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찮은 분들은 이 글 맨 아래 부분만 보시면 된다. 그리고 이런 주문(?)은 주시자의 눈에게 권장 사항이다.>


<안도현의 시......................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아크로에도 썼지만 내가 노무현과 친노 그리고 노빠들에 대한 무한증오를 표출하다가도 가끔 멈칫하는 경우가 있다. 안도현의 시가 떠올려지면 말이다. 그리고 '우리나라 정치 개혁의 중요한 자산인 노빠들의 열정이 이상하게 유도되는 것이 안타깝다'라고 술회한 적이 있었는데....


주춤하는 이유는 '나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던 적이 없었기 때문이고' (특히 정치인에게는) 더욱 더 증오심이 끓어오르는 것은 이런 뜨거운 사랑...열정이 이상한 방향으로 유도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이상한 방향의 유도를 내가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인 적이 없었음'을 부끄럽게(또는 안타깝게) 느끼게 하는 그 시의 주인공이 사안의 발단인 것이 나를 더욱 더 화나게 만드는 이유 중 하나이다.>




1. 안도현 주장(의혹 제기)에 대한 해석하는 입장에서의 경우의 수 두가지의 '요소'로 결합이 되어 있다. 첫번째는 (팩트적으로)맞는가?이고 두번째는 문제제기가 타당한가?이다. 따라서 경우의 수는 네가지.(물론, 세분하자면 경우의 수가 많(겠)지만 편의상, 이렇게 나누고 사안을 설명하는데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a. 안도현의 주장(의혹 제기)은 팩트이며(팩트로 간주되며) 정당한 문제 제기이다. (팩트:OK, 문제제기 타당성:OK)

b. 안도현의 주장은 팩트이지만(또는 팩트로 간주되지만) 정당한 문제 제기는 아니다. (팩트: OK, 문제제기 타당성: NG-No Good)

c. 안도현의 주장은 팩트가 아니지만(또는 팩트로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그 주장의 당사자가 해명해야 할 의무가 있으므로 정당한 문제 제기이다. (팩트:Don't Know, 문제제기 타당성:OK)

d. 안도현의 주장은 팩트가 아니고(또는 팩트로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그 주장의 당사자가 해명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당한 문제 제기가 아니다.(팩트:Don't Know, 문제제기 타당성:NG)



2. 지금 나의 입장은 d이고 주시자의 입장은 a 아니면 c이다.(주시자의 눈이 뭘 주장하고자 하는지 모르니 그의 입장이 어느 쪽인지조차 이해가 안되지만 주시자의 눈을 십분 고려하여 a와 c 양쪽을 전부 설명한다.) 따라서 대치되는 입장은 다음과 같다.


주시자의 눈의 입장은 'a'이고 한그루의 입장은 'd'이다.

주시자의 눈의 입장은 'c'이고 한그루의 입장은 'd'이다.


3. 주시자의 눈의 입장과 나의 입장의 대립이 상기 두가지 경우 중 어느 쪽이든 주시자의 눈의 입장은 팩트와 문제제기의 정당성에 있어서 'or'의 구조이고 엄밀한 의미에서 a입장은 'and'의 구조이지만 팩트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증명이 된다고 해도 입장을 주시자의 눈은 c로 바꿀 수 있다. 이건 논점을 비트는 반칙이 아니다. 왜냐하면 내가 먼저 문제 제기를 했고 나의 주장의 구조는 '팩트가 아니다'와 '정당한 문제 제기가 아니다'라는 'and' 두가지 요소를 전부 증명해야 하기 때문이다. 즉, 유치한 표현이지만 '논쟁의 승패'를 따진다면,


a. 주시자의 눈이 논쟁에서 승리할 필요충분조건 : 안도현 주장이 팩트이거나 또는 정당한 문제제기인가 아닌가 둘 중 하나만 '증명한다면' 승리.

b. 한그루가 논쟁에서 승리할 필요충분조건 : 안도현 주장이 팩트가 아님을 증명하고 또한 정당한 문제제기도 아니다..라는 '요소'의 둘 다를 증명해야 한다는 것이다.



4. 위의 3의 경우에 주시자의 눈은 '편리하고 효율적인 방법'을 선택했다. 이건 주시자의 눈을 비야냥거리거나 '반칙했다'는 것을 이야기하고자 함이 아니다. 정당하다는 것이다. 나라도 그렇게 했을 것이다. 그리고 만일 팩트가 아님이 증명된다고 해도 입장을 c로 선회할 수 있으며 '팩트가 아닌 것이 증명된 것을 솔직히 시인한다는 전제 조건 하에' 입장을 c로 선회하는 것은 '정당하다'. (아크로의 모모 유저가 그 수많은 논쟁에서의 반칙은 바로 '팩트가 아닌 것이 증명된 것을 시인하지도 않은 채 슬그머니 입장을 바꾸는 반칙을 하기 때문에 내가 상종조차 하지 않는 것이다. 물론, 내가 방금 설명한 '반칙' 이외에 더 유치하면서도 구질구질한 반칙을 수시로 하고 있지만)



5. 만일


만일, 내가 '안중근은 민족주의자가 아니며 왕권주의자였고 따라서 내 입장에서의 판단은 안도현의 주장은 맥락이 닿지 않고 민족주의를 이용하는 행위일 수 있다'라고만 했으면 애초에 논란 따위는 일어나지도 않았을 것이다. 


만일 '안중근이 민족주의자가 아니며 왕권주의자'라는 것을 팩트라고 인정되도 내가 안도현 문제제기 주장을 객관화시켜 '부당하다'라고 주장했다면 분명히 내 잘못이다. 왜? 잘못된 역사의 기술이지만 그 역사의 기술의 문제가 있다는 것은 아직 국민들에게 폭넓게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는 안도현이 안중근의 정체(?)를 알고 있다고 판단하지만 그건 관심법을 동원하자는 의미이고 설사 그 것이 사실이라도 본질은 아니다. 문제는 여전히 '안중근은 민족주의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네티즌들에게는 '까방권'을 획득한 인물 중 한 명이다. 그런 점에서 '안중근의 유묵 소유의 문제 제기는 유효할 수 있다'. 단, 여기서도 미묘한 경우의 수가 생긴다. 왜? '까방권'을 확득한 민족주의의 상징이며 박근혜는 '친일파의 딸'로 자리매김되고 있기 때문이다.


만일, 박근혜가 '친일파의 딸'로 자리매김되어 있지 않고 또한 안중근이 '민족주의자의 상징'이 아니라면 이번 안도현 발언의 맥락이 어느 쪽이었던 간에 풋~^^하고 웃어넘겼을 것이다. 



6. 짜증나는 지점은


그런데 '팩트로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가지고 하필이면 '친일파의 딸'로 자리매김된 박근혜를 공격하기 위하여 '민족주의자의 상징'인 안중근을 거론했는데 그 사실만으로도 짜증이 나거니와 안중근을 민족주의자의 상징으로 자리매김되는 현실이 더 컸다.(내가 안중근의 유묵을 열거한 사이트를 링크하면서 그 수많은 유묵 중 안중근이 민족주의자임을 거증하는 문구는 하나도 없다...라고 주장했다. 물론, 투옥된 입장이고 설사 민족주의적 술회를 쓴 글이 과연 일제에 의하여 남겨져 있겠느냐... 하는 의문이 들겠지만 <-- 요건 나중에 따로 기술)


거기에 안도현은 내가 링크한 기사에 의하면 이렇게 대답했다.


안 시인은 이날 검찰에 조사를 받으러 가기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글을 올린 것 때문에 부른 것으로 알고 있다. 글을 올리는 것은 표현의 자유에 해당하는 것이다"며 심경을 밝혔다.



아하~ 글을 올리는 것은 표현의 자유이다? 맞다. 동의한다.


그런데 그 올라온 글이 하필이면 '팩트로 확인되지 않은 사안'을 가지고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공동선대위원장'이 '친일파의 딸'로 자리매김되는 상대당 후보를 향하여 '민족주의자의 상징'인 안중근을 거론했는데 표현의 자유이다? 



아, 내 실수다. '표현의 자유'라는 너무도 당연한 민주주의 사회에서의 권리를 시비 걸었으니 말이다. 내가 죽일 놈이다. ㅋㅋㅋ


안도현은 비열하게도 '안중근의 유묵 소유 의혹'을 제기하고 법정에 들어설 때의 인터뷰에서는 'SNS의 표현의 자유'를 언급한다. 많이 본 레파토리 아닌가?

바로 노무현과 친노 그리고 노빠들의 '전형적인 논리'이다.



7. 간단하게.



대충 이 정도면 상황 파악은 되었으리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생략한다. 왜? '경험 상' 알아들은 분들은 이미 알아들었을 것이고 못알아 처먹을 인간들이나 애먼 것으로 시비를 걸려는 인간들은 백만년 설명해도 못알아 듣거나 못알아 들은 '척' 할 것이기 때문이다.



자, 맨 처음 내가 쓴 글을 아래 발췌한다.


"그럼 ㅆㅂㄹㅁ, 그거 계속 반환 투쟁 벌려. 진정성을 증명하려면"



또....



이에 당시 박근혜 캠프 박선규 대변인은 "명백한 거짓말이다. 과거 '시사매거진 2580'에서 이 문제를 제기한 적이 있어 사실관계가 확인되었던 사안"이라고 반박했다.



진실은?


안중근 의사 유묵의 소장자가 박근혜 대통령이라는 기록은 1993년 한 신문에 연재된 안중근 시리즈에서 처음 언급됐다. 당시 이 신문에 정보를 제공한 안중근의사숭모회다. 하지만 숭모회 측은 "당시 확인을 거쳐 박 대통령이 유묵의 실소유자라고 했는지, 현재로선 알 수 없다"고 언론에 밝혔다. 결국 '안중근 유묵, 박근혜 소장'은 별다른 확인절차 없이 다른 문헌에도 계속 인용된 셈이다.




박선규 대변인은 '사실관계가 확인되었다'라고 한 말을 내가 무시하면서 아래에 '진실은?'이라고 말했다. 왜 했을까?



내가 다른 글에서 언급했지만 나는 심증적으로 박근혜가 가지고 갔을 것이다.... 그 이유중 하나가 박근혜가 청와대를 나올 때 전두환에게 청와대에 있던 돈 중 일억여원을 받았던 사실(이건 신문기사가 있으므로 팩트)이 있었고...... 우리나라의 민족주의는...... 1987년 노태우가 대선에 당선되면서부터 '언론 자유화'가 생기면서 그동안 억눌렸던 '민족주의자들의 주장'이 수면 위로 올려지면서부터 '형성'되기 시작했다. 즉, 박근혜가 안중근 유묵을 가져갔다 해도 그 당시의 상황으로는 '역사의 인식 부재' 내지는 '탐욕'이다.




8. 청와대에 기증?(이건 본건과 관련없이 의혹을 제기하는 정당한 방법을 기술한 것이다.)



관련 법규를 뒤져 '얼마까지 허용이 가능한지'(또는 내가 알고 있는 사실이 맞는지, 아니면 변경이 되었는지)를 살펴보아야겠지만 대통령 재임 시 외국으로부터 받은 선물은 퇴임 시에 가지고 갈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내 기억으로는 가지고 갈 수 있는 것은 선물의 금액에 제한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최소한 의혹을 제기하려면 이 정도는 해야 한다. 당시, 기록에는 청와대에 기증...이라고 되어 있지만 독재정권 시대의 청와대의 기증...........? 



청와대의 기증=박정희의 소유............로 판명이 난다해도 그건 독재정권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사례일 뿐이지 민족주의에 대하여 개념이 없던 시절의 유묵............? 흐미~ 민족주의의 상징인 안중근 유골이 100년이 지나야 반환운동이 벌어진 현실에서 왠 독재정권 시대에 민족주의자?




안도현, 진중권의 아바타인가? 진중권이 NL들을 까기 위한 논리로 박정희는 민족주의자...였다...라고 주장해서 내가 그걸보고 얼마나 깔깔대고 웃었는데... ㅋㅋㅋ 




9. 헛소리 줄줄 늘어놓지 말고....



뭐, 프레시안의 기사를 나중에 읽었느니.... 어쩌니 저쩌니... 그런 헛소리 하지 말고................................................... 아니, 그거 내 잘못이라고 인정해줄께. 그러니 간단하게 아래 둘 중 하나만 증명해 바바. 그럼 내가 깨갱할께.




첫째, 박근혜가 안중근 유묵을 가지고 간 것이 사실이다...................



둘째, 사실은 아니더라도 정황상 그러므로 문재인이 공동선대위원장이 선거기간 동안 의혹을 제기할 수 있고 그래서 정당하다.






10. 노무현과 친노들은 한결같이 구질구질하다.............?



뭐, 한결같이=100%여야 한다..........라고 하면 내가 깨갱



그러나 '한결같이가 압도적으로 다수'라고 생각한다면 '노무현과 친노들이 어떻게 한결같이 구질구질한지' 틈이 날 때마다 쭈욱~ 올려줄테니까.... 내 글들을 빠지지 말고 열독하기 바람. got it?





추가)위에 열거한 내용을 아래에 부기한다.(아래 부분만 읽은 분들을 위하여)



안도현은 비열하게도 '안중근의 유묵 소유 의혹'을 제기하고 법정에 들어설 때의 인터뷰에서는 'SNS의 표현의 자유'를 언급한다. 많이 본 레파토리 아닌가?


바로 노무현과 친노 그리고 노빠들의 '전형적인 논리'이다. 주장만 하고 책임은 지지 않겠다는...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