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의 발목잡기, 박근혜의 독선으로 맞대응하면서 서로 강경하게 대치하다가  오늘 정부조직법이 엄청난 대치끝에 우여곡절끝에 통과되긴 했는데  이제 본격적으로 박근혜 정부가 그동안의 약속했던 공약과 자신의 국정철학을 추동력을 가지고 본격적으로 펼쳐나가야 할 시점이죠.
 여기서 또 우물쭈물하거나 엇박자나면서 혼란스럽거나 불안한 모습으로 비춰지면  정권출범하고 맞이하는 첫 전국적인 내년 지방선거에서 자칫 완패라도 한다면 그야말로 국정장악력과 추동력은 떨어지고 새누리당 내부도 일찍 분란과 분열이 가중되면서 당권 싸움으로 접어드는 수순으로 갈수도 있고 더욱 급속도로 레임덕이 올 가능성도 배제할수가 없다고 봅니다.

 안철수가 생각보다 일찍 본격적으로 뛰어들었고 사실상 대선주자 프리미엄의 압도적인 인지도를 가진 상황에서 노원병은
사실상 이변이 없는 한 안철수의 승산이 유력하다고 보는게 맞을겁니다.
 안철수보고 자꾸 영도가라는 주장은 현실성이 없죠. 안철수도 자기나름대로 각오를 다지고 일찍 건곤일척의 승부수를 던진건데 당연히 당선가능성이 높은지역으로 가지 미쳤다고 승산이 높지 않은 지역에 가겠습니까? 떨어지면 정치인으로서의 앞길이 끊어지면서 아 안철수 저거 여권의 실세 정치인도 못이기는거 보니 별거 없네? 이러면서 급속도로 자신의 존재감이 사라질 위험성이 높은데?
 오히려 부산 정치인 김무성의 주가만 높여줄수 있죠.  
 
 부산이 원래 50이상의 고연령대가 높은 지역이기도 하고 시장, 구청장, 국회의원, 시의원 등이 새누리당이 장악하고 있는 새누리당의 아성지역입니다. 비록 같은 영남이라도 TK와는 다르게 20,30의 표심이 변화하는 조짐이 있지만 2004년 탄핵이후 한나라당, 새누리당의 간판으로 쭈욱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였던 박근혜에 대한 지지의 강도가 높은 지역입니다. 따지고 보면 부산에서 친이, 친박공천갈등으로 분열되었을때 갓 출범한 이명박의 한나라당보다도 오히려 친박연합, 친박무소속연대를 상당수의 지역에서 선택해줬을 정도로 박근혜에 대한 지지강도가 강하죠. 그래서 문재인이 나름 부산에서 활동하고 부산출신을 강조했음에도 40을 못넘기고 박근혜의 벽에 막힌거죠. 만약 김문수나 정몽준 등 다른 여권주자가 나왔다면 40은 당연히 넘겼을겁니다.
 거기다 정권초기에 한때 친박의 실세였고 대선에서의 중요한 직책과 중국특사로 파견될만큼 박근혜의 신뢰를 받고 있는 4선출신의 부산에서 쭈욱 활동한 부산 토박  김무성과 투표율 50퍼센트도 넘기기가 힘든 재보선에서 맞붙는다는거는 너무 위험한 선택이죠. 아무리 대선주자프리미엄을 내세우고 야권진영이 알아서 포기해서 단일화되서 1:1로 붙어도 어려운 승부고 승리를 장담할 수 없죠.
 더욱이 영도에서 지난번에 무슨 희망버스라고 가서 각종 시민단체까지 합세하고 시위하면서 극심한 홍역을 겪고 나더니 새로 출범한 한진 새노조가 이제는 대놓고 새누리당 후보 지지한다고 해버렸죠.

 일단 안철수는 국회의원 당선되면 신당을 창당하던 혹은 민주당과 함께하던간에 자신의 세력을 넓히려고 시도할것이고 내년 지방선거에서는 안철수 신당이든간에 아니면 다시 한번 안철수가 민주당이 손을 맞잡는 야권단일화든지간에 전국적으로 한판 맞붙는 시나리오로 갈 가능성이 있죠. 
 불과 박근혜 정부 1년남짓해서 치뤄지는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이 참패한다면 박근혜 정부는 초반부터 대타격을 먹을것이고 간신히 과반을 넘기는 의석으로 국회선진화법까지 있는 상황에서 아무것도 못하죠. 야권이 지방선거에서 패한 새누리당에게 이것은 잘못된 것이고 이것이 국민민심이다라면서 사사건건 반대하면 무슨 법안 하나 통과시킬 힘도 없게 되는거죠.
 
 특히 서울시장선거가 아주 중요할듯 싶네요. 서울은 이번 대선때 호남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문재인 후보에게 표를 더 준 지역인데 민주통합당이야 박원순이 재선에 도전한다고 하는 이상 박원순이 나설 가능성이 거의 90퍼센트 이상일테고 새누리당은 대항마로 고만고만하게 여러 후보군이 검토되겠죠. 원희룡부터 해서 홍정욱, 나경원, 고승덕, 이혜훈  등 당내 인사들과 외부인사로는 안대희나 김황식 등 여러 인물들을 고려해 볼것이고 내년 서울시장은 우리나라의 수도라는 상징성이 있는 지역이고 서울시장을 거치면 곧 차기대권후보 반열에 자연스레 올라가기 때문에 민주통합당 입장에서도 당연히 수성하려고 하겠죠. 
 박원순이 트위터로 소통한다면서 야권지지자들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거 같으나 새누리 지지자들은 국민세금으로 노숙자 온돌방, 스마트폰 등으로 세금을 엉뚱한데 쓴다고 비판하는 사람들도 있고. 특히 대형마트 품목 규제 문제같은걸로 최근에 비판 받는거 봐서 박원순 재선도 쉽지많은 않을듯.  노빠들이나 야권진보성향 유권자들이 트위터나 이런데 보면 우리 시장님 우리 시장님 이러길래 박원순 시장에 대한 서울시민 평가가 압도적으로 우호적인줄 알았는데 꼭 그렇지도 않은듯.  박원순 시장에 대한 부정적 평가와 비우호적인 기류도 근래 상당히  감지되는거 같네요.
 
 하여간에 내년 지방선거 이후 큰 선거는 임기가 반환점 돌면서 치뤄지는 16년에 총선이 있는데 임기초에 있는 지방선거를 잘 치워야 총선 이전까지 최대한 자신이 추구하는 정책들을 추동력을 가지고 추진할수 있죠. 어차피 차기 총선이전까지 자신이 핵심적으로 추진할 정책들은 거의 완료시켜야 가능하죠. 지방선거에서 완패하면 그야말로 혼란에 빠지면서 아무것도 못하고 끝날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