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사이트는 기본적으로 빨갱이(좌익/종북/친북)이 멀리하고 정통 보수우익의 가치, 그리고 그 가치를 상징하는 인물들를 찬양하는 동네이다. 공식적인 최소공약수가 그렇고 포토샵 닷지툴처럼 그 주변을 (후레쉬로) 비추어보면 두어 가지가 더 나온다. 우선 일부(하하하:))기독교 세력과 연관이 있다는 점, 그리고 호남을 폄하하고 공격하는 성향이 강하다는 점. 일베는 표면상 기독교와는 큰 관련이 없어 보이고. 물론 여기서 기독교란 전체 중에서 "상식을 갖추지 못한" 기독교도인을 뜻한다.또 다른 걸 들자면 성체들이 표면에 나서지 않고서 유체들을 꼭두각시처럼 부린다는 점. 유체들은 결코 그렇지 않다고 우린 성인이라고 할지 모르겠으나 성인이라면 거기에 대꾸 자체를 않는 법이다. 임권택 감독 영화 '노는 계집 창' 정도의 얼개.

배후에서 원하는 속담은 '가랑비에 옷 젖는다', '살송곳 맛을 봐야 정이 솟는 법' 


아래 사이트에 어느 분이 정리를 잘해 놓았다. 후속 글도 나올 거 같은데 거기서 본격적으로 일베를 다룰 듯하다.
내 글은 별 의미 없고 이 분 글이 현실에 가까운 분석일 거다.

http://otkhm.tistory.com/8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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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도코드 운영자에게서 쪽진가 메일인가를 받은 적이 있다. 나더러 거기 가입해서 활동해 달라고. 그 메일을 받게 된 사연은 안 목사라는 사람과 내가 자그마한 인연이 닿은 탓이다 :)

들어가보면 꽤 슬프다. 내가 전라도 사람이라는 게 슬프기도 하지만 그 어린 아이들(대부분 10대 초반~30대초 정도)을 가지고 놀다 단물 빠지면 버릴 그 성체들에게는 분노가 치밀고. 특히 일베는 문제가 크다. 나찌 시절 유겐트 같기도 한 광기 같은 게 보인다. 조금은 위험해 보이며, 제어하지 못하는 광기. 일베 배후에 당연히 누가(아니 복수형으로 누구들) 있다 :) 
예전 선거 때마다 나타나 위력을 발휘하던 선거꾼들(이들은 많은 돈을 받고서 표를 만들어낸다. 지금은 조금 세련된 방식으로 활동할 거다. 조폭들이 사업가로 위장하듯이)이 생각난다. 대개 배후에 그렇게 상위의 공식 기구들에게서 돈을 받고 활동하는 이들이 있다. 뭐 어차피 많은 돈이 걸려 있으니까. 일베 지금이라도 방통위에 신고하면 폐쇄조치 내려지는게 정석이다.

또 하나 슬픈 건 저 일베에서 노는 아이들 계층 때문이다. 과반은 아니겠지만 아무래도 경상도 출신이 많을 거고 먹고 사는 거 지장 없는 유복한 집이거나 배운 집 아이들은 그다지 많지 않을 거다. 경제사회적 위상으로 보아 조금 아래쪽에 있는 아이들(뭐 내 눈에 30대 중반까지, 내 조카들 나이까지는 아이들이다)이다. 좀 심하게 비유하자면 저 아이들은 유흥주점 삐끼들이다. 성욕과 상승욕구에 불타고 손에 쥘 현금과 술이 필요한 삐끼들. 폭력으로 다스릴 대상은 절대 아니다. 유도하고 기다려줄 대상이지. 혼구멍을 내줘야 할 사람들은 당연히 우리와 같은 그쪽 성체들.

일베 저거 그냥 놔두면 스러질 거라고? 그렇지 않다. 충분히 배후 세력의 목적은 이루고 있다. 일베 저 아이들이 커서 다시 그 시절 일베를 찾게 된다면 아마 통곡하리라. 그리고 아마 무작정 지우려 들 게다. 나는 그다지 지우는 걸 즐기지 않지만 자기 잘못이나 치부 숨기려 드는 건 인간이라는 동물의 본능이다. 지우지 않는 게 본능에 위배되는 거겠지.

아마 (전)라도코드는 문제가 제기되어 방통위에서 페쇄 결정이 내려진 걸로 안다.
노노데모는 아직 살아있는 듯.


추가: 일베에서 유체로서 각인 효과를 벗어나지 못하고 극우파(극우파라는 말도 맞지는 않다. 그냥 탐욕스런 성체들) 기독교/경상도 성체들에게 휘둘려 써대는 글들을 제외하면 20-30대초 세대의 심리를 파악하기에 적절한 글들이 많다. 날 것 그대로 자신의 불안을 표현해내는 글들을 볼라치면. 나는 그 사이트 회원이다. 물론 그런 쓸모를 찾아서.
나는 엄창이라는 십대들 용어를 1999년인가 IMF 때 처음 알았다. 내 집에 잠시 재웠던 여중생이 자기 사연을 이야기하면서 자기가 여기서 잤다는 거 부모에게 알리면 큰일 난다고 그러면 "삼촌은 엄창"이라고 서로 엄지를 눌러 손도장을 찍었을 때.
그러니까 말하자면 나는 부부 중 어느 쪽에 대해서도 개인적으로 잘 알지 못한다. 하지만 부부가 서로에 대해 모르는 부분을 외려 나같은 부류가 잘 안다. 부모자식간의 관계에서도 내가 부모보다 자식을 잘 안다. 조직 내부의 상하관계에 대해서도. 말하자면. 그러니까 어쩌면 방향만 틀면 가지고 놀 능력도 된다는 소리.