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좋은 환경에서 자라나 철 없는 인간인 줄 알았더니 역시나 인간의 기억이란 부정확한 것이다. 남이 하는 소리만 듣다보면 이렇게 된다. 괴벨스는 위대하다!!

서울역 회군 당시 서울대 총학생회장으로 있으면서 결국 해산을 결정을 내렸다는 것, 그리고 감감 무소식이다가 MBC 기자 거쳐서 느닷없이 한나라당인가 신한국당인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어 내리 4선했다는 것 정도가 내가 아는 정보의 전부 :)

이 인간이 알고 봤더니 빛고을서 태어나 광주제일고 나왔고 58년 개띠니까 나하고 띠동갑이네. 음, 그리고 김대중 내란 사건으로 지독하게 고문을 당했고 노태우 시절에 민간인 사찰 대상이었다네. 공식 발의안 수나 입법 내용, 약자에 대한 관심, 공약 이행도로 보아 의정 활동 성적표도 괜찮다. 뭐 그렇담 누리당에 있든 말든 나름 실력은 있고 괜찮은 사람인갑다.

아, 그러고 보니 무슨 일로 인터넷 게시판에서 스마일인가 뭔가 하는 아이디로 자기 신원을 숨기고 자기 비난하는 사람들 욕하는 글들을 무차별로 올렸다가 들통이 났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는데 그게 아마 내가 그에게 좋잖은 인상을 받게 된 원인인 모냥이다.

찾아보았더니 사실과 전혀 다르다.

서울역 회군 결정과 스마일 그리고 누리당 소속(차지하는 비율 순)이라는 게 짬뽕되어 인상이 좋잖았는데 원희룡 씨나 남경필 씨 비슷한 그런 색깔로 보면 될까도 싶다. 그런데 그렇게 보자면 좀 거리감은 있지만 나경원 씨까지 연결이 되는데 결국 뭐 토양(그쪽 윗사람들)이 그 모양인데 그들이라고 그 자장에서 탈출할 수 있으려나? 하긴 유시민 씨나 심계륜 씨나 그렇게 보자면 뭐 별다를까. 정당색깔이라는 건 별 것 없고 결국 그 나물에 그 밥. 손에 쥔 자와 없는 자의 갈등이라니깐.

양념 첨가.

대개 정치인이 속한 속한 계파나 당의 집단 활동에서 정치적 발언 같은데 무게를 두고 보도가 되고 사람들도 거기에서 대상에 대한 심상을 확보하게 되는데 그건 뭐 짜고 치는 고스톱에 화장술/성형술 같은 것이고 실질은 현실에 와닿는 법안 발의와 각종 법안에 대한 투표 방향, 그리고 지역구민을 위한 사업과 자금 확보. 저거 잘하면 난봉꾼이고 뭐고 그래도 나는 봐준다. 그게 위계나 직간접 폭력, 약점 잡기에 의한 것이 아니라면. 앞날 생각해서 년 1~2회 정도 돈을 쬐끔 챙기는 거(뭐 소소하게 1-2천 정도) 그 정도도 뭐 괜찮지. 갸네들이 성인군자도 아니고 어찌보면 평범한 이들보다 욕심이 큰 건달 같은 존재들이니까. 나는 사람들이 국회의원이나 그런 사람들 사회지도층이라 부르고 굽신굽신하는거 보면 웃겨 죽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