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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ref.) : 정치/사회 게시판 - 노무현, 문재인 주변 인물들은 왜 한결같이 구질구질할까? - http://theacro.com/zbxe/?mid=free&page=2&document_srl=766367
by 한그루
내가 욕을 해대면서 왜 '진정성' 운운했을까?
또....
박선규 대변인은 '사실관계가 확인되었다'라고 한 말을 내가 무시하면서 아래에 '진실은?'이라고 말했다. 왜 했을까?
내가 다른 글에서 언급했지만 나는 심증적으로 박근혜가 가지고 갔을 것이다.... 그 이유중 하나가 박근혜가 청와대를 나올 때 전두환에게 청와대에 있던 돈 중 일억여원을 받았던 사실(이건 신문기사가 있으므로 팩트)이 있었고...... 우리나라의 민족주의는...... 1987년 노태우가 대선에 당선되면서부터 '언론 자유화'가 생기면서 그동안 억눌렸던 '민족주의자들의 주장'이 수면 위로 올려지면서부터 '형성'되기 시작했다. 즉, 박근혜가 안중근 유묵을 가져갔다 해도 그 당시의 상황으로는 '역사의 인식 부재' 내지는 '탐욕'이다.
8. 청와대에 기증?(이건 본건과 관련없이 의혹을 제기하는 정당한 방법을 기술한 것이다.)
관련 법규를 뒤져 '얼마까지 허용이 가능한지'(또는 내가 알고 있는 사실이 맞는지, 아니면 변경이 되었는지)를 살펴보아야겠지만 대통령 재임 시 외국으로부터 받은 선물은 퇴임 시에 가지고 갈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내 기억으로는 가지고 갈 수 있는 것은 선물의 금액에 제한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최소한 의혹을 제기하려면 이 정도는 해야 한다. 당시, 기록에는 청와대에 기증...이라고 되어 있지만 독재정권 시대의 청와대의 기증...........?
청와대의 기증=박정희의 소유............로 판명이 난다해도 그건 독재정권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사례일 뿐이지 민족주의에 대하여 개념이 없던 시절의 유묵............? 흐미~ 민족주의의 상징인 안중근 유골이 100년이 지나야 반환운동이 벌어진 현실에서 왠 독재정권 시대에 민족주의자?
안도현, 진중권의 아바타인가? 진중권이 NL들을 까기 위한 논리로 박정희는 민족주의자...였다...라고 주장해서 내가 그걸보고 얼마나 깔깔대고 웃었는데... ㅋㅋㅋ
9. 헛소리 줄줄 늘어놓지 말고....
뭐, 프레시안의 기사를 나중에 읽었느니.... 어쩌니 저쩌니... 그런 헛소리 하지 말고................................................... 아니, 그거 내 잘못이라고 인정해줄께. 그러니 간단하게 아래 둘 중 하나만 증명해 바바. 그럼 내가 깨갱할께.
첫째, 박근혜가 안중근 유묵을 가지고 간 것이 사실이다...................
둘째, 사실은 아니더라도 정황상 그러므로 문재인이 공동선대위원장이 선거기간 동안 의혹을 제기할 수 있고 그래서 정당하다.
10. 노무현과 친노들은 한결같이 구질구질하다.............?
뭐, 한결같이=100%여야 한다..........라고 하면 내가 깨갱
그러나 '한결같이가 압도적으로 다수'라고 생각한다면 '노무현과 친노들이 어떻게 한결같이 구질구질한지' 틈이 날 때마다 쭈욱~ 올려줄테니까.... 내 글들을 빠지지 말고 열독하기 바람. got it?
추가)위에 열거한 내용을 아래에 부기한다.(아래 부분만 읽은 분들을 위하여)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寂易騷"를 남기고 간다.
어차피 지금은 팩트 여부가 가려진 것이 없고 다들 추론에 의지하여 얘기하고 있을 뿐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따질 것은 추론의 근거가 얼마나 신뢰할만지의 여부입니다.
님이 구분하신 a, b, c, d 이거 아무 쓸데없는 헛수고입니다. 그리고 경우의 수 구분 자체가 이상하군요. 팩트이면 당연히 문제 제기가 정당하다고 봐야죠. 팩트인데 문제 제기가 부당한 경우도 있나요? 그건 완전히 다른 상황일 경우에 적용해야겠지요.
지금 따질 것은 추론의 근거이기 때문에 안도현의 문제 제기는 정당합니다. 수없이 많은 정황 증거가 박정희의 사후, 박근혜의 청와대 생활 청산을 전후한 무렵에 안중근의 유묵이 사라졌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렇다면 오히려 지식인으로서 이런 의문을 (알고도) 제기하지 않는 게 더 문제라고 봐야죠.
반면 님이 안도현을 비난하는 근거는 단 하나도 없습니다. 즉, 박근혜가 분명히 안중근 유묵을 가져가지 않았다고 추정해주는 정황 증거는 하나도 없다는 얘기입니다.
갑자기 안중근이 민족주의자고 아니고 얘기가 왜 나옵니까? 그 문제랑 이번 사안은 아무 상관도 없습니다. 엉뚱한 논지를 끌어들이지 마세요. 짜증 3종 세트는 그냥 님의 기준일 뿐이죠. 그래서 그런 얘기는 님의 일기장에나 적으라고 얘기한 겁니다.
가령 안중근이 민족주의자라는 이미지 때문에 안도현이 그걸 악용했다면, 지금 문제가 되는 것이 이완용의 유묵이라면 어떻습니까? 오히려 친일파의 딸이라서 역시 친일파인 이완용의 유묵을 탐냈다는 공격도 가능할 겁니다. 역으로, 박근혜가 안중근의 유묵을 가져갔다면 그나마 (비록 친일파의 딸이지만) 박근혜의 행동을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긴다는 겁니다.
결론적으로 말해, 이번 사안은 안중근이 민족주의자냐 아니냐와는 전혀 무관한 얘기입니다. 따져야 할 것은 안도현이 그런 의혹을 제기할만한 정황이 있었느냐 없었느냐의 문제입니다.
길게 썼지만, 추려보면 간단해요. 안도현 욕한 거, 실은 아무 근거도 없다는 자기 고백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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