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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거 문제되는거 다 제외하고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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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는 정치테마주로 엄청난 이득을 취한 사람입니다
안랩에 관련된 사람들도 마찬가지고요
그동안 기업윤리 기업의 모범 그런걸 강조해왔던 사람인데
정작 본인은 개미들 투자하돈으로 엄청난 이득을 취했죠 300억이 3000억으로 불어날정도로
이돈으로 기부한다고 호들갑 떨면서 대단한 일이라도 하는것마냥
꼴깝을? 떨어댔죠
수많은 정치평론가들이 안철수가 새로운 정치를 하네 어쩌네 새로운 정치메시아라도 나온것마냥
찬양질해가면서 대통령감이라고 호들갑 떨던게 떠오르네요
김종훈 깔거면 안철수도 까는게 맞지 않나요?
안철수야말로 김종훈에 비해 거품이 너무나 많이 껴있는 인물이죠
2013.03.05 16:40:31
안철수는 드디어 본격적으로 대통령이 될만한 인물인가를 검증하는 코스에 접어 들었습니다. 지난 대선은 막말로 새누리지지층 일부에게사기쳐서 대통령 되려고 했던겁니다.
선한 이미지와 모호한 당파성을 가지고 여기까지 왔는데, 모호성은 대선과정에서 상당부분 해소되고 민주당파성을 가지게 되어서 이제는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는 지지율을 상실했습니다.(최근 여론조사를 보니 새누리당 지지층의 절대다수는 안철수의 노원병 출마를 반대하더군요. 민주당 지지층은 반반)
남은건 선한 이미지 입니다. 이것도 정치판에서 치고박고 싸우면 조만간 깨어질겁니다.
그후에 대통령이 될만한 정치인으로 살아 남으려면 , "정치적 자질과 능력"이 필요할텐데 지금부터 지켜봐야죠.
개인적으로는 안철수를 쳐다보면 속에 열불이 납니다. 꼴보기 싫은 스타일입니다.
하지만 민주당 지지층에게 유일한 대안은 안철수 뿐으로 보입니다.
2013.03.05 17:32:35
관련기사 링크합니다.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18&aid=0002741093&date=20130305&type=0&rankingSeq=4&rankingSectionId=100
이 기사를 보면 서울지역 사람들도 안철수의 노원병 출마에 대해 찬성보다 반대가 10% 이상 높게 나타납니다. 이런 인식은 재보선에서도 그대로 이어질 공산이 커져 안철수의 당선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지네요.
안철수가 부산 영도를 선택하지 않은 것에 대해 부산의 대표성이 문재인과 중첩되는 것을 피하려는 문재인에 대한 배려라는 것이고 향후 정치 활동을 위해 전국적 위상이 필요해 수도권(노원 병) 출마가 불가피하다는 것인데, 이는 모두 핑계일 뿐으로 생각됩니다. 철저한 당락의 표 계산에 따른 것으로 부산 영도에 김무성의 출마가 기정 사실화된 상황에서 승산이 없다고 보기 때문에 도망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단일화 과정에 문재인과 사실상 각을 세우고 떠난 상태이고, 문재인은 대선 패배에 책임을 져야 할 당사자인데 이제 와서 무슨 문재인을 배려한다고 부산의 대표성을 들고 나오는지 알 수 없습니다. 안철수가 새정치를 한다고 생각한다면 어차피 문재인을 넘어서야 하는데 문재인에 대해 배려하겠다는 것이 설득력이 있는지 의문이고, 노회찬에게 한 것을 보면 다른 정치인에 대한 배려 운운하는 것이 진정성이 있을지 의문입니다. 노회찬에게 출마에 대한 어떤 언급도 하지 않고는 송호창이 1시간여 뒤에 기자회견을 해서 마치 노회찬에게 양해를 구한듯이 언론플레이해 노회찬을 물먹이는 것은 노회찬이 문재인보다 못한 정치인이라서 그런 것인지....
문재인은 수도권 국회의원이라서 야권 대선후보가 되었습니까? 부산 사상구를 지역구로 해도 대선후보가 되었지요. 수도권 지역 국회의원이 아니면 전국적인 국회의원이 되지 못하나요? 이제껏 대선 후보 중 수도권을 지역구로 둔 후보가 몇 명이나 되나요? 박근혜도 달성군, 노무현도 부산, 이회창 충청, 김대중은 신안, 정동영 전주, 이명박은 포항(?), 최근 대선 후보 중에 수도권 지역 의원은 잘 기억이 나지 않네요.
저는 안철수가 노원 병을 선택한 것은 그나마 가능성이 있는 지역으로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호남 지역의 재보선을 나오는 것은 도저히 명분이 안서고, 부산 영도는 김무성에게 승산이 없어 보이고, 다른 지역들도 연고가 만만치 않아 명분이 없고, 수도권, 그것도 노원병이 만만해 보인 것이죠. 18대 대선에서도 문재인이 이긴 지역구이고, 호남 출신이 비교적 많고, 젊은 직장인들이 많아 민주당만 양보하면 기대해 볼만 하다고 본 것 같습니다.
그러나 노원 병이 안철수의 기대대로는 잘 될 것 같지 않습니다. 안철수 효과는 대선과정을 거치면서 꺽인 상태이고 일부 사람들은 실망으로 돌아선 상태인데다, 김종훈이 사퇴하기는 했지만 안철수의 비교대상으로 국민들에게 각인이 된데다 BW 건이 재보선 과정에서 본격적으로 거론되면 도덕성에도 치명타를 입으면서 안철수 지지자들이 쉽게 나대기 힘들 것입니다.
저는 새누리당이 이준석을 내세우면 이준석에게 표를 줄 생각입니다. 안철수보다는 이준석이 100배 낫다고 봅니다.
젊은 보수로 합리적 사고의 소유자이고 균형감각도 있고 눈치 보지 않고 직언도 해 보수진영의 정치인으로 키워볼 인재로 봅니다. 이준석은 노원병에 있는 온곡초등학교 출신으로 연고도 있어 명분도 있습니다. (스스로 온곡초등학교 출신 중 정종철(개그맨) 다음으로 자기가 유명하다고 농반진반으로 이야기하더군요. ^^)
2013.03.05 17:46:43
호성드립으로 유명한 시골의사 박경철(이곳의 모씨는 아직도 그를 대단히 존경한다고 합니다. ^^)이 그를 떠나지 않는 것을 볼 때 안철수가 대통령감인 것은 확실합니다. ㅋㅋㅋㅋㅋ
2013.03.05 18:44:48

말 잘하셨네요. 안철수도 당연히 검증의 칼날을 피해갈 수 없고 제기되는 의혹들에 대해서는 본인의 입으로 성실하게 해명하는 것이 공직에 나선 정치인의 당연한 자세이자 국민 앞에서의 마땅한 도리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얘기에 감히 어떻게 안철수를 까냐며 쌍심지를 켜는 일부 깨시민들의 쉴드가 그렇게나 꼴보기 싫었다고 말씀을 하시면서도 왜 김종훈에게는 그 잣대가 달라지는 건지 궁금하네요.
안철수는 감성팔이 언론들에 의해 과대포장된 위인이고, 개인재산이 수백억, 매출이 수천억대 회사의 CEO이긴 하나 그게 전부 자기능력이 아니라 BW등으로 장난질 쳐서 부당하게 착복한 돈이고 알고보면 그렇게 구린 놈도 없다고 믿으신다면, 마찬가지 잣대로 김종훈도 그런 위인일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 의혹제기가 분명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그럴리 없다고 성급하게 속단을 하시는 건지?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나를 대의해 줄 정치인의 능력과 자질을 검증해야 겠고, 매사에 사익 보다 공익을 더 우선할 수 있는 최소한의 도덕성은 갖추고 있는지를 그의 살아온 구체적인 이력들 속에서 확인하고 싶은 것 뿐인데, 그래서 부득불 제기되는 여러 의혹들에 대해서는 본인의 입으로 해명을 전해듣고 그리하여 그의 됨됨이에 대해 직접 판단할 수 있는 정치참여의 기회를 제도적으로 보장해 달라고 호소하는 것 뿐인데..
이런 기본적인 정치 참여조차 무슨 발목을 잡는 거고, 어쩌고 그런 식으로 말해 버리면..대체 민주주의를 어떤 식으로 하자는 것인지가 궁금하네요. 내가 다수일 때는 다수의 말에 무조건 이의없이 만장일치로 승복하는게 민주주의고, 내가 소수일 때는 소수의 의견을 절대로 무시하지 않고 그래서 내 의견이 끝까지 관철되는 것이 민주주의고, 그렇게 입장에 따라 왔다 갔다 잣대만 바꿔가면서 니편과 내편을 가르고 그안에서 끊임없이 자가발전의 진영논리만 생성하는 게 민주주의인가요?
그게 아니라면 왜 먼저 김종훈에게 검증의 칼날을 들이대지는 못하시는 건지?
덧:
막연히 성공신화를 일군 위인이라고 해서, 그가 사익과 공익이 충돌할 때 공익을 더 우선한다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지요.(=오히려 사익추구에 비상한 머리를 굴릴 가능성이 훨씬 더 크지요. 그게 장사꾼들의 본능적인 감각일 테니..) 하지만 정치인은 공익을 최대한 구현해 내서 다수의 국민들이 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공적 자원의 배분자 역할을 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일반 사기업체의 직원들과는 달리, 공공성과 도덕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자질이 되는 것인데..
근데 뭐 그런 것 따위는 중요한 게 아니라고 일축을 해버리면 그 기준도 잘 납득이 안가는데다가 단순히 재산을 크게 불렸기 때문에 무조건 능력있는 거고 공직을 맡겨도 잘 할거라고 확신하시는 거면 차라리 대통령을 시켜도 좋을 공직 후보의 일순위로 멀리사는 김종훈을 점지할 게 아니라 가까이 사는 이건희를 시켜야 겠죠. 이건희는 자수성가형이 아니라서 문제가 되나요? 그럼 소액의 종자돈으로 수천프로 수익률을 찍은 자수성가형 재테크의 고수들을 찾아서 다 공직자 시키면 누구보다 잘하겠네요. 하지만 어디 정치가 그런겁니까? 그게 아니라고 생각하신다면 대체 김종훈의 성공신화만 보고 그가 공직을 맡으면 무조건 잘해낼 거라고 믿는 믿음의 근원이 무엇인지? 이미 이명박의 사례가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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