닌가? 

개인적으로 보기에도 친노와 민주당은 어울리지 않으니 원래대로 남남으로 돌아가는게 나아 보인다. 그런 의미에서 문재인을 비롯한 친노는 더러운 민주당에서 하루라도 빨리 빠져나오는게 낫다고 조언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