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국정원녀 사건의 국정조사를 하기로 합의했다고 합니다. 저는 이를 매우 환영하는 바입니다.
그리고 오늘자 한겨레신문에 민주당의 진선미 의원이 국정원장의 여론조작 지시사항이 국정원내 인트라넷에 올라 있다고 주장한 기사가 나왔네요.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578458.html
* 진선미 의원이 밝힌 국정원장이 인터라넷에 올린 지시사항
1) 2011년 10·26 보궐선거 직후 나온 지시사항에는 “악의적 허위사실은 선거에 미치는 영향 막대. 선거가 끝나면 결과 뒤바꿀 수 없기 때문에 우리 원이 역할을 제대로 해줘야 함. 특히 종북세력들이 선거정국을 틈타 트위터 등을 통한 허위사실 유포로 국론분열 조장하므로 선제적 대처 해야 함”(2011년 11월18일)
2) “심리전단이 보고한 젊은층 우군화 심리전 강화방안은 내용 자체가 바로 우리 원(국정원)이 해야 할 일이라는 점을 명심” (2010년 7월 19일)
3)  “종북세력 척결과 관련, 북한과 싸우는 것보다 민노총(민주노총), 전교조 등 국내 내부의 적과 싸우는 것이 더욱 어려우므로 확실한 징계를 위해 직원에게 맡기기보다 지부장들이 유관기관장에게 직접 업무협조를 하기 바란다" (2011년 2월 18일)
4) “일부 종교단체가 종교 본연의 모습을 벗어나 정치활동에 치중하는 것에 대해 바로잡으려는 노력이 필요함”(2010년 3월19일)

국정원이 진선미 의원 주장(한겨레 기사)에 대해 반박하는 기사도 올라와 있습니다.
http://news.nate.com/view/20130318n12926?modit=1363574764 (연합뉴스)

여러분들께서는 진선미 의원의 주장과 국정원의 반박 중, 어느 쪽에 신빙성을 더 부여하시는지요?
진선미 의원 주장대로 2012년 대선에 국정원이 조직적으로 여론조작에 개입했다고 보십니까?
진선미의원이 밝힌 국정원의 인터라넷에 올린 국정원장의 말이 100% 맞다고 치더라도 저것이 2012년 대선에 국정원이 조직적으로 여론조작에 개입한 것으로 볼 수 있을까요?
저는 진선미 의원이 밝힌 국정원장의 말이 부분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저것을 2012년 대선에서 국정원이 조직적으로 여론조작을 한 근거로 보기에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합니다.

여야가 국정조사를 하기로 했으니 그 결과를 지켜보도록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