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시론] 左派 문화권력의 '대못'을 뽑지 못한다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4/08/2013040801128.html?news_Head1

주장도 수준이 어느 정도가 되어야 비판을 하고 싶어진다. 류근일은 도대체 예술의 "예"자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0.001%도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다. 정말 헛웃음만 나온다. 나이살 그렇게 (처)먹도록
무얼 생각하고 살았는지.  그러니까 류근일의 주장에 의하면 좌파문화권력이 또아리를 틀고 앉아서
문화를 좌지우지하고 있기 때문에 우파문화권력이 기를 펴지 못하고 눈치를 본다는 말인데...
변희재가 공을 들인 <명품수다> <저격수다>... 이런 프로가 왜 쓰레기 검정봉다리같은 취급을 받았는지를
그 핵심, 본질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정확히 말하자면 이해하고 싶지가 않은 것이다.
글에는 드러나 있지 않지만, 김기덕이나 유사한 좌파(?) 예술인들이 국제적인 무대에서 조명을 받고
있는 것이 몹씨 거북하고 속이 뒤틀리나 보다. 그 근저에는 좌파권력이 그것을 밀어주었기 때문이라고
자신을 속이며 이해하고 있다. 그래.. 이전 김지미가 총제작한 <애니깽>은 영화가 완성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대종상을 받았다. 물론 권력층에 줄을 댄 김지미의 위세에 문화권 인사들이 하나같이 깨갱해서
일어난 코미디같은 일이었다.  사과한마디 없는 김지미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있을까 싶다.
예술은 원래가 그렇게 뒤틀리고 빈정거리는 것이다. 우익에서 밀어준 예술문화의 말로, 예를 들어
1980년대의 국풍이나 각종 반(anti)북한 예술이 흥행하지 못하는 것은 목적이 내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대중들은 그들을 가르치고 교화하려는 목표지향적 예술에는 언제나, 누구나 침을 뱉으며 저항을 한다.
대중은 내용의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그 자유분방, 방만함 안에서 영혼의 해방을 대리만족하고자 하는 것이다.
  

류근일의 주장대로, 그러면 우파권력에서 재미있고 대중들의 자발적인 흥미를 끌만한 영화를 만들고
개그 프로도 만들고, <아 창조경제> 같은 노래도 만들어 설운도에게 부르게 하고 .. 이러면 된다.
권력 운운하지 말고, 왜 우파인사들의 상상력이 처참한 수준인지, 그 안에는 위트와 반전이 없는지
스스로에게 되물어 보아야 할 것이다. 이런 글이 나오는 형국이 걱정이 된다. 한국판 람보류의 영화가
판을 치지 않을까 한다. 동성애 영화제작자는 모두 구속되고, 하층민의 저항의식을 돋우는 영화에게는
철퇴가 내릴 것이다.

  

그런데 그런데 말입니다, 그런 중앙집중식 문화조정이 가능할까. 아마 류근일은 지금이라도 각종 문화진흥기관을 우파애국인사가

틀어쥐고 흔들면 단박에 좌파예술을 몰아낼 수 있다고 생각하나 보다.  지금이 쌍팔년도도 아니고 2 Giga 짜리 영화화일이 토렌토에서

10분만에 휙휙 날아다니는세상에 류근일 같은 생각을 하는 인간이 박근혜 정권의 뒤를 봐준다고 참 슬프다. 

     

 류근일은 토렌토나 마그넷 주소가  뭔지 알기나 할까.. 그의 사설을 끝까지 참고 읽으니  이 병신아... 이런 소리가 목구멍까지 올라온다. 
좀 품위있고 그나마 뭔가 배울게 있는 주장을 우파에게 듣고 싶다.  좀 깜이 되는 우파예술론은 언제 나올려나 ?

   

ㅅㅂ놈들아,  그러니까 꼽으면 너희들이 해보라니까... 무릎을 치고 울고 웃을 수 있는 재미있는 것을 만들어 보라니까.
북한인권 관련 주제나 이승만 일대기나 박정희 일대기로 베니스, 베를린 영화제에서 발가락만한 상이라도 한번 받아보라니까..... 
어이없는   권력타령하지 말고...   정말 <창조적 박정희 시대>가 꼼지막 꼼지락 또다시 다가오는 소리가 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